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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의 여명 6화 - 이민족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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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ster Daily (마…
댓글 0건 조회 1,159회 작성일 23-03-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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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르모칸드 하류, 해안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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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 (낡은 지도를 들며) 이 지역은 변방이지만 땅이 비옥하고 수자원이 풍부해. 그래서 주변에 작은 마을도 몇 개 조성된 것 같군.

지역은 최상위지만, 마을들은 유독 기열차게 상태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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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나 : 그런데 그 마을들 상당수가 매번 쑥대밭이 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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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 ...그래. 누구들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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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후우, 이거 원...

약탈자 : ㅎㅇ (는 습격대장 없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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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 (조용히 활을 겨눈다.) 나도 ㅎㅇ.

약탈자 :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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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 : 에엑따 우목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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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바로 쏴댄다) 고즈아ㅏ

약탈자 : 으아아아악! 아아아아악! (죽으면서 도끼를 떨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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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도끼를 줍고) ...아이템 겟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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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 호오... 꽤나 잘 만든 도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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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이거 꽤 쓸만해 보이지 않아? 눈치없이 나타난 약탈자님 덕분에 좋은 거 얻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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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 그래. 검과는 다른 묵직한 맛이 있어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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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나 : 난 활만 있으면 되는데... 흥.

에존 : 오늘도 마을 팔아야지~ (생각없이 꺼드럭대는 축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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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가끔은 근접전에 능한 무기도 있으면 좋잖아? ...예를 들면....​

오메가게닛츠 : 제가르미에르교황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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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에존과 게닛츠를 본다.)

에존 : 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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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오라아아아아앗!! (도끼를 냅다 던진다)

에존 : 으악! (에/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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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음. 원거리 무기처럼 써버렸네. 아무렴 어때.

하이디 : 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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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도끼를 다시 회수하고) 애초에 이거 원래 이렇게 쓰는 건 아니겠지? (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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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 그 무거운 걸 던지는 자네의 힘이 오히려 대단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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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칭찬으로 들어도 되지? (도끼를 한 손으로 던졌다 받았다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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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나 : 칫... 나도 힘은 세거든? 활은 아무나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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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그래, 그래. 크로나짱도 무적이지. (오구오구 해주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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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나 : 으으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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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 좋아... 그럼 슬슬 시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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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오케이-​ 

 

- 잠시 후...

크로나 : X발... 내가 왜 이런 걸...!! (자재를 모아 상자들에 나눠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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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조금만 참어- 우리도 다 일하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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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 : 으으으... 일하는 거 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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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 (돌로 제철소를 건설하고 있다.)

 

제철소가 그 모습을 갖추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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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나 : 이노우에 언니, 자재 더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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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 아니. 지금까지 모은 걸로도 충분할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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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후우... (잠시 숨을 돌린다.) 이 정도면 순조로운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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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 : 우와... 여기서 철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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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 정확히는 채굴과 제련을 동시에 하는 시설에 가깝지. 광부들이 철광석을 채굴하면, 용암으로 대규모 제련을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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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나 : 철광석은 흔하지 않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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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 지면에 미량으로 함유된 철들을 한 곳에 모으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으니 걱정할 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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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그럼 철이 부족해질 일은 딱히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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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 : 철이 철철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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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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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어..... (갑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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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 ......푸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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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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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 ...크, 크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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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나 : 언니,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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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 계속 하자.

하이디 : 우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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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오호... 누나, 그런 취향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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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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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 ....오렌지를 먹은 지가 얼마나 오랜지. (기습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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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 푸크학?!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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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왕이 넘어지면 킹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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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 시... 시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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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소가 산을 오르면 소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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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근육 : 음1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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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 읍.... 푸흐흐하흐흐하하하하하하하하하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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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근육 : 음메 음메 음시1발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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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오, 웃었다. (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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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 아... 아니... 아.... 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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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걱정 마, 누나. 엄청 귀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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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나 : 박사 언니가 웃는 거 처음 보는데?!

