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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Exodus Alternate 제10막 10화 - 어부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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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
댓글 0건 조회 407회 작성일 24-10-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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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루스 북부 지방, 남부로 가는 길 

가르강튀아 : ...라무. 어떻게 된 일이야?

바라무 : ...미안...-

가르강튀아 : 미안하다는 소리는 집어치워! (순간 정색하고)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고 있잖아.

바라무 : .......!!

테미스 : 가르....?

바라무 : 뤼쓰어는... 나의 육신에 정수를 불어넣어준 창조주. 그러니까... 아버지나 다름없는 남자야.

가르강튀아 : 육신에... 정수를? 그게 무슨 소리야?

바라무 : 나는... 평범한 타이라니드 생명체가 아니야. 내 본래 모습은 정수못에 사는 여러 미생물들의 집합체에 불과했어. 그런 나에게 정해진 형체를 만들어주고, 정수를 부여해준 게 뤼쓰어야...

테미스 : 그렇구나... 그래서 아버지라고 부른 거구나. 라무는 뤼쓰어가 만든 인공 생명체나 다름없었던 거네...-

가르강튀아 : ...융화자들처럼 말이지?

테미스 : 응. 내가 들은 게 맞다면 그 융화자도 뤼쓰어가 창조한 생물군일 거야. 여러 미생물들을 모아서 말야.

가르강튀아 : 하아. 왜 그걸 지금까지 말해주지 않은 거야?

바라무 : 난... 평생을 뤼쓰어의 군락지에서 갇혀 지냈어. 그리고 뤼쓰어는 계속 말해줬어. 여기에 있으면 안전하다고... 근데 나, 밖이 너무 궁금했어... 그래서... 기회가 있을 때....-

가르강튀아 : ...탈출했다는 거지?

바라무 : 으, 응...- 근데 아무것도 모르는 와중에 혼자 도망치니까 뭘 해야할지도 몰라서... 그래서 그냥 돌아다니다가... 습격도 당하고...

테미스 : ...그걸 역으로 물리치고 선각자까지 된 거야?

바라무 : 으, 응...;;

가르강튀아 : 헷... 라무답네.

바라무 : 그게 무슨 소리야...-

가르강튀아 : 아무튼 라무는 뤼쓰어가 아버지란 사실이 껄끄러웠던 거지?

바라무 : ...응. 게다가 뤼쓰어는 반역자니까...

테미스 : 그렇구나... 하긴 우리여도 말하기 좀 그랬을 거야.

가르강튀아 : 뤼쓰어 그 자식... 평생 가둬서 키운 주제에 이제서야 딸이랍시고 그런 말을 했단 말이지...?

바라무 : 응...- 그 이야기 자체를 별로 하고 싶지 않았어. 떠올리고 싶지도 않았어...-

테미스 : 어쩌지? 이 사실이 알려지면 평의회에서 뭐라고 할까?

가르강튀아 : ...우리가 라무를 지켜주자!

테미스 : 응?!

바라무 : ......!!

가르강튀아 : 라무가 뤼쓰어의 딸이든 아니든 상관없어. 어쨌든 라무는 우리 친구잖아? 뤼쓰어 그 자식은 라무를 이용하고 있는 거야. 절대 녀석한테 휘둘리면 안 돼!

테미스 : 으, 응...!! 맞는 말이야!

바라무 : 가르...-

가르강튀아 : ...돌아가자! 이 이야기가 이미 평의회에 전해졌을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설득하면 분명 스이렌도 들어줄 거야!

테미스 : 그렇겠지...?

바라무 : 미안해...

가르강튀아 : 사과는 집어치워! 가자구, 라무!

바라무 : 아, 아앗...?! (그대로 손이 잡혀 이끌린다)


- 제루스 중부 지방, 오르도의 선각자 평의회

 

텡그리 : ..........- (부하들의 부축을 받으며 자리에 앉는다)

 

다이묘 : 텡그리, 괜찮겠나? 아직 부상이 전부 회복되지도 않았을 텐데.

