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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Exodus Alternate 제10막 12화 - 오르도 대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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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
댓글 0건 조회 342회 작성일 24-10-1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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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루스 중부 지방, 오르도의 선각자 평의회

바라무 : 이, 이건 대체...

테미스 : 괘, 괜찮아요?! 상처가...-

가르강튀아 : 누가 이딴 짓을 한 거야...?!

 

다이묘 : 큿... 면목이 없군.

로쿠 : 윽... 으으...- 당했어. 에스프레소라는 젤나가 집행관한테...

 

텡그리 : 그러게 얌전히 정찰만 하고 오라고 했지 않나. 왜 무리한 짓을 했지?

로쿠 : 시끄러워...!! 너한테 잔소리 들으려고 한 거 아니거든?!

 

다이묘 : 설마 젤나가 집행관이 직접 대기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 솔직히 놀라웠지. 마치 우리가 올 걸 예상했다는 듯이 거기에 있을 줄이야...

가르강튀아 : 젤나가... 에스프레소...?

바라무 : ...뤼쓰어야. 틀림없이 뤼쓰어가 계획한 거야...

테미스 : 그게 무슨 소리야...?!

바라무 : 젤나가는 제루스의 지리에 대해 잘 몰라... 하지만 뤼쓰어라면 잘 알고 있어. 그래서... 뤼쓰어가 우리가 정찰을 보낼 곳을 미리 예상해서, 그 에스프레소라는 여자한테 알려준 거야.

 

다이묘 : 그랬던... 건가. 젠장. 우리는 보기 좋게 함정에 걸렸던 거군.

로쿠 : 젠... 장...!! 뤼쓰어 이 새끼 때문이야!

 

텡그리 : 바라무, 뤼쓰어에 대해 더 알고 있는 게 있나?

바라무 : 뤼쓰어는... 단순히 머리만 좋은 게 아니에요. 끊임없이 정수를 흡수한 것도 모자라, 효율적인 진화까지 연구했죠. 그러니까... 일신의 무력도 엄청날 거예요.

 

카자구룬 : 뮤즈와 테란들을 상대할 때보다 더 고생하겠군.

스이렌 : 그래도... 이번 정찰의 성과는 있어서 다행이야. 적어도 뤼쓰어의 젤나가 동맹들이 어떤 힘을 갖고 있는진 알아냈으니까.

 

데하카 : 그렇다. 이제 후속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하이브 마인드 - "선각자들이여, 심각한 사태가 발생했다."

스이렌 : ...하이브 마인드? 대체 무슨 일이야?

하이브 마인드 - "뤼쓰어의 무리가 서부 지방을 향해 기습 공격을 가해왔다. 그리고 놈들은 서쪽 대륙의 주요 요충지를 함락시키고, 거기에 은거하고 있던 가디아게네 카툰을 납치했다!"

스이렌 : ...뭐야?!

 

데하카 : 가디아게네 카툰이라면... 설마.


- 회상

아쿠도스 길 : 데하카, 그대에게 소개하고 싶은 자가 있다.

 

데하카 : 소개하고 싶은 자? 누군가. 새로운 선각자인가?

아쿠도스 길 : 아니. 내 아내가 될 여자다.

가디아게네 : 후후... 안녕하십니까. (정중하게 인사한다) 곧 아쿠도스님과 혼례를 치르게 될 가디아게네라고 합니다. 앞으로는 편하게 가디아라고 불러주세요.


- 회상 끝

 

데하카 : 그래... 타이라니드의 카툰(왕비)이자 아쿠도스 길의 아내였지.

 

카자구룬 : 대칸 아쿠도스 길께서 전사하신 이후, 가디아게네 카툰께서는 오르도를 떠나 서부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터지다니...-

 

텡그리 : 뤼쓰어다운 전략이로군. 설마 카툰을 인질로 삼으려는 건가!

하이브 마인드 - "선각자들이여, 뤼쓰어로부터 정신 전달 요청이 왔다."

스이렌 : ...뭐야?

바라무 : 뤼, 뤼쓰어...-

 

데하카 : 정신 전달을 승인한다.

