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Exodus Alternate 제10막 13화 - 개화(開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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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 작성일 24-10-17 12:51 조회 295 댓글 0본문
- 제루스 중부 지방, 오르도의 선각자 평의회 근처
가르강튀아 : 아... 아아... 아...-
스이렌 : (쓰러져 있다...)
테미스 : 읏... 이 자식이-!! (사이오닉 번개를 날린다)
바라무 : 에이이이이잇...!! (점액을 날린다)
뤼쓰어 : (연기로 변해 회피한다) 무의미한 발악이군.
테미스, 바라무 : .............?!
뤼쓰어 : 크으오오오오오... 패해-!! (양손에 검과 금쇄봉을 들고 휘두른다)
테미스, 바라무 : 윽... 끼야아아아아아아....?!
가디아 : 크읍...!! (급히 둘의 앞으로 튀어나와 방어막을 펼친다)
뤼쓰어 : ...호오, 제법이군. 역시 아쿠도스 길의 아내라는 건가? 허나, 그것도 소용없다-!!
가디아 : 읏... 끄으으아아아악...!! (결국 못 버티고 방어막이 깨진다)
테미스, 바라무 : 끄, 윽... 괘, 괜찮으세요...?!
가디아 : 저, 저는 괜찮습니다... 그것보다...!!
뤼쓰어 : ...한꺼번에 끝장을 내주마.
가디아 : 역시 제 힘으로도... 저 자를 막을 수가...!!
가르강튀아 : 으, 읏... 그만... 둬어어어어...!!
뤼쓰어 : 후후, 우선은 가디아게네 카툰부터-
스투코프 : 그렇게는 안 되지.
비샤, 리오 : 하아아아아아아아-!! (갑자기 난입해서 사이오닉 채찍을 갈긴다)
뤼쓰어 : 큿... 크어어어어어억...?! (뒤로 물러난다)
스투코프 : (뤼쓰어를 향해 조륨 탄환을 발사한다.)
뤼쓰어 : 크억...!! 크으으으으윽... 네놈들은 대체 뭐냐?!
스투코프 : 데하카의 동맹이라네. 기억해두도록.
뤼쓰어 : 그 놈에게 동맹이 더 있었단 말인가...!!
가르강튀아 : 다, 당신들은...?
스투코프 : 반갑네. 자네가 데하카가 말한 그 미래의 대칸인가?
가르강튀아 : 어... 아니... 그게...-
비샤 : 제독님, 부상자가 너무 많습니다. 지금은 신속히 퇴각하는 게 좋겠습니다.
리오 : 뤼쓰어의 제거는 조금 늦추도록 하죠.
스투코프 : 알겠네. 지금 당장은 여력이 충분치 않으니.
뤼쓰어 : ...그 결정을 후회하게 해주마. (연기로 변해 사라진다)
- 오르도 외곽 지대
데하카, 파타곤 : 크으오오오오오오오오...!! (에스프레소에게 돌진한다)
에스프레소 : ...영역 전개, 프라타파나!!
에스프레소 : 하아-!! (붉은 블랙홀을 날린다)
데하카, 파타곤 : 큿... 크으오오... 오오...!! (블랙홀에 맞으면서도 버틴다)
에스프레소 : ...그걸 버틴다고...?
파타곤 : 타이라니드 선각자의 힘을 얕보지 마라.
데하카 : 그렇다, 젤나가 "아가씨".
에스프레소 : 큿. 얕보고 있어...!! (광탄을 난사한다)
파타곤 : 크오오오오오오오오-!! (그 공격을 전부 맞으며 돌진한다)
에스프레소 : .......?!
파타곤 : (주먹을 날린다...!!)
에스프레소 : 큭...!! (순간이동으로 피한다)
데하카 : 크워어어어어어어어-!! (브레스를 날린다)
에스프레소 : 가라, 요르문간드...!! (붉은 뱀을 날려서 상쇄시킨다)
데하카 : 고작 그 정도냐-!! (바로 꼬리를 휘두른다)
에스프레소 : 큿...!! (방어막으로 막아낸다)
파타곤 : 꺼져라-!! (주먹을 날린다)
에스프레소 : ...끄으아아아아아아악...?! (방어막이 깨지며 구른다)
파타곤 : 크오오오오오...!! (다시 돌진하는데...)
