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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Exodus Alternate 제10막 9화 - 심해에서의 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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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
댓글 0건 조회 319회 작성일 24-09-29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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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루스 북쪽 해안, 뮤즈의 군락지

가르강튀아 : 테미스... 괜찮겠어? 안 와도 되는데...

테미스 : 말했잖아...!! 마지막까지 도움이 되고 싶다구.

바라무 : 마음은 알겠지만... 진짜 너무 무리하면 안 돼. 알았지?

테미스 : 응... 당연하지!

가르강튀아 : 좋았어, 그럼 가자구!

 

슬리반이 낳은 땅무지들은 실시간으로 계속 지면을 폭격하고 있다.

키마이라 무리 : 제기랄! 기열 땅무지들의 공습이다!

가르강튀아 : 앗, 잡았다! (발견하자마자 배꼽에서 촉수를 뽑아낸다)

키마이라 무리 : 브웨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엙?! (그대로 관통당해 죽는다)

시카리 무리 : 놈들이 못 들어오게 막아라! (달려온다)

바라무 : 으...!! (몸을 길게 늘여서 후려친다)

시카리 무리 : 크에에에에에에에엑?!

테미스 : 하아아아아아아아...!! (혼돈을 일으킨다)

시카리 무리 : 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자기들끼리 죽고 죽인다)

 

땅무지 무리 : 재배맨! (계속 자폭 돌격을 감행한다)

시카리 무리 :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악!! (전멸한다)

타브가치 무리 : 돔황챠!!

 

튀폰 : 크어어어어어억...!! 그만 따라오란 말이다! (땅무지를 피해 도망가다 나무에 들이박고 고꾸라진다)

바라무 : 이 틈에 넘어가자...!!

가르강튀아 : 응!!


- 잠시 후...

테미스 : 여긴...

바라무 : 조심해... 여기선 강력한 정수가 느껴져!

가르강튀아 : 설마... 여기에 있는 건가?


그때, 바다에서 무언가 튀어나온다.

바라무 : .........?!

테미스 : 저건....?!

뮤즈 : ....하아아아아아아-!! (삼지창을 던진다)

가르강튀아 : 윽...?! (테미스를 데리고 회피한다)

테미스 : 꺄아...?!

뮤즈 : (삼지창을 다시 회수한다) 너희의 힘이 느껴진다... 너희를 전부 없애고, 피를 볼 만한 가치가 있겠군!

가르강튀아 : 헷... 드디어 나타나셨구만, 뮤즈!

뮤즈 : 하아...!! (바닷속으로 다시 사라진다)

바라무 : .........!!

뮤즈 : (땅굴을 파고 튀어나와 불꽃을 발사한다) 캬아아아아아아아아아...!!

바라무 : 윽...?! (빠르게 미끄러지듯 피한다)

가르강튀아 : 어우 깜짝이야! (테미스와 함께 피한다)

테미스 : 공격이 조금 느려서 다행이야... 저기에 맞았으면 뼈도 못 추리겠는데...?!

뮤즈 : 지금껏 나와 맞서고도 뼈를 추린 놈은 거의 없었지... 너희의 육체를 모조리 녹여주마!

가르강튀아 : 그렇게는 안 될 걸? 나는 대칸이 될 남자니까!

뮤즈 : 너 같은 애송이가 대칸이 된다고? 어림도 없는 소리다. 내 손으로 네놈들의 정수를 모조리 빼앗아주마! (계속 불꽃을 난사한다)

가르강튀아 : 그건 두고 보면 알겠지...!! (도끼를 들고 돌진한다)

뮤즈 : 흥...!! (알을 낳아서 던진다)

 

뮤즈가 낳은 타이라니드 알들이 놓인다.

바라무 : .....?! 위험해...!!

테미스 : 에잇...!! (번개를 내려친다)

 

알들이 몽땅 파괴된다.

뮤즈 : 그런다고 달라질 건 없어...!! (화염을 난사한다)

테미스 : 아...?!

가르강튀아 : 으...!! (테미스를 밀쳐내며 같이 피한다)

뮤즈 : 하아아아아아아-!! (불꽃을 더 쏘고, 삼지창을 던진다)

가르강튀아 : 읏...!! (피하고) 공격할 틈을 하나도 안 주잖아...!!

뮤즈 : 너 같으면 주겠냐?! (알을 낳고선 땅굴을 파고 다시 헤엄친다)

바라무 : .......!!