뤼쓰어 - "후후후... 오랜만이군, 선각자 제군들. 게다가 테란의 성자처럼 부활하신 우리 데하카님도 있고."

 

데하카 : 뤼쓰어, 이 자식...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뤼쓰어 - "아아, 위대하신 데하카. 보아하니 우리가 벌인 '사소한 장난' 때문에 불편하신 모양이군. 미리 말해두지만 난 특별히 너에게 악감정은 없다. 그저 공석이 된 대칸의 자리를 내가 취하고 싶을 뿐이다. 가디아게네 카툰을 '보호'한 건 그 일환에 불과하지."

카이두 : 저 개자식이...!!

 

데하카 : 보호라. 너희는 조용히 은거하고 있는 카툰을 납치하는 걸 "보호"라고 부르나?

뤼쓰어 - "후후후... 내 요구 사항은 단 한 가지다. 스이렌에게도 가르강튀아에게도 대칸의 자격은 없다. 데하카, 네 입으로 나를 대칸으로 인정해라. 그렇게 한다면 가디아게네 카툰을 석방하겠다."

가르강튀아 : 저 자식이...!! 우릴 협박하는 거야?!

 

다이묘 : 우릴 격파해서 전력이 소모된 틈에 가디아게네 카툰을 빠르게 납치하고... 그걸 기반으로 협박을 한다라. 대단하군, 뤼쓰어여.

뤼쓰어 - "협박이 아니다. 협상이지. 그럼 좋은 대답을 기대하고 있겠다."

스이렌 :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는 거지?

뤼쓰어 - "그렇다면... 가디아게네 카툰의 신변을 보장할 수 없을 것이다."

 

데하카 : ...........!!

가르강튀아 : 그, 그럴 수가...!!

뤼쓰어 - "24시간 이내로 내게 칸위를 양도할 것을 의결하고, 오르도의 방어선을 해체해 우리의 무혈입성을 보장해라. 1분이라도 늦으면 카툰의 목숨은 없다."

가르강튀아 : ...........!!

스이렌 : 그럴 수가...!!


- 제루스 동북부 지방, 뤼쓰어의 군락지

가디아 : 읏... 으윽...- 당신들, 지금 무슨 짓을 하는지 알기나 하는 건가요?

뤼쓰어 : 물론이지. 곧 제루스는 내 이름 하에 다시 통일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새로운 군단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가디아 : 타이라니드의 대칸은 단순히 무력으로 엄하게 다스리는 자리가 아닙니다. 종족의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뤼쓰어 : 나 또한 종족의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젤나가와 손을 잡고 혼란에 빠진 제루스를 통일하려고 하고 있지. 통일의 대업이 끝나면, 저그와 휴머기어도 곧 정벌할 것이다.

가디아 : 그게 정말로 타이라니드의 모두가 원하는 것일까요? 제 남편... 아쿠도스 길은 모두에게 밝은 미래를 약속하고 젤나가 정벌을 시작했어요. 하지만 그 결과는? 수많은 동족들이 죽고, 그 이 스스로도 죽고 말았어요! 지금의 우리에게 필요한 건... 전쟁이 아니라 안정입니다. 그것도 모르는 당신에게 대칸의 자격은 없습니다!

뤼쓰어 : 닥쳐라-!!

에스프레소 : 엄청 열받은 모양인데? 뤼쓰어.

뤼쓰어 : 별 거 아니다. 카툰께서 아무래도 정신이 이상하신 모양이군. 이렇게 시끄럽게 굴다니 말야.

에스프레소 : 후후... 어련하시겠어.

뤼쓰어 : ...평의회와의 협상이 끝나면, 가디아게네 카툰은 바로 처형할 것이다.

뮤즈 : ..............!!

뤼쓰어 : 가디아게네 카툰은 정통성이 지나치게 높아. 내가 대칸이 된다면 필시 위협만 될 거다. 어차피 다른 놈들도 전부 숙청할 예정이니, 상관없겠지. 안 그런가?

에스프레소 : 잔인하네. 뭐, 나야 상관없지만.


