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rie Promissio Tenebris 27화 - 오니 다이묘 브랑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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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 항구 성채
아마츠 : ...그래서 오늘부터는 나도 합류하기로 했다. 잘 부탁하지.
메리 : 와, 겁나 이쁘다!
미카 : 누구신진 모르겠지만 잘 부탁해...?;;
치카코 : 다, 당신은... 설마...!!
아마츠 : (치카코를 보고 웃어주며) 겉모습은 변했어도, 마음은 변하지 않았구나.
치카코 : 신녀님...!!
우이 : 분명 언니도 이분을 모신 적이 있다고 했지?
치카코 : 맞아... 그치만 어디론가 사라지셨다고 들었는데... 네가 찾아낸 거니?
우이 : 응... 언니가 세뇌당한 이후의 일이지만, 이분의 혼이 담긴 불상을 찾아냈거든.
아마츠 :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구나. 앞으로는 함께 이 난국을 타개해보았으면 좋겠다.
베일 : 호오라... 이게 누구신가.
아마츠 : 다시 만나 기쁘군. 종언룡의 신봉자여.
베일 : 동지여, 드디어 불상 속에서 걸어나왔군. 함께 나의 주군을 구하는데 협조해다오.
아마츠 : 얼마든지.
아리엘라 : (그걸 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아마츠 : ...너도 잘 부탁한다, 여명의 수녀여.
아리엘라 : 응, 얼마든지...!!
우이 : 그나저나... 도미니크는 어디에 있나요?
메리 : 도미니크? 글쎄... 볼일이 있어서 어디 나간 거 같던뎅?
우이 : 그래요? 아쉽네요. 같이 논의하고 싶은 게 있었는데...
미카 : 무슨 논의를 하려고?
우이 : 차크라 글리프에 대한 거예요. 하나는 경진 오빠가 갖고 있고, 하나는 아리엘라가 가져왔으니까 나머지 하나는 어디에 있나... 싶어서요.
아마츠 : 그건 나도 잘 모르겠군. 미안하게 됐네.
베일 : 도미너스의 나머지 조각은 게닛츠가 갖고 있었지. 차크라의 글리프도 누가 숨기고 있을지, 아니면 어딘가 다른 곳에 있을지...
아리엘라 :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은 찾아보는 수밖에 없네. 그렇지?
우이 : 네... 역시 그 방법뿐이네요.
- 악마성 2층, 게르테나 미술관
모니카 : 너는! 오늘부터 내 종이 돼서... 나의 야망을 위해 일하게 될 것이다!
브랑켄 : 내 이름은... 오니 다이묘 브랑켄. 자긍심 높은 전사다. 내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것은 나보다 더 강한 자뿐이다.
모니카 : 그렇다면... 이렇게 때려버릴 거야! (지팡이를 휘두른다)
브랑켄 : (황천검 지고쿠기리로 막으며) 너야말로... 자신의 약함이나 깨닫는 게 어떠냐!
모니카 : 이, 이 자식이...!!
아오오니 무리 : ANG? (모니카의 마법으로 소환된다)
모니카 : 좋아... 네 전투력의 테스트를 겸해서 이 녀석들로 공격해주마!
아오오니 무리 : 컴 온 레츠고 (돌진한다)
브랑켄 : 크르르르르르... 크아아-!! (참격을 날린다)
아오오니 무리 :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제발. 제발요!
조주빈 : 으어아아아아아악-!!!☆
브랑켄 : 죽어라, 약한 것들이여! 황천검 지고쿠기리의 이슬로 사라져라!
모니카 : 대단하네. 이 정도는 평타로도 쓸어버린단 거야?
할리오니 : 다이나믹 로오오오ㄷ-
브랑켄 : 지옥의 불꽃 맛이나 봐라! (머리에서 연기를 내뿜으며 검에 불을 붙인다) 송곳 지옥베기-!!
할리오니 : 아후 이게 무슨...
띵~!
브랑켄 : 고작 이딴 약해빠진 것들로 날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 이 빌어먹을 마법사 꼬맹이가! (모니카를 베려고 한다)
모니카 : 베레케!! (지팡이를 휘두른다)
브랑켄 : (전기 충격이 일어난다) 컥... 끄허어어어어억...?! 이, 이 꼬맹이가... 내게 무슨 짓을 한 거냐!