 

카자구룬 : 테란의 핵 공격은 젤나가 정화 광선 다음으로 막강한 화력을 갖고 있다. 제 아무리 우리 타이라니드라 해도 빨리 회복할 수 있는 수준이 아냐.

 

텡그리 : 걱정은 고맙지만, 사양하도록 하지. 편히 정수못에 몸을 담글 상황은 아닌 듯하니.

로쿠 : 정말이지... 가오 하나 살리겠다고 객기 부리는 거야? 너 없어도 회의는 얼마든지 진행된다고~

 

텡그리 : ...흥. 데하카님이 돌아오셨는데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나.

 

데하카 : 무리하지 않아도 되는데... 네 노고에 감사한다, 선각자 텡그리여.

카이두 : 텡그리님이 아니었다면 우리가 오기도 전에 오르도는 쑥대밭이 되었을 겁니다!

 

텡그리 : 당연히 해야 했을 일을 한 것일 뿐입니다. 그것보다... 이렇게 다시 뵐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설마 젤나가들이 그대를 소생시켰을 줄은...-

 

데하카 : 집행관 첼시에게는 빚을 졌다. 아직 너희는 젤나가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겠지. 이해한다. 실제로 탈다림의 젤나가 제2제국은 뤼쓰어를 도와 내전에 개입하고 있지. 이전에 제1제국이 제루스를 침략했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나의 동맹 젤나가들만은 믿어도 될 것이라 자부한다.

 

텡그리 : 데하카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따르겠습니다.

스이렌 : 자아, 그러면 이렇게 다 모인 김에 오늘의 회의를 진행해보-

하이브 마인드 - "첫 번째 선각자 스이렌이여, 다소 곤란한 문제가 발생했다."

스이렌 : ....? 무슨 일인데?

하이브 마인드 - "뤼쓰어의 동맹 젤나가들이 북쪽 해안을 침공해서 뮤즈의 영역을 모두 점령해버렸다. 심지어 뮤즈 본인은 지금 뤼쓰어의 무리에 억류되어 있다는군."

로쿠 : ...뭐야?!

 

다이묘 :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군.

 

텡그리 : 뤼쓰어 그 새끼가... 결국엔 젤나가를 끌어들였단 말인가?

스이렌 : 그거 엄청 큰일인 거 아냐?! 게다가 뮤즈까지 잡혀버렸다면...

 

카자구룬 : 심하면 뮤즈의 잔당 무리들을 뤼쓰어가 모두 흡수해버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데하카 : 결국엔 그렇게 되는 건가...-

하이브 마인드 - "그리고 더 충격적인 소식이 있다. 뤼쓰어가... 선각자 바라무를 자신의 딸이라 지칭했다. 그리고 바라무는 그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스이렌 : ...뭐?!

 

카자구룬 : ......!! 선각자 바라무가...?

 

텡그리 : ...그건 틀림없는 사실이겠지?

하이브 마인드 - "녀석들의 사이오닉 교신을 감청한 결과다. 틀림은 없다."

로쿠 : (탁자를 치고 일어나며) 그게 사실이라면 바라무 그년의 목을 쳐야 해!!

 

카자구룬 : 그렇습니다. 뤼쓰어의 첩자를 평의회에 남겨둘 수는 없습니다...!!

스이렌 : 나, 난감하네... 바라무는 지금 가르강튀아의 무리에 속해있잖아? 그럼 그 녀석의 의견도 들어봐야 하는 거 아냐?

로쿠 : 의견 들을 게 뭐 있어? 어차피 그 녀석이 반역자라는 건 가르강튀아도 알 거 아냐!!

 

다이묘 : 섣불리 단정하지 마라, 로쿠. 우선은 사실 확인이다.

로쿠 : ...으, 으으...-

 

데하카 : 다이묘의 말이 맞다. 바라무가 뤼쓰어의 딸이라는 것과는 별개로, 그녀가 정말로 뤼쓰어의 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곧 가르강튀아와 바라무가 돌아올테니 회의는 그때 재개하는 게 좋겠군.