테미스 : 이번에도 알을-

뮤즈 : (테미스 뒤에서 튀어나오며) 네 눈엔 내가 바보 병신으로 보이냐?

테미스 : ......?!

뮤즈 : 하아-!! (삼지창을 휘두른다)

바라무 : 안 돼-!! (점액을 펼치며 막는다)

뮤즈 : 흐음?! (삼지창에 점액이 묻어 굳는다)

가르강튀아 : 지금이다...!! (그대로 돌진하며 도끼를 휘두른다)

뮤즈 : 되겠냐-!! (그대로 불꽃을 날린다)

가르강튀아 : 으...?! 무슨 용암을 날리는 것도 아니고...!!

뮤즈 : (입을 닦으며) 타브가치가 쏘는 화염 담즙보다 몇백배는 더 뜨겁다고. 내 타오르는 액체는-!!

바라무 : 그게 무ㅅ-

테미스 : 앗... 잊고 있었다!

 

뮤즈의 알들이 일제히 부화한다.

스팀팔로스 무리 : 약자들은 모조리 처단한다...!! (잠복해서 관통 촉수를 날린다)

가르강튀아 : 읏...?! (피한다)

뮤즈 : 공격해라-!!

스팀팔로스 무리 : 죽어라-!!

바라무 : 끄윽?! (몸이 궤뚫리지만, 빠르게 회복해낸다)

테미스 : 라무...!!

가르강튀아 : 이것들이...!! (도끼를 휘둘러 참격을 날린다)

스팀팔로스 무리 : 크르으으으으으윽?! (도륙당한다)

뮤즈 : 네놈들이 상대하는 건 빙산의 일각이다-!! (삼지창을 들고 불을 붙인다)

가르강튀아 : 헷, 덤비라고-!! (뮤즈에게 돌진한다)

뮤즈 : 흐으으으으으읍...!! (창을 휘둘러 여러 갈래로 불꽃을 날린다)

가르강튀아 : 어이쿠...!! (점프해서 피한다)

뮤즈 : 하아아아아아아아아-!! (땅속으로 들어간 후, 가르강튀아의 근처에서 튀어나온다)

가르강튀아 : ........?!

뮤즈 :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 (창으로 내려찍는다)

가르강튀아 : 읏, 으으으으...!! (간신히 도끼로 막는다)

바라무 : 가르한테 무슨 짓이야...!! (점액을 난사한다)

테미스 : 에잇!! (번개를 날린다)

뮤즈 : 흥...!! (다시 알을 낳은 후, 땅속으로 들어간다)

가르강튀아 : 하아... 하아아아... 큰일날 뻔했어...!!

테미스 : 다행이야... 이제 알부터 부수자! (번개를 날린다)

 

알들이 모조리 파괴된다.

뮤즈 : (그 틈에 반대편에서 튀어나온다) 죽어라-!!

바라무 : ......?!

뮤즈 : 하아-!! (불타는 창을 던진다)

가르강튀아 : 윽...?! (피한다)

뮤즈 : ...흥.


창이 땅에 꽂히지 않고, 다시 가르강튀아쪽으로 날아간다.

가르강튀아 : ........?!

테미스 : 가르.....!!

가르강튀아 : 윽... 끄아아아아아악...!! (팔이 창에 꽂혀버린다)

뮤즈 : 흥. 아까는 주제 넘는 말을 하더군. 자, 다시 말해봐라. 뭐가 되겠다고?

가르강튀아 : 읏... 으으...-

뮤즈 : ...어서 말해봐라!! 뭐가 된다고?! (창을 잡고 가르강튀아를 들어올린다)

가르강튀아 : 읏... 으으으으윽...!!

테미스 : 가르....!!

뮤즈 : 캬아아아아아아아...!! (불을 내뿜는다)

바라무 : 으...?! 테미스...!! (점액을 대량으로 날려 상쇄시킨다)

가르강튀아 : 윽... 나는...-

뮤즈 : ...지금이라도 주제 넘는 말을 했던 걸 사죄하면, 용서해주지. 그리고 내 부하로 삼아주마. 자... 어떻게 하겠느냐?

가르강튀아 : 난... 나는.... 커헉...- (피를 흘리며 창을 잡는다)

뮤즈 : 너 따위는... 결고 대칸이 될 수 없어. 그렇게 말하란 말이다-!!

가르강튀아 : 나, 나, 나는....!!

테미스 : 가르...!!

바라무 : 무리하면 안 돼...!!

가르강튀아 : 난...