모니카 : 이럴 때를 대비해 네 몸에 전기 충격기를 탑재해뒀어. 이 정도 대비도 안해두는 멍청이가 이 세상에 어딨겠어?
브랑켄 : 크... 크으으으으으읏...!! 이 빌어먹을 년이이이이이이!!!
모니카 : 후후후후후... 앞으로도 잘 부탁해~?
- 악마성 지하, 비밀 마도연구동
메리 : 정말 이 근처에 차크라 글리프가 있는 거야?
우이 : 그건 모르겠지만... 아직 성에서 탐사하지 않은 구역이 이 근처에 있어요.
미카 : 일단은 찾아보는 수밖에 없겠네.
치카코 : 좋아, 빠르게 가~!
우이 : 그거 아니야 언니...
그때, 도미니크와 게닛츠가 서로 대화하는 모습이 보인다.
아리엘라 : 저건... 도미니크와... 게닛츠?
게닛츠 : 당신이 요구한 일이었을 텐데... 어떻게 된 일입니까?
도미니크 : 작은 착오가 있었어요. 하지만 당신이 함정을 준비했다는 건... 약속을 어기겠다는 건가요?
게닛츠 : 당신에게 도미너스를 넘길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도미니크 : 우후후후... 재밌는 말씀을 하시는군요.
게닛츠 : 도미너스를 찾는 이유는... 10년 전, 부모를 잃은 것에 대한 복수입니까?
도미니크 : 무슨 말씀이신지?
메리 : 쟤네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벨제부포 : 에, 에에... 에취이이이이이!!
미카 : ㅇ, 야. 너 제정신이야?!
게닛츠 : .......!! (일행의 기척을 눈치채며) 아리엘라?!
도미니크 : 아!?
게닛츠 : (급히 순간이동을 써서 사라진다.)
도미니크 : 멈추세요!
아리엘라 : 도미니크...-
도미니크 : 여러분...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군요.
아리엘라 : 방금 이야기, 게닛츠는 지하에서 당신을 기다렸던 것 같은데.
도미니크 : 그래요... 그래서 가이우스에게 가달라고 부탁을 했었죠. 그는 공간이동을 봉하는 술법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게닛츠를 붙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리엘라 : 그렇게 된 거였군. 그런데... 부모의 복수라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도미니크 : ...숨길 수는 없겠군요. 제 부모님은 저처럼 엑소시스트셨어요. 하지만 10년 전에 있었던 공허대습래 와중에 목숨을 잃으셨죠.
치카코 : 미안해. 내가 주박전생에 당하지만 않았어도, 네 부모님은...-
도미니크 : 원한 같은 건 벌써 잊었어요. 저는 다시 그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미너스를 회수하고 싶을 뿐.
아리엘라 : 알았어. 우리도 협력할게.
도미니크 : 고마워요. 저도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도울게요. 그럼, 전 이만... (순간이동으로 사라진다)
우이 : ...도미니크...-
- 잠시 후...
쌀숭이 무리가 시험관에 갇혀 있다.
메리 : 이건... 쌀숭이들이잖아?
팩맨 : 에엑따 쌀숭이다!
우이 : 뭔가 연구라도 하고 있는 걸까요.
치카코 : 좋아. 가기 전에 체력 보충이라도 해볼까?
미카 : 좋지. (시험관을 베어버린다)
치카코 : 블러드 스틸~!! (쌀숭이들의 피를 흡수한다)
쌀숭이 무리 : 오어어어어어어어어어얽!!! (학살당한다)
치카코 : 쌀숭이의 피는 뭔가 기분이 나빠.
아리엘라 : 그럴 만... 하지?
베일 : 잡담할 시간은 없을 텐데.
아마츠 : 서두르자. (쌀숭이 고기를 하나 집어먹는다)
- 비밀 마도연구동 깊은 곳
쌀숭이(가격 5딸라) : 우! 우 우 우 우 쌀 쌀 쌀 !
서큐버스 : (채찍을 휘두르며) 똑바로 서라, 쌀숭이. 언제부터 너한테 자유가 있었지?
쌀숭이 : 저 쌀숭이! 정의를 바로 세우고! 다른 것도 바로 세우고! (?)
서큐버스 : 무 무슨
벨제부포 : 이 괙발놈이! (독을 쏜다)
쌀숭이 : 오어어어어어어엌ㅡ!!!!☆ (해병-원숭이 골요리가 된다)
치카코 : 오... 별로 맛있어 보이진 않네.