하이디 :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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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 아, 않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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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마 : 지금까지 본 누나 모습 중에서 제일 인간미 넘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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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 ...으윽...!!​

 

- 구 테네브레 제국 영토, '라와시 갱도'

카마그 검사들이 집결해 갱도로 가는 문을 노려보고 있다.

우량카타이 : 마침내 도착이로군. 괴수들은 소리가 예민한 만큼 조심해서 행동해야 한다.

검사1 : 예, 칸이시여.

 

"우르르르르릉-...!!! 쿠지지지지직-..."

 

무언가 으르렁대는 소리가 들려왔고, 거대한 발소리가 함께 들려왔다. 칸은 자신의 눈 앞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우량카타이 : ...왔나.

 

그리고 돌연, 거대한 그림자가 벽을 부수며 등장했다.

'맹인 괴수' 워든 : 크워어어어어어-!!!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

워든 무리 : 크르르르..!! (맨 앞에 있는 워든의 뒤에서 검사들을 노려본다)

검사 부대 : ..!! (기겁해하며 검을 뽑는다)

파괴수 무리 : 뿌오오오오오-..!!! (콧김을 뿜으며 노려본다)

우량카타이 : 침착해라, 짐이 직접 놈을 상대할 것이니라. (화살을 장전한다)

워든 : 크르르르르...?!

우량카타이 : (돌을 집어들어 멀리 던진다)

 

툭-.

워든 : 크륵...?! (소리에 반응해 달려간다)

우량카타이 : 하. (화살을 뽑아 발사한다)

워든 : 크와으..!! (화살에 맞고 우량카타이를 향해 달려든다)

우량카타이 : (옆으로 피한다)

워든 : 크허어어-!!! (크게 포효한다)

우량카타이 : ...!!! (시야가 차단된다)

검사 부대 : ㅇ, 이건..!! (마찬가지로 시야가 차단되어 동요한다)

우량카타이 : '이게 이전에도 보였던 시야 감소인가, 하지만 소용 없다..!!'

워든 : 크워어어어-!!! (그를 향해 돌진해온다)

우량카타이 : 흡..!! (뒤로 이동해 피한다)

워든 : 크륵..!

우량카타이 : (다시 시야가 돌아온다) ...이제서야 다시 돌아오는군. (그러곤 다시 화살을 꺼내 쏟아붙는다)

워든 : 크워아아아악..!! (등에 화살을 맞고 광분하지만 큰 피해는 없는 듯 하다)

습격대장1 : ㅁ, 미친... 칸께서 계속 쏘시는데도 피해가 없어?

습격대장2 : 파괴수, 대기해라. 칸께서 위험하시면 우린 즉시 달려가야한다..!! 선대때처럼 이번에도 군주님을 잃을 순 없어!

파괴수 : 크륵..!! (워든을 노려본다)

우량카타이 : 흐어아-!! (곡도를 뽑아 워든의 발목을 찌른다)

워든 : 꾸어어어어..!! (발에 맞고 뒷걸음질친다)

우량카타이 : 흡..!! (검을 워든의 발목에서 뽑으며) ...발목은 생각보다 무르군. 안 그런가, 푸른 고깃덩어리?!

워든 : 크워어어어어-!!! (그 말을 듣고 땅을 내리찍어 진동파를 날린다)

우량카타이 : (뒤로 피한 다음, 다시 화살을 쏟아넣는다)

워든 : 키에에에에엑-..!!! (화살을 맞으면서도 돌진해온다)

우량카타이 : 그렇지, 와라..!! (뒤로 굴러서 벽 쪽으로 피한다)

워든 : 크어-!! (벽을 부수면서 돌진하느라 속도가 느려진다)

우량카타이 : 역시, 말을 타고 이곳에서 기동했으면 오히려 불편했겠군.

워든 : 크르르르르-!!! (우량카타이에게 분노가 집중되어 벽에 거의 끼이다시피 돌진해온다)

우량카타이 : 지금이다, 파괴수를 투입시켜라!

습격대장1 : 예!!