가르강튀아 : 대칸이... 될... 거야...-

뮤즈 : ...........-!! (순간 극대노한 표정으로 바뀌며 창을 뽑아버리려고 한다)

가르강튀아 : (창을 손으로 꽉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뮤즈 : ...뭐하는 거지?!

가르강튀아 : 읏... 으으... 테미스... 라무...!!

테미스 : 가르... 뭘... 어쩔 생각이야...?!

가르강튀아 : 이쪽을 향해... 공격을 퍼부어...!!

바라무 : 뭐...?

테미스 : 그건... 너무 위험해...!!

뮤즈 : 뭐라고...? 큿... 이거 놔라!! (창을 빼내려고 한다)

가르강튀아 : 끅... 끄으으으으으...!! (촉수를 뽑아서 창을 묶어버린다) 나는 신경쓰지 마-!! 반드시... 살아남을 테니까!

뮤즈 : 큿...!! (창을 놓고 도망치려고 하는데...)

바라무 : 읏... 미안해...!! (점액을 대량으로 퍼붓는다)

뮤즈 : 윽... 끄읏...?!

가르강튀아 : ......헤헷. (고개를 끄덕인다)

테미스 : 하아아아아아아아아...!! (사이오닉 에너지를 최대한 모은다)

뮤즈 : 윽... 이거 놔라... 이거 ㄴ-

테미스 : 하아아아아... 받아라-!! (대규모 번개를 내려친다)

뮤즈 : 윽... 끄으으으으으으으읏...?!

가르강튀아 : 읏... 크읏....!!

뮤즈 : 끅... 끄으아아아아아아아악...!! (최대한 가르강튀아는 피해서 쏜 탓에 대부분의 번개에 맞아버린다)

가르강튀아 : 읏... 끄윽... 으으으으으...!!

뮤즈 : 으... 빌어먹을 놈들...!! (삼지창을 겨우 뽑아내고 바다로 도망친다)

가르강튀아 : 읏... 으으으윽...?! 거... 거기... 서...!! (같이 바다에 뛰어든다)

테미스 : 가르...?! 안 돼...!! (뒤이어 뛰어든다)

바라무 : ........?!


- 잠시 후, 바닷속

가르강튀아 : 읏... 분명... 어딘가에...!!

 

주변에 대량의 타이라니드 알들이 보인다.

가르강튀아 : .........!!

 

그리고 알들에 금이 가더니... 결국 깨진다.

그리고 수중 적응한 시카리들이 튀어나온다!!

가르강튀아 : 이, 이건...!! (물속이라 빠르게 움직이진 못한다)

시카리 무리 : 뮤즈님을 위하여...!! (특수 코팅된 산성 구체를 난사한다)

가르강튀아 : 으윽...?! (아슬아슬하게 피한다)

뮤즈 :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 널 기다리고 있었다.

가르강튀아 : 뮤즈...!!

뮤즈 : 바닷속이야말로 나의 본진. 나의 무대다. 이 곳까지 쫓아온 대가를...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지! (육지에서보다 훨씬 빠르게 삼지창을 던진다)

가르강튀아 : 아...?! (겨우 피한다)

뮤즈 : 한 번 피하는 걸로 되겠느냐? (다시 유도한다)

가르강튀아 : 읏...!! (다시 피한다)

뮤즈 : 캬아아아아아...!! (불이 붙진 않았지만, 여전히 강한 부식성을 띈 액체를 난사한다)

가르강튀아 : ............!!

바라무 : 하아아아아아...!! (점액을 빠르게 퍼뜨려 부식액을 막아낸다)

테미스 : 하아...!! (전격을 날린다)

뮤즈 : 흥. (빠르게 헤엄쳐서 피한다)

바라무 : 가르는... 바보야!!

테미스 : 그런 몸으로 어딜 바다까지 뛰어드는 거야?!

가르강튀아 : 헷... 미안해. 지금 놓치면 영영 붙잡을 수 없을 거 같아서.

뮤즈 : ...흥. 셋 다 지옥을 즐기고 싶었던 건가? 재미있군. 그렇다면 전부 다 망각으로 보내주마!

시카리 무리 : 캬아아아아아아아아-!! (빠르게 헤엄치며 산성 구체를 난사한다)

뮤즈 : 캬아...!! (부식액을 쏘며 빠르게 접근해온다)

테미스 : .........?!

뮤즈 : 하아아아아아아아아-!! (창을 휘두른다)

테미스 : 끄... 아아아아아악...?! (베여버린다)

가르강튀아 : 테미스...?!