에스프레소 : ...영역 전개, 프라타파나!!
파타곤 : ......?! (블랙홀에 갇힌다)
에스프레소 : ...날 얕본 걸 후회하게 해주겠어. (손가락을 튕긴다)
그러자 데하카의 머리 위에 블랙홀이 열리더니, 파타곤이 거기로 사출된다.
파타곤 : 크헉... 데하카...!!
데하카 : 끄엙?! (그대로 머리를 부딪친다)
에스프레소 : 자아... 너희만 없애면, 내 함대를 전부 여기로 불러올 수 있겠지.
데하카 : 유감이지만... 그건 불가능하다.
에스프레소 : 흐음-? 그게 무슨 소리일까. 나는 절대 너희를 못 쓰러뜨린다, 그런 소리라도 하고 싶은 거야?
데하카 : 아니, 그런 뜻이 아니다.
에스프레소 : 그렇다면 대체...
에스프레소 : ........!! 설마...-
데하카 : 그렇다. 내 동맹들이 너희 함대를 저지하고 있는 중이다.
- 제루스 궤도 상공
아비도스 함대가 젤나가 함대를 상대로 타격하고 있다.
아야네 : 어떤 수를 써서라도 오르도에 함대가 증원되게 해선 안 됩니다!
호너 : 발포하라-!!
에스프레소의 젤나가 함대가 상당수 격추된다.
레이라 : 이 너머로는... 가게 두지 않아!!
첼시 : 자아, 실력 발휘 좀 해보실까!
레이라의 우주모함과 첼시의 모선도 정화 광선을 난사한다.
그러자 에스프레소의 우주모함 2척과 폭풍함 다수가 격추된다.
- 오르도 외곽 지대
에스프레소 : ...쓸데없는 짓을.
데하카 : 너희는 확실히 뮤즈보다는 교활했다. 하지만 동시에 오만하기도 했다. 자신의 지략에 취한 것이다.
에스프레소 : ...뭐야?
파타곤 : 너희의 그 오만하고도 비열한 술수가, 우리 모두를 단결시켰단 소리다-!! (주먹을 날린다)
에스프레소 : 큿...!! (뒤로 밀려난다) 크윽... 큿... 하아아... 하아...-
데하카 : 이제 끝을 낼 때로군. 그렇지 않나?
하늘에서 갑자기 두 명의 젤나가들이 날아온다.
에스프레소 : ...............?!
츠루기 : 키히헤헤헤헤헤헤헤헤헷...!!!
호시노 : 아쎄이... 기열!!
에스프레소 : 너희는...?!
츠루기 : 너희를 단죄하러 온 저승사자닷-!! (참격을 날린다)
에스프레소 : 끅...?! (방어막이 깨진다)
호시노 : 각오는 됐지? (총을 난사한다)
에스프레소 : 크으으으으읏...!!
데하카 : 늦었군. 광물까지 받아간 주제에 너무한 거 아닌가?
호시노 : 으헤~ 그래도 환불은 안 되는 거 알지?
츠루기 : ...온다.
에스프레소 : ...영역 전개.
츠루기 : ...영역 전개-!!
호시노 : 신의... 분노-!!
츠루기 : 천사의 극-!!
에스프레소 : 프라타파나...!! (블랙홀을 던진다)
호시노, 츠루기 :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 (블랙홀을 향해 돌진한다)
블랙홀이 호시노와 츠루기를 흡수하려고 한다.
에스프레소 : 소용없어. 아무리 당신들이 나보다 수만년을 더 살았다고 한들, 내 사이오닉 에너지는-
파타곤 : ...크어어어어어어어어어-!! (강력한 주먹을 날린다)
에스프레소 : ...크억...?! (순간 넘어지며 영역이 흐트러진다)
데하카 : 지금이다!! (브레스를 날린다) 크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에스프레소 : 끅... 끄으으으으으으으...?!
호시노, 츠루기 : ...끝이다-!! (그대로 블랙홀을 돌파한다)
에스프레소 : ...뭐야...?!
호시노, 츠루기 :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에스프레소를 베어버린다)
에스프레소 : 끄으...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대로 쓰러진다)
호시노 : ...으헤. 최고의 팀워크였어.