카이두 : 예. 그때 말씀을 여쭙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가르강튀아는 데하카님께서 인정하신 대칸의 재목이니 말입니다.

 

텡그리 : 우선은 그들의 얘기를 듣고 차후에 어떻게 대처할지 판단하는 게 좋을 것이다.

스이렌 : ...그래. 그러면 그렇게 하는 걸로 하자! 아직 사실 확인도 안됐고, 무엇보다 가르강튀아 본인 의견이 제일 중요하잖아?

 

카자구룬 : 따르겠습니다... 아까는 경솔한 발언을 해서 죄송합니다.


- 그리고 잠시 후...

가르강튀아 : ...나 왔어!!

테미스 : 임무 성공했습니다!

바라무 : .............-

스이렌 : 잘했어! 그 뮤즈를 쓰러뜨리다니... 역시 데하카님이 인정한 인재답네!

가르강튀아 : 그렇게 칭찬받을 건 아닌데... 결국 뮤즈의 생포엔 실패했다구?

 

데하카 : 뤼쓰어와 젤나가 함대만 개입하지 않았어도 뮤즈는 우리 손아귀에 들어왔을 거다. 네가 자책할 건 없다, 가르강튀아여.

가르강튀아 : 헤헷. 그런가?

로쿠 : 그것보다 우리 할 일 있잖아. 그것부터 처리하지 그래?

 

다이묘 : ...............-

 

카자구룬 : 스이렌님, 슬슬 시작하는 것이...-

스이렌 : 아, 역시 그렇지...?

바라무 :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 이미 알고 있어요... 제 출신 성분에 대한 거죠...?

 

데하카 : 이미 눈치채고 있었나. 그렇다.

스이렌 : 아홉 번째 선각자 바라무여, 너에 대해서 한 가지 정보가 들어왔다. 다름 아니라, 네가 뤼쓰어의 자식이며 심지어 그의 첩자 노릇까지 했다더군. 그게 정말인가?

바라무 : .........!!.........

테미스 : 라무...-

로쿠 : 하. 대답 못하는 거 보니 찔리는 게 있는 모양이네? 내가 말했잖아. 저런 년은 그냥 사형시키면 된다고!

 

텡그리 : 조용해라, 지금은 심판 중이다.

 

다이묘 : 지금은 우리가 나설 때가 아니다. 잠자코 듣고 있어라.

로쿠 : 흥. 다들 나랑 비슷하게 생각할걸?

 

카자구룬 : .............-

 

데하카 : ...무서워하지 말고 말해보거라. 우린 진실이 알고 싶을 뿐이다.

바라무 : ...네. 저는... 뤼쓰어의 딸이자 피조물입니다.


그러자 평의회 전체가 웅성거림으로 가득찬다.

로쿠 : ...역시...!! 역시나 뤼쓰어의 자식이었어!

 

다이묘 : 로쿠!!

스이렌 : ...그래서? 우리가 궁금한 건 그게 전부가 아닐 거야. 계속 말해보라고.

바라무 : 전... 저는...-

가르강튀아 : ...라무가 누구의 자식인진 중요하지 않잖아-!!

 

카자구룬 : ...음...?!

스이렌 : ......!!

가르강튀아 : 확실히 라무를 만든 건 뤼쓰어일지도 몰라. 하지만 뤼쓰어는 라무를 딸이 아니라 실험체 취급하면서 계속 가둬두기만 했어. 라무는... 자유를 찾아 밖으로 나온 거야!

바라무 : 가르...?!

 

데하카 : ...........- (고개를 끄덕인다)

가르강튀아 : 그리고 지금 라무는 우리들의 친구야. 절대 뤼쓰어의 첩자 따위가 아니라고! 뤼쓰어 그 자식은 이제 와서 아버지랍시고 라무를 이용했을 뿐이야-!!