뮤즈 : 지금 남 걱정이나 할때냐?!

바라무 : 읏... 으윽...!! (시카리들의 집중 포화를 맞는다)

가르강튀아 : 라무...?!

뮤즈 : 캬아아아아아아아아-!! (부식액을 쏜다)

가르강튀아 : 크악...!! (피를 토하며 밀려난다)

뮤즈 :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 (창을 던진다)

가르강튀아 : 읏...?! (도끼로 막아낸다)

뮤즈 :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 (꼬리로 쳐내버린다)

가르강튀아 : 윽... 끄으으아아아아아아악...?!

뮤즈 : 캬아아아아아아아아아...!! (다시 창을 잡고 휘두른다)

가르강튀아 : 읏... 끄으으으으윽...!? (도끼를 휘두른다)


그리고, 도끼와 창이 맞부딪친다. ...그 결과는ㅡ

뮤즈 : ...흥.

가르강튀아 : .........!! (도끼를 손에서 놓쳐버린다)

뮤즈 : (가르강튀아의 목에 삼지창을 겨누며) ...단념해라. 이미 끝났다.

가르강튀아 : 읏... 끄윽...-

뮤즈 : 여긴 물속이다. 네 동료들은 시카리들의 공격에도 맥을 못 추고 있지. 게다가 넌 무기까지 잃어버렸다. 아까와 같은 기적은... 다신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가르강튀아 : 그래... 그 말대로네.

뮤즈 : 항복해라. 그러면 적어도 네 동료들의 목숨만은 살려줄지도 모르지.

가르강튀아 : 읏... 으으... 으으으으... 그, 그건...-

뮤즈 : ...자, 대답해라. 아니면 전부 죽고 싶은 거냐?!

가르강튀아 : 읏... 으으...!!

가르강튀아 : ...엿이나 먹어.

뮤즈 : ...ㅁ, 뭐라고?

뮤즈 : 읏...?! (갑자기 배꼽에 촉수가 박혀버린다)

가르강튀아 : (기습적으로 뮤즈의 배꼽에 촉수를 박아버렸다) 배를 조심했어야지.

뮤즈 : 윽... 이 새끼 뭐하ㄴ- 꺄아아아아아아아아♡?!

가르강튀아 : 하앗... 받아라!! (뮤즈의 뱃속에 생체물질을 직접 쏴버린다)

뮤즈 : 앗... 그만... 아... 아아아아... 아... 아아아아아아앙♡?!

시카리 무리 : 뮤즈님...?!

바라무 : 어딜... 보는 거야-!! (점액을 난사한다)

시카리 무리 : 끄어어어어어어억?! (순간 방심하다 묶여버린다)

테미스 : 한 방에 정리다-!! (사이오닉 번개를 날린다)

시카리 무리 : 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전부 녹아버린다)

가르강튀아 : 자... 이젠 누가 항복할 차례지?

뮤즈 : 으... 엇... 그만, 그만해...-

가르강튀아 : 자... 어서 항복한다고 말해!

뮤즈 : 나, 나는...-

하이브 마인드 - "가르강튀아여, 심각한 상황이다. 상공에서 대규모 젤나가 함대가 나타났다!"

가르강튀아 : ...어?

테미스 : 무, 무슨...!!

바라무 : 젤나가가... 왔다고...?

뮤즈 : 으... 크읏...!! (촉수를 끊어버리고 도망간다)

가르강튀아 : 거, 거기 서...!!


- 제루스 북쪽 해안

수정탑들이 대거 소환되고...

 

 

젤나가의 척후병들이 뒤이어 소환된다.

에스프레소 - "프로토스들이여, 현지 상황은 어떻지?"

프로토스 광전사 : 선각자 뮤즈의 군락지는 모두 불탔습니다. 아무래도 내전에서 패퇴당한 것 같습니다!

에스프레소 - "좋아. 우리가 개입하기엔 안성맞춤이네."

공허 전송기 편대 : (날아와서 대규모 젤나가 병력을 소환한다.)

 

프로토스 선봉대 : 아둔 토리다스...!!

집행자 부대 : 임무를 마치러 돌아왔다.

중재기 부대 : 의식이 눈을 떴다.

공허 기사단 : 어둠 속에서 내가 왔노라...!!


- 한편...

뮤즈 : 읏... 크윽...!! (해안가로 나온다)

가르강튀아 : 거기 서-!! (쫓아온다)

뮤즈 : 끈질기군...!! (불꽃을 흩뿌린다)

가르강튀아 : 윽?!