츠루기 : ...으으...- 가, 감사합니다.
데하카 : ...우리 동맹은 UED 테란의 침공도 이겨냈다. 너희 침공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파타곤 : 내 손주가 대칸이 되는지는 솔직히 관심없다. 하지만... 네년들이 제루스에서 설치는 건 두고 볼 수가 없지.
츠루기 : 에스프레소 빈즈, 널 체포하겠어.
에스프레소 : 나를... 체포한다고...-? (비틀대면서 일어난다)
에스프레소 : 유감스럽지만... 그건, 사양하겠어. 난 테란 사령관 아라마키처럼... 미련하진 않거든. (순간이동으로 도주한다)
츠루기 : 거, 거기 ㅅ-
호시노 : (츠루기의 손목을 잡는다.)
츠루기 : 호시노님...?!
호시노 : ............- (조용히 고개를 젓는다)
츠루기 : ...네. 알겠습니다.
- 선각자 평의회
스이렌 : ...................- (정수못에 담가진 채로 치료받고 있지만, 좀처럼 깨어나지 못한다)
바라무 : 부상이 너무 심해서... 치유가 어려울 거 같아. 아마도 길어봐야 사흘이겠지...-
가르강튀아 : 그럴 수가...
테미스 : ...미안해. 전부 나 때문이야. 내가 책임지고 잘 싸웠어야 했는데...!!
가디아 : 아뇨, 그런 거라면... 오히려 저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이 절 지키려고 위험을 무릅쓴 탓에...-
가르강튀아 : 다들 그렇게 말하지 마... 전부, 전부... 내가 약해서 그런 거야. 뭐가... 뭐가 대칸이야...!! 난...!!! 약해... 약하단 말이야!!!!
스투코프 : 심정은 알겠다만, 지금 그러고 있을 때가 아닐 텐데.
리오 : 그래. 비록 스이렌이 중태에 빠지긴 했지만, 아직 회생 가능성은 있어. 그리고 젤나가 함대는 뤼쓰어를 버리고 철수하고 있지. 이제 남은 건 뤼쓰어를 찾아 처치하는 것뿐이야.
비샤 : 아직 절망하기엔 이르단 겁니다.
가르강튀아 : ...............!!
스투코프 : ..........- (고개를 끄덕인다.)
가르강튀아 : ....................
가르강튀아 : ...하. 미안해. 내가 먼저 나서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할 망정, 멍청한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네.
테미스 : 가르...-
가르강튀아 : 그래, 지금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고.
바라무 : 아...!!
가디아 : 확실히... 그렇군요.
가르강튀아 : 테미스... 부탁할 게 있어.
테미스 : 부탁...?
가르강튀아 : 응. 회복의 정수가 있는 테미스가 아니면 못하는 일이야.
테미스 : ...뭐든지... 할게. 시켜만 줘!
가르강튀아 : (고개를 천천히 끄덕인다.)
- 잠시 후...
테미스 : 으, 으... 부끄러워...- (배꼽에서 촉수를 뽑아 스이렌의 배꼽에 꽂았다)
비샤 : 이건... 뭘 하는 건가요?
바라무 : 아... 아마도 스이렌님에게 테미스의 정수를 주입하려는 거 같아...-
리오 : 타이라니드는 이해하기 어렵군. 역시 저그의 원형인가?
스투코프 : 흥미롭군.
가디아 : ...그런 거라면 저도 힘을 빌려드리죠. (스이렌의 몸에 손을 얹는다)
가르강튀아 : ㅁ, 뭘 하려는 거야...?
가디아 : 제 사이오닉 에너지로 그녀의 회복을 촉진시킬 겁니다. 테미스가 주입한 정수와 결합하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겠죠.
테미스 : ...감사합니다...!!
가르강튀아 : (스이렌을 보며) ...부탁이야... 제발 눈을 떠줘.
스이렌 : .................-
- 제루스 궤도 상공, 에스프레소의 함대
에스프레소 : 어서 빨리 출항을 준비해라. 이 저주받은 행성에서 한시라도 빨리 떠난다. ...테란들처럼 되고 싶지 않다면 말야.