- 오르도 선각자 평의회

 

데하카 : ...뤼쓰어라면 틀림없이 카툰을 죽이고도 남을 놈이다. 녀석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스이렌 : 그 녀석이 선각자가 된 것도... 여러 술수를 써서 다른 선각자들을 죽이고 정수를 강탈했던 거죠?

 

데하카 : 그래. 그런 놈도 결국 아쿠도스 길의 힘 앞에선 굴복하고 가신이 되었다. 하지만...

 

텡그리 : 이제 놈을 막아서는 건 아무것도 없어. 게다가 젤나가 동맹까지 얻었으니...

로쿠 : 빌어먹을... 그 개자식이...!!

 

다이묘 : ...지금도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다. 어떻게 할 거지? 정말로 녀석에게 칸위를 양도해야 하는가?

바라무 : 카, 칸위를 양도하지 않으면... 카툰님이...-

 

카자구룬 : 하지만 놈이 약속을 지킬 거란 보장이 없습니다. 녀석이 오르도에 무혈입성을 한다면, 우리 모두를 숙청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스이렌 : 하지만 이대로 카툰을 죽게 내버려 둘 순 없어. 적어도... 녀석의 협상에 응하는 게 맞겠지.

가르강튀아 : 당장 군락지로 쳐들어가서 가디아 카툰을 구해오자!

테미스 : 그, 그건 무리지 않을까?;;

카이두 : 허튼 짓을 하다간 놈이 카툰을 죽일 겁니다.

 

데하카 : 대체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 : 선각자들이 모여서 이런 것 하나 제대로 결정하지 못하는 건가? 실망스럽도다.

스이렌 : 누, 누구냐?!

테미스 : 이, 이 목소리는...

가르강튀아 : 앗...!!

가르강튀아, 테미스 : 할아버지-!!

파타곤 : ...오랜만이구나, 얘들아.

스이렌 : 두 번째 선각자... 파타곤?! 어, 어째서 당신이 여기에...

 

카자구룬 : 당신은 선각자 평의회에 지금껏 단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을 텐데?!

파타곤 : 내 손주들도 제루스를 구하기 위해 분전하고 있는데, 어떻게 나 혼자 편하게 농사나 짓고 있을 수 있겠나.

 

다이묘 : 와주어서 정말 고맙소. 그대까지 가세한다면 뤼쓰어와 에스프레소를 쓰러뜨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지!

로쿠 : 아니... 나 파타곤 얼굴 처음 봐;;

 

텡그리 : 만나게 되어 정말 영광이오, 선각자 파타곤이시여.

 

데하카 : 파타곤... 오랜만이군.

파타곤 : 데하카 네녀석... 죽은 줄 알았더니 살아있었던 게냐?

 

데하카 : 그렇게 되었다. 나도 죽은 줄로만 알았는데, 운명은 날 죽게 두지 않더군.

파타곤 : 너 이 자식... 감히 내 손주를 대칸으로 지목하다니. 무슨 속셈이냐?

 

데하카 : 순수한 정수만이 우리의 미래를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가르강튀아 : 안녕, 할부지! 오랜만이야!

파타곤 : ...흥. 못 보던 사이에 훌쩍 큰 것 같구나. (가르강튀아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테미스 : 헤헤... 죄송해요. 다치지 말라고 하셨는데.

파타곤 : 괜찮다. 이렇게 살아있으니 된 거 아니겠느냐.

바라무 : 아, 안녕하세요...-

파타곤 : 너는 뤼쓰어의 딸인가? 흠. 그 비열한 놈한테서 이런 자식이 나오다니,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이군.

바라무 : ㄴ, 네...-

스이렌 :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파타곤 : 감사는 내 손주들한테나 해라. 이 기특한 녀석들... 설마 뮤즈를 쓰러뜨릴 줄이야. 나도 소식을 전해 듣고 믿기지가 않았다.

가르강튀아 : 헤헷...!! (미소를 짓는다)


- 몇 시간 후, 오르도 외곽

 

 

 

 

 

 

뤼쓰어의 무리와 에스프레소의 군대가 오르도 주변을 완전히 포위하고 있다.