로쿠 : ㅁ, 뭐...? (말문이 막힌다)

 

텡그리 : 역시 그런 거였나. 하긴... 그 교활한 자라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지.

 

카자구룬 :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바라무의 증언입니다. 그걸 어디까지 신용할 수 있겠습니까?

스이렌 : 음... 솔직히 저 심약한 아이가 거짓말을 할 거 같진 않은데.

 

카자구룬 : 아뇨. 심약한 척을 하며 배신할 기회만 노리고 있었던 걸 수도 있잖습니까!

로쿠 : 그, 그래...!! 조심해서 나쁠 게 뭐가 있어?!

 

다이묘 : 무턱대고 단정하는 건 옳지 않다만... 일리가 아주 없는 말은 아니군.

테미스 : 그, 그럴 수가... 라무는 뤼쓰어의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처벌받아야 하는 건가요?! 그건 너무 가혹하잖아요...!!

 

다이묘 : 하지만 어디까지나 뤼쓰어의 피조물인 것도 사실이다. 완벽히 신용하는 건 부담이 따르겠지.

테미스 : 그런...-

바라무 : ...................

스이렌 : 나, 난감하네... 이걸 어쩌지?

가르강튀아 : 스이렌...!! (그녀를 노려보며) 내가 전부 책임질게. 라무는 우리의 적이 아냐. 그러니까 한번만이라도 믿어줘...!!

스이렌 : 읏...-

 

데하카 : ...다들. 잘 들어라.

스이렌 : 데, 데하카님...?!

 

텡그리 : ......!!

 

카자구룬 : 무,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겁니까...?

 

데하카 : 내가 지금 이 심판을 잘 들어보니, 양측의 의견에 모두 일리가 있다는 것은 잘 알았다.

로쿠 : 그, 그쵸...?

 

다이묘 : ....흐음.

 

데하카 : 지금의 우리로서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 수 없다. 그러니 이렇게 논쟁이 격화되는 것도 이해한다. 하지만... (가르강튀아를 본다)

가르강튀아 : ............!!

 

데하카 : 우리가 바라무는 당장 신뢰하지 못하더라도, 이 순수한 정수를 가진 선각자가 혼신을 다해 외치는 진심 어린 말 정도는... 믿어줄 수 있지 않겠는가?

바라무 : .....아.....-!!

가르강튀아 : 데하카님...!!

테미스 : (화색이 돌며) 다행이야...!!

 

다이묘, 텡그리 : ...이의는 없습니다.

로쿠 : 읏... 달링이 그렇게 말한다면 나도 뭐라 못하겠잖아...-

 

카자구룬 : ...스이렌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스이렌 : 핫... 데하카님 말이 맞는 것 같네. 고민할 게 없었어. 우린 모두 가르강튀아를 믿고, 대칸으로 밀어주기로 했잖아? 그렇다면 기왕 밀어주는 거 끝까지 믿어주는 게 맞다고 봐.

 

카자구룬 :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저도 이의는 없습니다.

카이두 : 데하카님, 괜찮겠습니까...?

 

데하카 : 괜찮다. 지금은 젊은 선각자들에게 운명을 맡겨보도록 하자.

카이두 : 명심하겠습니다.

스이렌 : 좋아! 그렇다면 우리 선각자 평의회는, 아홉 번째 선각자 바라무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하겠어!

바라무 : ...ㅇ, 아... 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테미스 : 다행이야, 라무쨩! (바라무를 안아준다)

바라무 : 읏... 으우...-

가르강튀아 : 헷. 앞으로도 잘 부탁해!

바라무 : ...응... 고마워, 가르...

가르강튀아 : 감사는 데하카님한테 하라고. (데하카를 슬쩍 본다)

 

데하카 : 감사는 됐다. 그녀를 믿어준 건 전부 네 몫이 아니었냐. 그렇다면 앞으로 책임도 네가 지는 거다, 젊은 선각자이자 미래의 대칸이여.