파괴수1 : 크으으으으으-!!! (워든을 향해 돌진해 뿔로 들이받는다)

워든 : 크워어억-!!!

파괴수2 : 캬륵-!! (목을 늘려 내리친다)

워든 : 크아아아악..!!

우량카타이 : 흡-!! 흐어-!! (곡도로 워든의 발목을 지속적으로 벤다)

워든 : (벽에 끼어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검사1 : ...칸께서 드디어 잡으신건가..?!

 

그런데..

워든 : 크륵..!! 크르륵..!! 크르르르르르륵-..!! (머리와 손이 푸르게 발광하기 시작한다)

습격대장1 : ㅁ, 무슨?!

우량카타이 : 저건..!! 피해라!!

워든 : 캬하아아아아아아아ㅡ!!!!! (음파를 발사한다)

우량카타이 : 흐어어억-..!! (음파에 빗맞아 날아간다)

습격대장1 : 폐하-!!

우량카타이 : 제기랄, 선대 칸을 죽인 그 음파로군..!!

파괴수1 : 뿌오오오오오오...?! (피해를 입고 요동친다)

워든 : 크워어어어어-!!! (파괴수의 뿔을 잡아 벽에 내동댕이친다)

파괴수1 : 크어아악-!! (나가떨어진다)

파괴수2 : 크르르르륵..!! (음파를 맞았음에도 워든을 들이받는다)

워든 : 캬오오오오오-!!! (파괴수의 목을 잡아 벽에 긁어버린다)

파괴수2 : 크어아아아악..!! (벽에 깔려 그대로 갈려나간다)

워든 : 크워어어어-!!! 캬오오오-!! (우량카타이를 향해 포효한다)

우량카타이 : ...오호라, 선대 칸을 죽이고선 기고만장하구나! 그 기세에 똑같이 응해주마! (언월도를 잡으며 전투 태세를 취한다)

워든 : 크하아아아아-!!! (우량카타이를 향해 돌진한다)

우량카타이 : 흐업-!! (다리 사이로 피해 발목을 언월도로 가격한다)

워든 : 크륵...?! (왼쪽 발목이 베여 자세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우량카타이 : 새 파괴수를 투입하라!

습격대장1 : 예!!

파괴수3 : 뿌오오오오-!!! (자세가 흔들린 워든을 들이받는다)

워든 : 크워어어어어억-!! (다시 벽에 부딫친다)

우량카타이 : '놈의 음파는 파괴수조차 죽일 수 있다, 그 전에 끝낸다..!!'

파괴수3 : 크아!! 크어아-!! (먼저 쓰러진 동족의 복수를 갚겠다는듯 혼자 일기토를 벌인다)

워든 : 크어어어억..!!

우량카타이 : (그 틈에 워든의 오른쪽 발목을 벤다)

워든 : 캬으으윽..!! (균형을 잃고 앞으로 주저앉는다)

우량카타이 : (파괴수의 등에 올라타 도약한다) 그리고..!!!

워든 : 크워어억...?!

우량카타이 : 선대 칸의 복수다...!! (언월도를 머리에 꽂아버린다)

워든 : 크어에에에에엑...?! 캬하아아아악-!!! (괴로워하며 요동치기 시작한다)

우량카타이 : 흐어어어아아아-!!!! (머리에 꽂은 언월도를 직각으로 올려 베며, 그대로 뇌를 가른다)

워든 : 크허어어어어-..! (피를 뿜으며 앞으로 쓰러진다)

우량카타이 : (이후, 언월도를 워든의 목에 꽂아 숨통을 끊는다) ...카마그 제국, 만세.

검사 부대 : 우와아아아아아아-!!! 대칸 만세-!!!

워든 무리 : ㅋ, 크워어어어...!! (그 모습을 보곤 경악한다)

우량카타이 : (언월도를 빼며 돌아본다) 어떠한가, 맹인의 괴수들이여. 지하에서 어둠을 추구하며, 위선된 빛에 맞서지 않은 결과가 바로 이것이다. 시대는 변하고 있다. 너희 제국의 숙적인 르미에르가 다시 강해지고 있을 때, 너희는 몰락한 어둠에서 갈 길을 잃은 야수가 되어 있다.