에스프레소 : ...늦네. 지금쯤이면 슬슬 열려야 하는 거 아냐?

뤼쓰어 : 조금만 더 기다려라. 놈들은 반드시 올 테니.

아타나토이 부대 : (가디아의 목에 칼을 겨누고 있다.)

가디아 : 읏... 으윽...-

데하카 , 가르강튀아, 스이렌 : (협상을 위해 협곡의 출입구로 걸어나온다.)

에스프레소 : 오호라. 정말로 왔네?

뤼쓰어 : 그래, 내게 칸위를 넘길 마음은 들었나?

 

데하카 : 그렇다. 너에게 양위할 준비가 되었다.

뤼쓰어 : 좋아. 그대로 병력을 물리고, 우리를 들여보내라!

 

데하카 : 카툰의 신병을 넘기는 게 먼저다.

뤼쓰어 : 크흐흐흐흐... 착각하지 마라. 지금 당장이라도 내가 공격 명령을 내리면, 시간은 걸리겠지만 오르도의 함락은 시간 문제다. 하지만 난 가디아게네 카툰을 없앨 주도권을 가지고 있지. 너희는 우리에게 무엇을 먼저 요구할 권리가 없다.

가디아 : ...안 돼요! 이 자에게 칸위를 넘겨선 안 됩니다!

아타나토이 부대 : 뭐하는 거냐! 닥치고 있어라!

에스프레소 : 시끄럽게 굴지 마. (가디아를 걷어찬다)

가디아 : 끅...?! (쓰러진다)

스이렌 : 카툰님...?!

가르강튀아 : 무슨 짓거리야-!!

뤼쓰어 : 자, 어서 방어선을 해체해라.

테미스 : 어, 어떡해...!!

바라무 : 읏, 으으...-

 

카자구룬 : 빌어먹을... 우리가 네놈들을 어떻게 믿나!

에스프레소 : 호오라. 가디아게네 카툰의 목숨이 내 손아귀에 있는데?

 

텡그리 : 저 젤나가년이...!!

 

다이묘 : 큿... 끔찍하군.

 

데하카 : ...알겠다. 방어 병력을 전부 물리도록 하지. 그리고 보초탑도 비활성화하겠다.

 

보초탑들이 모두 비활성화된다.

뤼쓰어 : 흐흐... 좋다. 바로 들어가도록 하지.

에스프레소 : 따라와.


뤼쓰어와 에스프레소가 우선 자신의 정예 병력들부터 데리고 순차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한다.

뤼쓰어의 티라노조르 무리 : 크르르르르르...-

아타나토이 부대 : 따라와라! (가디아를 끌고 오르도에 입성한다)

가디아 : 읏... 으윽...-

 

데하카 : .......................-

스이렌 : (눈짓을 한다.)

 

그러자 보초탑들이 일제히 재활성화되고, 방어 병력도 다시 배치된다.

이미 오르도 영내에 들어온 정예 병력들은 꼼짝없이 갇혀버린다.

에스프레소 : ..........?!

뤼쓰어 : ...흥. 역시 이럴 속셈이었나.

에스프레소 : 아타나토이-!!

아타나토이 부대 : 예! (즉시 가디아를 베려고 한다)

파타곤 : ...크오오오오오오오오-!! (갑자기 튀어나와 주먹을 날려 아타나토이들을 날려버린다)

아타나토이 부대 : 끄어어어어어어어억?! (일격에 보호막과 함께 몸 자체가 산산조각이 나버린다)

에스프레소 : .........?!

테미스, 바라무 : (가디아에게 달려간다) 괜찮으세요?!

가디아 : 가, 감사합니다...

뤼쓰어 : 선각자 파타곤...? 네놈이 왜 여기에 있지?

파타곤 : 네놈이 설치게 둘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다. 뤼쓰어... 네놈에게 대칸의 자격 따윈 없다-!!

스이렌 : 뤼쓰어, 넌 너무 설쳤어. 그러니까 이런 꼴을 당하는 거라고!