가르강튀아 : 헷... 당연하지!


- 제루스 북쪽 지방 상공, 아비도스 해적단 기함

호시노 : 으헤...~ 오늘의 목표는 테란 잔당을 공격해서 그 사령관을 체포하는 거지? 쉽네~

시로코 : 응. 무조건 성공할 거야.

아이린 : 글쎄요. 거의 괴멸당했다지만 그래도 아직은 잔당이 꽤 남아있어ㅅ-

 

아야네 : 잠시만요, 젤나가 반응이 다수 감지됐어요!

호너 : 이런...!! 벌써 온 겁니까?!

노노미 : 빠르네요~

호시노 : 테란 잔당은 자기들이 쓸어버리겠단 건가~?

아이린 : 일이 꼬이네요. 동시에 둘을 상대할 순 없을 텐데...

호시노 : 글쎄. 잘하면 안 그래도 될걸?

시로코 : 응. 젤나가는 테란이랑 싸우게 냅두고 우린 테란 사령관만 납치하면 돼.

 

아야네 : 괜찮은 전략이네요! 고지대에 착륙한 후, 테란이 젤나가를 상대하는 동안 방어 병력을 뚫고 전진하면 될 거예요!

호너 : 젤나가들이 테란을 밀어붙이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최대한 빨리 아라마키 중장을 체포하고 돌아와야 합니다!

호시노 : 으헤~ 당장 시작하자!


- 제루스 북쪽 해안, UED 전진기지

 

전방엔 벙커들이 다수 건설되어 있다.

 

그리고 후방에선 전차들이 계속 충격포를 쏴대고 있다.

집행자 부대 : 임무를 마치러 돌아왔다. (충격포를 뚫고 전진한다)

 

공성 전차 부대 : 무, 무슨?!

집행자 부대 : (위상 분열포를 난사한다.)

 

벙커들이 파괴된다.

해병대 : 젠장, 군생활 제대로 꼬였네! (벙커에서 튀어나와 총을 난사한다)

중재기 부대 : (곧바로 정화 구체를 날려버린다) 죽어라.

해병대 : 끄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전부 녹아내린다)

 

의무관 부대 : 관 좀 보내주세요...!! (같이 녹아버린다)

프로토스 광전사 부대 : 내 목숨을 군주님께! (빠르게 돌진한다)

 

프로토스 매복자 부대 : 테란놈들에게 우리의 힘을 보여주자. (빠르게 점멸하며 입자 분열기를 난사한다)

 

공성 전차 부대 : 끄으아아아아아아악?! (빵빵ㅋㅋㅋㅋ 터져나간다)

 

프로토스 선봉대 : 계속 진격하라!

 

방패수호기 부대 : (계속 병력의 보호막을 충전해주며 전진한다.)

 

이고르 부대 : 이런 젠장, 최대한 버텨라!

타이탄 : 다른 병력이라도 탈출할 때까지 시간을 벌어야 한다...!!


- 제루스 북쪽 해안, 아비도스 기지

갈레온 한 척이 다수의 비행정들을 사출해 채광하기 시작한다.

 

아야네 - "젤나가의 군사력이 테란 병력을 훨씬 넘어섭니다. 테란은 오래 버티지 못할 거예요!"

호시노 - "으헤... 우리 계획은 젤나가 제국이 이 동네를 집어삼키기 전에 테란 아쎄이만 빼내는 거야. 그래도 좀 쉽겠지?"

갈레온 2척 : (다수의 아비도스 병력을 강하시킨다.)

 

타우렌 부대 : 행성에서 왔소!

 

아누비스 부대 : 우린 아비도스의 창이다.

호너 - "주의하십시오. 기지 쪽으로 테란 화염방사병들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시로코 - "응. 오라고 해."

 

화염방사병 부대 : (돌진해온다) 젠장, 우리 보급을 털어먹은 그놈들이다!

노노미 - "어라... 많이들 화나신 모양인데요~?"