미카 : 아 배고파...
우이 : 먹지 마시고요. 사람이 말을 하면 좀 들어요... 아니, 그리고 언니는 안 먹을 거지...?
메리 : 쩝쩝 존나 맛있네(?)
서큐버스 : 뭔지 모르겠지만... 지금이다!
쌀숭이 무리 : ㅎㅇ (동시에 튀어나온다)
아리엘라 : 그란도-!! (한꺼번에 얼려버린다)
쌀숭이 무리 : 우끼ㅇ- (냉동치킨이 된다)
아리엘라 : 팔키스! (낫을 휘두른다)
서큐버스 :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우이 : 하아.. 걸리적거려. 어쨌든 여길 좀 더 수색하죠. 안쪽에 뭐가 있을지 이쯤 가면 걱정되는데요.
메리 : 좋지! 그렇지, 괙괙아?
벨제부포 : 개굴~
아마츠 : 시간 없으니 어서 들어가자꾸나. (쌀숭이 고기를 집어먹는다)
우이 : 그거 제발 그만 좀 드세요...!!;
메리, 미카 : (뷔페처럼 챙겨간다.)
우이 : 으아아아아악...!!;;
아리엘라 : 나도 먹을까?ㅋ
우이 : 안 돼 제발...;;
치카코 : 자, 자. 일단 들어가야지?
아리엘라 : 넹~
- 수상한 실험실
조주빈 : 대감 나으리! 저는 쌀숭이가 되기로 했습니다! (?)
베일 : (튀어나오며) 뭐시라. 그런 짓을 해 봤자 1억 메소당 1800원이라는 기적의 짐바브웨식 교환비를?
아이언 골렘 : ㅎㅇ
조주빈 : 아니 저-
아이언 골렘 : 네놈은 정상화가 답이다! (후려친다)
조주빈 : 하아아아... 아이이이이읽....
메리 : 오, 시작부터 기선제압이 쩌는데~?
미카 : 여기엔 뭐 수상한 거 없나?
그때, 돌연 땅이 한 차례 진동하더니 누군가가 천천히 걸어오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우이 : ....?! 뭐야?! (총을 그쪽으로 겨눈다)
치카코 : ........!! 다들 조심해. 엄청난 마력이 느껴져...!
아이언 골렘 : 느낌이 좋지 않군.
아마츠 : (바람의 기운으로 감지하다가) 이건... 설마. 우리가 아는 기운인가?
아리엘라 : 피델리스 드라코! 우리를 엄호하라, 발라크여...!!
발라크 : (인간태로 나타나며) 놈이.. 온다!
"쿵ㅡ.. 쿵ㅡ.. 쿵ㅡ..!"
이내 거대한 발자국 소리와 함께, "험한 것"이 모습을 드러냈다.
묘하게 거대하고 더 흉악한 오니의 몸체에 둔탁한 기계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모습. 그것은 아무리 봐도 보통 험한 것이 아니었다.
아리엘라 : 저, 저건...!!
벨제부포 : 괘액?!
모니카 : 후후후... 여기까지 올 줄이야. 정말 목숨 아까운 줄 모르는 녀석들이구나?
메리 : 모니카...!!
미카 : 저 녀석도 네가 만든 거냐...!?
우이 : 대체 뭘 만든거지? 저 오니는 대체 뭐야?!
모니카 : 저 오니는 내가 동양에서 직접 공수해온 특별한 놈을 친히 개조해줬다구!
아마츠 : ..동양..? 그렇군. 네 녀석은 "그"를 공허에서 꺼낸 건가. (뭔가 아는 듯 이야기한다)
아리엘라 : 아마츠, 저 녀석에 대해 알고 있어?
모니카 : 킥킥킥... 무슨 생각을 해도 소용없어. 무슨 수를 써도 소용없어. 오늘이야말로 이 몸의 야망이 이루어지는 날. 너희의 제삿날이다!
https://youtu.be/XEUBssRok1Q?si=aKWwvsuLODmKJkxT
브랑켄 : 크르으으으윽... 크어어어...-!! (연기가 올라온다)
아마츠 : 조심해라. 녀석은 오니 중에서도 격이 다르다. 함부로 다가가선 아니된다!
메리 : 모니카...!! (돌진한다)
모니카 : 넌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브랑켄 : 크르르르르르... 죽어라! (검을 휘두른다)
아리엘라 : 메리...!!
골렘 1체가 대신 뛰어들어 쳐맞는다.