뤼쓰어 : 크하하하하하하하핫...!! 대단하군. 설마 파타곤이 합류할 줄은 몰랐다. 네놈들은 내 예측조차 뛰어넘는군!

에스프레소 : 뭐, 됐어. 이렇게 된 거 무력으로 제압하면 그만이니까!

뤼쓰어 : 전군, 오르도를 함락시켜라-!!

 

데하카 : 소용없다. 너희는 협곡 밖의 무리로부터 어떤 지원도 받을 수 없을 거다.

프로토스 광전사 부대 : 에스프레소님을 지켜라-!! (보초탑 라인을 뚫으러 돌진한다)

 

보초탑 무리 : (포자를 난사한다.)

스팀팔로스 무리 : 어딜 감히! (관통 촉수를 난사한다)

프로토스 광전사 부대 : 끄허어어어어어어어억...?!

 

프로토스 매복자 부대 : 망각으로 돌아가버린다...!!

 

프로토스 선봉대 : 끄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라크론 무리 : (식충을 날린다) 받아라-!!

식충 무리 : 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집행자 부대 : 놈들은... 끝이 없다!!

 

슬리반 : 크르르르르르르... 무지성 땅무지, 투하.

슬리반 : 케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앍-!! (땅무지를 대량으로 날린다)

 

땅무지 무리 : 재배맨-!! (달려든다)

뤼쓰어의 키마이라 무리 : 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뤼쓰어의 타브가치 무리 : 안 돼-!!

 

텡그리 : 죽어라-!! (깃털과 투창을 난사한다)

 

사이피아 무리 : 텡그리님께선 창공을 지배하신다! 독침을 난사한다)

뤼쓰어의 시카리 무리 : 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녹아내린다)

뤼쓰어의 융화자 무리 : (부식성 바이러스를 살포하려고 한다.)

 

다이묘 : 비록 좋지 않은 몸이지만...

로쿠 : 너희들 따윈 막을 수 있다고-!! (금쇄봉을 휘두른다) 뇌명팔괘!

 

다이묘 : 위국-!!

 

뤼쓰어의 튀폰 무리 : 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얽?! (죽어나간다)

뤼쓰어의 융화자 무리 : 전투 수행 불능...!! (모조리 격추당한다)

 

고위 마법사 부대 : 젠장, 이거나 받아라! (자핑이를 들고 주변의 차원을 왜곡시킨다) 영역 전개!

융화자 무리 : 저격 개시. (고위 마법사들에게 부식성 바이러스를 날린다)

 

고위 마법사 부대 : 으...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바이러스에 의해 부식된다)

 

카이두, 카자구룬 : 너희의 정수를 취하겠다...!! (그대로 돌진해서 고위 마법사들을 잡아먹는다)

 

고위 마법사 부대 : 끼야아아아아아아악?! (그대로 정수를 흡수당한다)

뤼쓰어 : ...쳇. 이걸 노린 거였나.

에스프레소 : 그래도 내 정예 아타나토이들은 전부 영내로 들어왔어. 추가 지원은 받을 수 없겠지만 말야.

뤼쓰어 : 내 티라노조르들도 마찬가지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이 자리에서 놈들을 전부 쳐죽인다!

에스프레소 : 가라! 한 놈도 살아나가지 못하게 해라!

아타나토이 부대 : 예, 집행관님...!! (돌진한다)

테미스 : 하아아아아아아-!! (촉수를 휘두르며 막아선다) 그렇겐 안 되지!

바라무 : 너, 너희는... 절대로 여길 점령하지 못할 거야...!!

티라노조르 무리 : 크오오오오오오오...!! (돌진한다)

파타곤 : (티라노조르들을 모조리 잡고 패대기친다) 네놈들을 상대하는 건 나 혼자서도 충분하다!

티라노조르 무리 : 크으오오오오오... 파타곤-!!

데하카 , 가르강튀아, 스이렌 : 간다-!! (돌진한다)

에스프레소 : 건방져라. 좋아, 상대해주지.