뮤즈 : 젠장... 테란들은 어디에 있지?! 내 무리ㄴ-

아타나토이 : 네 무리는 이미 사라졌다. (뮤즈를 뒤에서 베어버린다)

뮤즈 : 윽... 끄으아아아아아아악...?! (쓰러진다)

가르강튀아 : 뮤즈-?!

테미스 : 무슨 일이야...!? (뒤늦게 온다)

바라무 : 저, 저건... 젤나가...?

공허 기사단 : (뮤즈를 주변에서 둘러싸며 검을 겨눈다.)

아타나토이 : 넌 이미 포위되었다. 저항은 명을 재촉할 뿐이다.

뮤즈 : 네, 네놈들... 대체 뭐냐! 어디서 온 거냐?! 대체 누가-

뤼쓰어 : 내가 불러냈다.

뮤즈 : .......?! 네, 네놈은... 뤼쓰어?!

바라무 : ...................!!! (크게 동요한다)

가르강튀아 : 저, 저건...?

뮤즈 : 이, 이 개자식... 젤나가들을 불러왔다고? 제루스에!?

뤼쓰어 : 네년은 내전에서 이기기 위해 테란들을 끌어들였지. 나도 비슷한 짓을 했을 뿐이다.

뮤즈 : 그렇다곤 해도... 젤나가는...!!

뤼쓰어 : 알고 있다. 젤나가는 한때 타이라니드의 주적이었지... 하지만 그건 머나먼 과거의 이야기일 뿐. 지금 내게는 상관없다.

뮤즈 : ................!!!

뤼쓰어 : 뮤즈... 너는 자신의 힘을 과신했다. 동맹의 힘을 과신했다. 그래서 힘을 제대로 집중시키지 못하고, 만인의 적이 되어 패망한 것이다.

뮤즈 : 이... 이 개자식...이...!! 나보다 서열도 낮은 주제에!

뤼쓰어 : 싸워서 이길 자신만 있다면... 더 고위의 존재에게 도전하는 것이 용인되는 게 우리 타이라니드 아니었나? 넌 그 싸움에서 진 거다. 멍청하게도.

뮤즈 : .........!!!

뤼쓰어 : 잘 봐라, 뮤즈. 이게 제 분수도 모르고 왕좌를 탐낸 자의 최후다! (독가스를 날린다)

뮤즈 : 읏...!! 끄윽... 끄하아아아악...?! (그대로 기절해버린다)

아타나토이, 공허 기사 2명 : (뮤즈를 붙잡는다.)

뤼쓰어 : 그 여자에겐 아직 이용가치가 있다. 내 군락지로 옮기도록 하지.

아타나토이 : ...알겠다.

가르강튀아 : 아, 아아... 아...-

테미스 : 위, 위험해... 가르, 여기선 물러나야 해!

가르강튀아 : 그, 그치만...!!

뤼쓰어 : ...호오. 이게 누구신가. 그 유명한 선각자 파타곤의 손주 아니신가?

가르강튀아 : .......!!

뤼쓰어 : 걱정하지 마라. 아직 너희에게 손 댈 생각은 없으니.

가르강튀아 : 뭐라고...?!

뤼쓰어 : 그리고... 바라무.

바라무 : 아...?!

테미스 : .......?!

가르강튀아 : 라무...?!

뤼쓰어 : 연기는 그만하면 됐다.

바라무 : 연기...? 무, 무슨 소리야?

뤼쓰어 : 네가 가르강튀아와 함께 뮤즈를 상대하는 사이, 이 애비가 그 여자의 영역을 모두 차지하기로 작전을 짰잖니.

바라무 : 뭐...?

테미스 : 뭐라고?!

가르강튀아 : 무슨 헛소리야! 라무는... 라무는 우리의 친구!

뤼쓰어 : 아니지? 바라무. 난 너의 적이 아니지?

바라무 : 윽... 아...

가르강튀아 : 라무! 왜 그러는 거야?! 뭐라고 말 좀 해봐!

바라무 : ... ...

뤼쓰어 : 말해 주지 않는 거냐? 바라무...

바라무 : 읏... 으으윽...-

뤼쓰어 : 그래, 말 안 해도 돼. 작전은 중지다. 너도 그만 돌아오거라. 크흐흐흐흐흐...!! (연기처럼 사라진다)

바라무 : ...아버님....-

가르강튀아 : 라무...?!

테미스 : 이, 이건 대체...-

바라무 : 으, 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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