메리 : .............?!
아이언 골렘 :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키리...! (메리를 한 차례 지키고 그 자리에서 산화한다)
미카 : 큿... 받아라, 뇌정태도! (번개 참격을 날린다)
브랑켄 : (그걸 평타 한 방으로 막아낸다.)
미카 : 뭣...?!
브랑켄 : 필살...!! 송곳 지옥베기!
벨제부포 : 메리, 피해!! 그 녀석은 거미오니 300마리가 와도 못 이긴다고!
메리 : ㄷ, 대체 무슨 공격을 날리려는-
아마츠 : ....-!!! 피해라! (아리엘라를 붙잡는다)
아리엘라 : 크윽?!
치카코 : 우이, 위험해애애애애애!! (우이를 밀친다)
우이 : 으, 으어아아아아아...?!!!
브랑켄 : 받아라아아아-!! (한 번 크게 베어버린다)
치카코 :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순식간에 옷이 녹아내린다)
벨제부포 : 메리... 으아아아아아악?! (메리의 앞에서 쳐맞는다)
우이 : 어... 어헉....!! ㅂ.. 비껴갔는데.. 분명히....?!
메리 : 끄으으으으으으윽...!!
치카코 : 으, 크허어어억... 마, 말도 안 돼...
벨제부포 : 개굴ㅜㅜㅜㅜㅜ
메리 : 괘, 괙괙이가 지켜줬는데도... 일어서질 못하겠어...!!
브랑켄 : 이것이 진정한 무사의-
모니카 : 내가 연구한 어둠의 힘이닷!!
브랑켄 : 크으으으으으으...!! (열받는지 다가와서 미카의 머리채를 잡는다)
미카 : 으으으으으윽...?!
브랑켄 : 너부터 죽여주마! (미카를 마구 베어버린다)
미카 : 크아아아아아아악...!!
브랑켄 : 지옥베기에도 버틴 네년에게 영광스러운 최후를 선사해주마!
아마츠 : 미카!!
베일 : (대신 브랑켄을 막아서며) 그렇게 될 것 같으냐!
미카 : 으, 으으으읏...- 너희... 들...
아리엘라 : 네 상대는 우리다!!
아마츠 : ...위험하군. 저 녀석이 "그"를 마구잡이로 개조한 탓에 원한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베일 : (모니카를 보고) 네가 무슨짓을 하는지 알고는 있느냐? 이 "오니"가.. 속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그를 건드린거냐?
모니카 : 허접한 용들은 아가리 닥치고 계세요! (버튼을 누른다)
브랑켄 : 네년이 그 여명의 수녀냐... 용들을 두 마리나 데리고 있다니. 가소롭구나! (전기 충격을 받으며 돌진해온다)
아리엘라 : 세카레! (낫과 검을 들고 막아선다)
그리고 싸움이 격해지는 가운데, 근처에서 누군가가 그린 듯한 초상화 하나가 진동하기 시작한다.
게르테나 - "일어나라, 고대의 명연룡이여...!!"
"깊은 것에 그 전조가 전해지니, 때는 무르익었다.
공허의 깊은 것들이여, 종언룡의 길조에 응하라.
모여라, 이 나의 곁으로!
바쳐진 생명들을 삼키고,
이 나의 위협은 기세를 더하여...
이윽고 다시 한번, 그 위용을 드러내리라!"
모니카 : .......? 뭐야, 이 마법은...
그림 속에서 거대한 용의 팔이 튀어나온다.
베일 : ...이 놈은...!
아리엘라 : ...............!!
"마침내... 마침내....!
드디어 다시 이 세상에 왕림했노라!"
브랑켄 : 네놈은... 고대의 마룡이냐!
모니카 : 이 애비충이 또 쓸데없는 짓을?!
게르테나 - "널 위해서 한 짓이란다, 모니카. 너와 브랑켄만으로 저 녀석들을 이길 수는 없을 거다!"
모니카 : 닥쳐! 필요없단 말야...!!
용 : 이 허접쓰레기들을 쓸어버리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가이아여, 보고 있는가! 네년을 증오하는 배신자가 "네 이름"을 통해 이 자리에서 여명을 섬멸할 것이니라!
아리엘라 : 저 녀석은 또 뭐야...?!
치카코 : 게르테나... 그 남자의 짓이야...!!
"심연의 용 가이아델름에게, 무릎을 꿇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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