뤼쓰어 : 와라-!! (양손이 연기처럼 변하더니, 이내 다이묘의 검과 로쿠의 금쇄봉처럼 된다)

가르강튀아 : 하아아아아아아-!! (도끼를 휘두른다)

뤼쓰어 : 크오오오오오오...!! (검과 금쇄봉으로 공격을 받아친다)

가르강튀아 : 받아라! (배꼽에서 촉수를 뻗는다)

뤼쓰어 : 소용없다! (몸이 연기처럼 변하며 피해버린다)

가르강튀아 : .........?!

뤼쓰어 : 크으오오오오오오오...!! (그대로 유독 가스처럼 덮친다)

가르강튀아 : 으윽...?! 켁... 케헥...!!

뤼쓰어 : 뇌명팔괘!! (금쇄봉을 휘두른다)

스이렌 : 안 되지-!! (강풍을 날린다)

뤼쓰어 : ....으음?! (몸이 날아가버린다)

스이렌 : 괜찮니?!

가르강튀아 : 으, 응...!!

뤼쓰어 : 제법이로군. 하지만 내겐 통하지 않는다. (참격을 날린다) 위국-!!

가르강튀아 : 아...?!

스이렌 : ........!!

가르강튀아 : 으, 으으으으으...!! (스이렌 대신 공격에 맞는다)

스이렌 : 가, 가르...?! 너 지금 뭐하는 거야...!!

가르강튀아 : 읏... 으으으윽...-

가르강튀아 : 헤헤, 다행이야.

스이렌 : 으... 너 진짜...!! (촉수를 날린다)

뤼쓰어 : (촉수를 썰어댄다) 흥. 무의미한 짓을 하는군. 에스프레소-!!

 

데하카 : 크워어어어어어어어어-!! (브레스를 내뿜는다)

에스프레소 : 큿...!! (방어막으로 막는다) 잠깐만. 아직 틈이 없어서 말야...!!

 

데하카 : 크오오오오오오오...!! (주먹을 날린다)

에스프레소 : 크읏...?! (주먹을 피한다)

에스프레소 : 하아... 하아... 영역 전개.

데하카, 가르강튀아, 스이렌 : ........?! (에스프레소의 영역에 갇힌다)

에스프레소 : 프라타파나-!! (블랙홀을 날린다)

데하카, 가르강튀아, 스이렌 : 윽... 으으으으으으읏...?!

뤼쓰어 : 지금이다-!! (검은 기운이 도는 구체를 난사한다) 죽어라...!!!

데하카, 가르강튀아, 스이렌 : 윽... 끄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회피하지도 못하고 전부 쳐맞는다)

에스프레소 : ...후우. 이번엔 좀 위험했어.

뤼쓰어 : 아직이다. 아직 상대할 놈들이 남아있군.

파타곤 : 하아... 하... 하아아아아...-

티라노조르 무리 : 끄허어어어어어어억...- (모조리 파타곤에게 격파당했다)

파타곤 : 이제 내가 상대다, 뤼쓰어.

뤼쓰어 : ...흥. 대단하시군.

가디아 : 아, 앗... 아아아...-

파타곤 : 가디아게네 카툰, 안쪽으로 도망쳐라. 테미스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가디아 : ㄴ, 네...!! (도망친다)

뤼쓰어 : 놓칠 것 같나...? (연기로 변한 채로 추격한다)

파타곤 : ......!! 도망치는 거냐!

에스프레소 : 요르문간드-!! (붉은 뱀을 날린다)

파타곤 : 흐음?! (그대로 맞고 밀려난다)

에스프레소 : 네 상대는 나야.

 

데하카 : 큿... 크르으으으으으으으으...!!! (에스프레소에게 돌진한다)

에스프레소 : ...윽...?! (예상치 못한 공격에 쓰러진다) 아, 아직도... 어디서 그런 힘이...?

 

데하카 : 아직이다... 난 아직 끝나기엔 너무나도 오래 살았단 말이다-!!

에스프레소 : 흥... 좋아. 둘 다 덤비시지.

파타곤 : 내 발목이나 잡지 마라, 데하카.

 

데하카 : 바라던 바다, 파타곤!