뤼쓰어 - "에스프레소 빈즈. 우리의 맹약을 잊은 거냐? 대체 어디로 가려는 거지...!!"
에스프레소 : 죽기 전에 살 길 찾으려고 한다. 왜. 불만이야?
뤼쓰어 - "저번 작전이 실패했다고 그러는 거냐? 이 겁쟁이년. 본래 젤나가는 졸렬한 종족이었다고 들었다만, 너처럼 강인한 자까지 그래서야 쓰겠나?"
에스프레소 : 아니. 그런 게 아니야.
뤼쓰어 - "그렇다면 뭐지...?! 그냥 봐도 상황이 불리해지니 도망치려는 거 같은데. 동맹까지 버리고서 말이다-!!"
에스프레소 : 뤼쓰어, 너는 타이라니드 동족들에게 민심을 완전히 잃었다. 너의 이름으로 제루스를 통일하는 건 불가능해. 지금 우리가 기적적으로 승리한다고 해도, 달라지는 건 없겠지.
뤼쓰어 - "뭐라고...?!"
에스프레소 : 오르도 점령전을 개시하고 모든 타이라니드들이 단결하기 시작한 것을 보고 확신했다. 설령 무력으로 제루스를 평정한다고 해도, 네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선각자들이 끊임없이 나올 거야. 그래서야 우리가 너를 지원해줄 이유가 없지.
뤼쓰어 - "자, 잠깐. 아직 작전이 남아있다! 너도 성과없이 돌아가는 건 곤란할텐데?!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같이 의논을-"
에스프레소 : 너와 의논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일방적으로 통신을 끊어버리고) 초공간도약을 준비해라. 아케론으로 귀환한다!!
- 선각자 평의회
테미스 : ...이 정도면... 됐으려나?
가디아 : 이 이상 에너지를 주입하면 몸이 못 버틸 겁니다. 이 뒤는 스이렌 본인이 이겨내야 해요.
바라무 : 으으으으으으... 제발...-
가르강튀아 : 스이렌....-
스이렌 : .................- (갑자기 몸에서 빛이 나더니, 스스로 고치를 만든다)
가르강튀아 : ............!!
테미스 : 뭐, 뭐지...?
가디아 : 이건... 설마 진화하려는 건가요?
바라무 : 에...?!
이내 스이렌이 들어간 고치가 계속 맥동하고 있다.
스투코프 : 이건...-
비샤 : 잘은 모르겠지만...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군요.
리오 : ..................-
그리고 이내 고치가 깨지며 우화한다...!!
가르강튀아, 스이렌, 바라무 : ............!!
스이렌 : ...하아아아아암...~ 피곤해라.
리오 : ...어어.
비샤 : 놀랍...군요.
스투코프 : 훌륭하게 진화하셨군.
스이렌 : 안녕...~ 다들 잘 잤-
가르강튀아 : 스이렌...!! (스이렌에게 안긴다)
스이렌 : ............!! 뭐야...~ 마치 죽은 사람을 보는 것처럼 대하네~?
바라무 : 저, 정말로... 다행이에요...!!
테미스 : 제 정수를 드린 보람이 있네요! 살아나신 걸로도 모자라... 더 예뻐지셨어.
가디아 : 후후. 훌륭한 카툰이 되시겠는데요?
스이렌 : 다, 다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부끄럽게시리.
스투코프 : ................
스이렌 : 당신은... 누구야?
스투코프 : 나는 알렉세이 스투코프. UED 해방파의 수장이자 데하카의 동맹일세.
스이렌 : 아, 그렇구나. 당신이...-
가디아 : 저분들이 아니었다면, 지금쯤 저희의 목숨은 없었을 겁니다.
스이렌 : 저, 정말...?! 엄청 큰 빚을 졌네... 고마워.
스투코프 : 감사는 접어두게. 지금은 그보다 더 급한 일이 있으니.
스이렌 : 아, 그래... 맞다! 뤼쓰어가 있었지?!
가르강튀아 : 스이렌. 같이... 뤼쓰어를 잡으러 가지 않겠어?
스이렌 : 에... 나랑?
가르강튀아 : 응! 지금의 스이렌이 함께 싸워주면 엄청 든든할 거 같아...!!
스이렌 : ...헷.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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