워든 무리 : 크륵..!! (우량카타이의 목소리를 듣고 놀란다)

우량카타이 : 우리와 함께한다면, 저 영원한 푸른 하늘과 함께하여 너희 역시 오래된 어둠이 아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 더 이상의 오래된 어둠이 아닌, 눈을 잃은 너희들에게 심안을 선물할 것이다.

워든 무리 : ...!!

우량카타이 : 그렇게 심안을 받음으로서, 위대한 카마그의 힘과 하나가 되거나, 아니면 죽음을 맞이해라. (절명한 워든의 시체에 언월도를 가져다 댄다)

워든 무리 : 크르르르륵..!! (안광이 흰색으로 돌아오면서 무릎꿇는다)

습격대장1 : ㅇ, 이럴수가..!!

습격대장2 : .... (감격해 검례한다)

우량카타이 : 카마그 제국민들이여, 때가 왔다. 맹인의 괴수들이 영원한 푸른 하늘의 뜻을 섬기기로 하였으니, 깊은 어둠의 정복은 그 끝이 다가오고 있다. 옛 테네브레의 수도로 가자, 그 곳에서 새로운 기록과, 새로운 힘을 쟁취해, 정주민들에게 맞서리라!

검사 부대 : 우와아아아아아-..!!!​ 

 

- 이후, 테네브레 지하 유적

파괴수들이 앞장서며, 이번에는 궁수들이 움직이고 있다.

워든 무리 : ..... (들어가지 않고 모든 부대가 들어갈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습격대장1 : ..저들은 들어가지 않는 것이옵니까?

우량카타이 : 이곳에 생존자가 있다면, 워든을 극도로 두려워할 가능성이 높다. 무슨 이유로 통제력을 잃은지는 도저히 알 수가 없군.

마녀1 : 이... 소리는 뭐죠...?

마녀2 : 구원...인가...?

궁수1 : ..음? 목소리가 들립니다!

습격대장1 : ...저건 뭐야..?

습격대장2 : 칸이시여, 여기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우량카타이 : ...생존자가 있단 말인가? 예상대로군. (말에 올라타 그곳으로 거동한다)

마녀1 : 여기요! 여기요!!

검사1 : 에엑1따! 테네브레 마녀다!

검사2 : 저리 비켜! 내가 구할 거야(?)

마녀2 : 도와주세요....!!

습격대장 : 병사들은 어딨나, 병사들 어디있어? 생존자를 찾아라!

검사 부대 : YEAH!

우량카타이 : 주변을 샅샅이 수색해라, 테네브레의 더 많은 이들이 있을 수 있다!

파괴수 무리 : (주변 벽을 부숴서 치운다)

 

벽이 무너지자, 그동안 숨어있었던 마녀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마녀 : (물약 양조를 하다가 놀란다) 으이?!

마녀의 수장 : ..............................!!

습격대장1 : 여깁니다, 여기!

파괴수 무리 : (뒤로 물러난다)​

습격대장2 : 살다 살다, 테네브레 생존자들을 이렇게 보게 될 줄은 몰랐군. 카마그 제국에서 왔소.

습격대장3 : 당신들을 구하러 온 것이오.

우량카타이 : 총 몇명인가?

습격대장4 : ..확인된 수만 최소 100명은 넘는 것 같습니다.

우량카타이 : ..저 자가 수장인 듯 하군. (그들을 둘러보다 마녀의 수장을 목격한다)

습격대장1 : ..아무래도, 맹인의 괴수 때문에 계속 이곳에 있었던 듯 하옵니다.

우량카타이 : 고생 많았소, 테네브레의 생존자들이여. 짐은 카마그 제국의 대칸 우량카타이로, 그대들을 구하고 깊은 어둠을 정복하고자 이곳에 도달했소. (언월도를 땅에 꽂는다)

모니카 후투그 카르디나르 : 반갑습니다. 전 이곳의 술탄인 모니카라고 합니다. 구출은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걸 어떻게 보상해야 할지...