가르강튀아 : 읏... 으으... 스이렌-!!

스이렌 : 응...!! 녀석을 쫓아가자!


- 선각자 평의회 근처

가디아 : 읏... 으으으...!!

테미스 : 카툰님, 여기예요!

바라무 : 뤼쓰어가 오기 전에 빨리...!!

가디아 : ㄴ, 네...!! (달려간다)

뤼쓰어 : 크으오오오오오오오오옷-!! (연기가 뭉쳐지듯이 나타난다)

테미스 : ...윽...?!

바라무 : ...............!!!

뤼쓰어 : ...또 만났구나, 바라무. 사랑스러운 나의 딸아.

바라무 : 그, 그만해... 난 당신 딸이 아니야...-

뤼쓰어 : 서운한 말을 하는구나. 아버님, 아버님이라 부르며 그렇게나 따르더니.

바라무 : ...그만해-!!

테미스 : 딸 좋아하시네! 바라무도 자기 야망의 버림돌 정도로 쓴 주제에!

뤼쓰어 : ...그게 뭐 어쨌다는 거지? 어찌 됐건 그녀에게 생명을 준 건 나다. 내가 그녀를 쓸모있게 쓰겠다는 게 뭐가 문제지?

테미스 : 빌어먹을... 당신이 그래서 안 되는 거야!

바라무 : 읏... 으으...!!

뤼쓰어 : 뭐, 상관없다. 가디아게네 카툰과 함께 너희 모두를-


강한 바람이 뤼쓰어에게 직격한다.

스이렌 : ...하아아아아아아아-!!

뤼쓰어 : 크억...?! (뒤로 밀려난다)

가르강튀아 : 테미스, 라무, 가디아! 괜찮아?!

테미스 : ㄱ, 괜찮아...!!

바라무 : 으, 응...

가디아 : ㄴ, 네... '이름으로 불렸다...-'

가르강튀아 : 뤼쓰어... 우리가 상대다!

뤼쓰어 : 흥... 끈질기군. (깃털을 난사한다)

스이렌 : 에잇...!! (꽃잎을 날려 상쇄시킨다)

가르강튀아 : 하아아아아아-!! (도끼를 휘두른다)

뤼쓰어 : 흐음...!! (연기로 변해 회피한다)

스이렌 : 읏... 성가시게...!! (강풍을 날린다)

뤼쓰어 : ........?! (연기가 휘날린다)

가르강튀아 :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 (뤼쓰어에게 도끼를 휘두른다)

뤼쓰어 : 소용없다고 했을 텐데-!! (브레스를 날린다)

가르강튀아 : 읏....?! (그대로 떨어져서 구른다)

뤼쓰어 : (그대로 가르강튀아의 도끼까지 복제해낸다) 잘 가라.

가르강튀아 : ...저, 저건...-

테미스 : 가르...!! (달려가려고 한다)

바라무 : 잠깐, 위험해...!!

뤼쓰어 : ............- (도끼에 강력한 에너지를 담는다) 끝이다!

스이렌 : 안 돼...!! (급히 달려간다)

뤼쓰어 : ...크오오오오오오오-!! (도끼를 휘두른다)

스이렌 : ....끄윽?! (정면에서 도끼를 맞는다)

가르강튀아 : ..............!!!

스이렌 : ㅇ, 아... 아아아아...- (그대로 맥없이 쓰러진다)

테미스, 바라무, 가디아 : ...............!!

가르강튀아 : ㅇ, 아아아... 스이렌... 스이렌...!! 정신 차려, 스이렌...!!

스이렌 : 가...르...-

가르강튀아 : .........!!

스이렌 : 어차피 내게... 대칸의 자격은 없어...-

가르강튀아 : 무, 무슨 소리야... 스이렌...!!

스이렌 : 그러니까... 널... 지켜야만 했어... 그게... 선각자로서... 나의...-

가르강튀아 : 스이렌...? 스이렌...!! 안 돼...!!

뤼쓰어 : 빈사 상태에서 내게 덤비다니. 너희는 모두 자연사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

가르강튀아 : 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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