갈레온 2척 : (곧바로 전방 주포를 쏘며 비행정을 사출한다.)

다목적 비행정 편대 : (어지럽게 날아다니며 지상을 폭격한다.)

 

화염방사병 부대 : 아니...?!

 

아누비스 부대 : (근거리로 접근하여 창을 휘두른다) 죽어라!

 

타우렌 부대 : 저승에나 가소! (총을 쏘며 돌진한 후, 총구에 달린 사이오닉 도끼로 내리찍는다)

 

화염방사병 부대 : 크어어어어어어억...!! (가스통과 함께 폭발한다)

 

시체매 : 아니 저건 또 뭐지?!

 

타우렌 부대 : 어머니의 품으로 보내드리겠소! (총을 난사한다)

 

시체매 : 야 임마!! 니들이 양심이 있어?! (그대로 폭발한다)

 

아야네 - "경고. 젤나가 병력이 접근 중입니다!"

호시노 - "자, 자. 방어 태세로 전환이야!"

프로토스 광전사 부대 : 내 목숨을 군주님께! (사이오닉 검을 들고 돌진한다)

 

프로토스 매복자 부대 : 고대의 배반자들이 이 곳에 있다. 전부 망각으로 돌려보내자...!! (입자 분열기를 난사한다)

갈레온 2척 : (이번에도 비행정들을 사출한다.)

다목적 비행정 편대 : (매복자들의 주변을 돌며 어그로를 끈다.)

 

프로토스 매복자 부대 : 저 짝퉁 요격기들을 전부 격추하자. (입자 분열기를 난사한다)

프로토스 광전사 부대 : 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아누비스들에게 검을 휘두른다)

 

아누비스 부대 : (광전사들과 합을 겨루며 버틴다) 놈들을 몰아내자...!!

 

타우렌 부대 : 망각으로는 너네들이나 가소! (총을 난사한다)

프로토스 광전사 부대 : 크으어어어어어어억?! (산화한다)

 

아누비스 부대 : (빠르게 접근해 매복자들을 관통한다.)

 

프로토스 매복자 부대 : 망각으로 가는 건... 우리였나! (모조리 파괴당한다)

시로코 - "이대로 방어만 하면 돼. 오는 적들만 격파하다보면, 적 세력은 저절로 갉아먹힐 거야."

노노미 - "그러다 테란이 가장 약해졌을 때 치는 거죠? 좋아요!"

아이린 - "조만간 아라마키 중장님을 다시 만나겠군요!"


- 그리고 얼마 후...

 

젤나가의 공격으로 방어선이 거의 붕괴된 UED 진영의 모습이 보인다.

호시노 - "으헤~ 이제 공격으로 전환해도 되겠는데?"

시로코 - "응. 타격대를 꾸려서 테란 본진을 조져버리자."

갈레온 함대 : (다수의 병력을 대동하고 테란 기지으로 떠난다.)

 

타우렌 부대 : 조질 준비 됐소!

 

아누비스 부대 : 기대가 되는군.

 

우르사돈 부대 : 크르으으으으으...!!

해병대 : 이건 대체 뭐냐?! (총을 난사한다)

 

우르사돈 부대 : (우르사돈은 해병을 찢어.)

해병대 :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화염방사병 부대 : 여기로 접근하지 마ㄹ-

 

아누비스 부대 : (창을 휘두른다.)

 

타우렌 부대 ; (총을 난사한다) 비키소!!

 

화염방사병 부대 : 끄허어어어어어억?!

갈레온 함대 : (주포를 쏘면서 추가 병력을 게속 강하시킨다.)

크루세이더 2대 : 저 함선들을 격추시켜라...!! (날아온다)

다목적 비행정 편대 : (크루세이더들이 더 접근하는 걸 방해한다.)

갈레온 함대 : (일제히 포격을 가한다.)