우량카타이 : 그대들의 맹인의 괴수들이 통제를 잃고 짐을 공격했지만, 싸움 끝에 한 개체를 죽이고 남은 개체들의 복종을 다시 복구하는데 성공했소.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들이 통제를 잃은 것인지.

모니카 : ...워든은 저희의 기술로 만들어진 생체 병기였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그들은 폭주했고, 저희의 문명은 멸망해버리고 말았죠.

우량카타이 : ..의문의 폭주란 말인가. 여기선 워든이라 부르는군. 이제 더 이상 워든이 그대들을 해치지 않을 것이오.

모니카 : 정말로... 강건한 분들이시군요. 그대들의 무력은 이 세상의 누구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압도적인 것입니다. 본디 워든은 절대로 이길 수 없을 정도로 강하게 설계된 것이거늘...-

우량카타이 : 이전엔 우리도 워든을 이길 수 없었지. 나의 형이자 선대 칸 역시 그것을 죽이려 했으나, 결국 음파에 맞아 비명하셨소. 하지만 밀폐된 곳에서 벽으로 몰아붙힌 끝에 기어코 놈을 제압하는데 성공했소. 물론 음파의 힘과 그 힘은 절대적이라 우리도 파괴수를 잃어야 했지만 말이오.

모니카 : 그대의 형제분에 대해서는...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로... 정말로... 워든을 통제하지 못한 대가는 저희에게만으로 끝나지 않았군요.

우량카타이 : 그대들의 잘못이 아니오. 워든이 폭주한 건 그대들의 불찰이 아닌 다른 이유가 있었을 것이오. 워든은 통제를 되찾았고, 이젠 생존자들을 데리고 빠져나가야 하지 않겠소. 새로이 시작해야 정주민에게 맞설 수 있을 것이오.

모니카 : .......- (자신의 옥새 같은 것을 그에게 넘긴다) 이것을 그대에게 바치겠습니다, 칸이시여.

우량카타이 : 이것은 테네브레의 옥새..

습격대장 : ..!! (칸이 옥새를 받아들자, 크게 놀라 무릎을 꿇는다)

모니카 : 저희는 더이상 홀로 서는 게 불가능합니다. 문명의 생존자는 여기에 있는 마녀들이 전부이고, 지상의 문명은 무너져 폐허가 됐지요... 심지어 여기서 탈출하는 것조차 자력으로 하지 못했고요.

우량카타이 : ..알겠소. 짐이 곧 칸이자, 테네브레의 술탄으로서 그대들을 받아들이겠소. 깊은 어둠도 영원히 푸른 하늘 앞에선 하나가 되는 것이오.

습격대장2 : 만세..!! 카마그 제국의 대칸이자, 테네브레의 술탄 만세!

습격대장1 : 하늘께서 깊은 어둠을 포용하셨다. 영원히 푸른 하늘께 경배하라!

유목민 부대 : 만세, 만세-!! (검례를 한다)

마녀들도 망설이다가, 이내 하나둘씩 고개를 조아리기 시작한다.

 

- 잠시 후, 갱도 바깥

유목민들이 앞장서고, 그 뒤를 따라 마녀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마녀1 : 살아남은 마녀는 과연 누굴까요?

마녀2 : 네?

마녀1 : 바로 저랍니다!

검사1 : 아. 흥분된다. 이제 르미에르 놈들로부터 첩 뺏어오지 않아도 된다. (....)

검사2 : 야랄, 르미에르 성녀 개종시켜야 도움되지.

습격대장4 : 어허, 왜들 이러나. 테네브레도 우리와 같은 식구들이잖은가!

검사2 : 송구하옵니다, 대장!

워든 무리 : (파괴수들과 함께 맨 마지막에 빠져나온다.)

우량카타이 : ....선대의 업은, 갚았다. (자신의 말 등 뒤에 모니카를 태우고, 워든 무리의 호위를 받으며 빠져나온다)

모니카 : ....(뒤에서 천천히 끌어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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