크루세이더 2대 : 크억...!! (격추당한다)

 

프로토스 선봉대 : 놈들은 우리 차지다, 방해하지 마라! (돌진해온다)

 

방패수호기 부대 : (선봉대의 보호막을 회복시켜주며 전진한다.)

 

타우렌 부대 : (후방에서 사격한다) 프로토스라는 족속들에겐 인간미가 없소! 마치 병기같소!

 

아누비스 부대 : 우리도 인간은 아닐 텐데?

 

타우렌 부대 : 잊고 있었소!

 

프로토스 선봉대 : (그대로 그림자 돌격을 가한다) 망각으로 사라져라...!!

 

아누비스 부대 : 크아아아아아아악?! (산화한다)

 

우르사돈 부대 : 크오오오오오옥?! (큰 상처를 입는다)

 

타우렌 부대 : 오, 이런...

갈레온 함대 : (주포를 난사한다.)

다목정 비행정 편대 : (지상을 요격한다.)

 

프로토스 선봉대 : 귀찮은 날파리들이...!!

 

방패수호기 부대 : 반사 오라, 가동. (투사체 상당수를 반사시켜 버린다)

다목정 비행정 편대 : (상당수 격추된다.)

갈레온 함대 : (함체가 손상된다.)

호시노 - "그렇겐 안 되지!"

 

아누비스 부대 : (뒤에서 부활해 선봉장들을 찔러버린다) 자만은... 몰락의 지름길...!!

 

프로토스 선봉대 : ....?! 커헉...!!

 

타우렌 부대 : (그대로 돌진해 방패수호기들을 내려찍는다) 가즈아!!

 

방패수호기 부대 : (파괴당한다.)

 

우르사돈 부대 : 크오오오오오오오오오-!! (빠르게 돌진해 일격에 선봉장들을 찢어버린다)

 

프로토스 선봉대 : 군주님...!! (산화한다)

호시노 - "좋아. 이제 끝내버리자!"


- 잠시 후, UED 전진기지

 

타이탄 2대 : 적습이다...!! 막아야 한다! (방패를 들고 있다)

 

우르사돈 부대 : 크어어어어어어어어!! (그냥 돌진한다)

 

타이탄 2대 : 큭... 커헉...!! (물량에서부터 밀려서 방패째로 찢긴다)

 

아누비스 부대 : 돌입하자!

해병대 : 젠장, 오지 말란 말이야! (총을 난사한다)

 

타우렌 부대 : 저승으로 가소! (총을 난사한다)

해병대 : 끄아아아아아악...!! (쓸려나간다)

 

의무관 부대 : 히익?! (그냥 도망가버린다)

 

우르사돈 부대 : 뀨뀨!! (기지를 돌아다니며 건물을 다 때려부수고 있다)

 

병영과 군수공장도 그냥 토막이 나버린다.

 

그리고 사령부도 파괴당한다.

아라마키 : 아, 아니...?! 네놈들은 저번에 봤던 그...!!

케프리 한 척이 날아와서 해적단을 강하시킨다.

노노미 :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수영복 해적단이에요!

시로코 : 응. 네 신병을 확보하러 왔어. 거절은 거절이야.

호시노 : 네 옛 친구도 있으니까 한동안 잘 지내보자구~? 걱정하지 마. 오래 억류하고 있진 않을 거야. 다른 사람한테 널 데려다 줄 거거든.

아이린 : 안녕하세요~

아라마키 : 이, 이 새끼들...!! 날 무시하는 거냐! (촉수를 빼든다)

호시노 : 어이쿠, 위험해라. (전투 태세를 갖춘다)

아라마키 : 하ㅇ-

황룡 : 어딜 확 씨. (뒤에서 몽키스패너로 머리를 후려친다)

아라마키 : 억?! ...끄... 흐어어어어억...- (쓰러진다)

 

황근출 : 수고했다, 오도해적들! 이제 이 나무 아쎄이는 스투코프 제독에게 데려가겠다. 실시!

호시노 : 으헤~ 사례비는 두둑하게 챙겨달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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