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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Exodus Alternate 제10막 7화 - 중추 부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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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
댓글 0건 조회 467회 작성일 24-09-2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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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케론 중부 지방, 성지 "바빌론"의 궁전

코토하 : ............- (옥좌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있다)

아멜 : 죄송합니다, 군주님... 아무래도 그 전설이 사실이었던 모양입니다.

코토하 : 아비도스 행성엔 막강한 고대 병기가 봉인되어 있고, 언젠간 쓰일 날을 기다리고 있다...라. 터무니 없는 전설이네.

코토하 : 아비도스의 유물은 테란 함대를 지키기 위해 우리를 공격했다. 그 행성에 봉인된 자들은... 그 테란들을 선택했단 말인가?

아멜 :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 테란들도 결국엔 UED가 보낸 침략군이지 않습니까? 그런 자들을 선택하고 우리를 거부하다니...

코토하 : ...뭐. 아주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아냐.

아멜 : ...네...?

코토하 : 그들을 봉인한 게 대의회고, 그게 곧 젤나가 제국이니까. 녀석들 입장에선 우리도 달라보이지 않았겠지.

아멜 : 그럴 수가... 그 대의회를 타도하고 세워진 게 우리의 새로운 제국이거늘...!!

코토하 : 뭐, 녀석들이 우리를 거부한 이상 달리 방법은 없었어. 그보다 중요한 건-


??? : 타이라니드 말이지?

아멜 : ......!! 어머니?!

코토하 : ...왔군.

에스프레소 : 후후... 오랜만이네, 아가. 아니... 이젠 군주님이라 불러야 하나?

코토하 : 마음대로 해. 당신은 내게 있어... "하나뿐인 엄마"니까.

에스프레소 : 어머. 내가 정말로 대업을 해낸 모양이구나? 젤나가 제국의 차기 군주까지 키워내고.

코토하 : 그래. 아주 호랑이 새끼를 키웠지.

아멜 : (엄청나게 긴장한 표정으로) ...어, 어머니... 대체 그간 어디에 계셨습니까? 종족 전쟁 이후로 사라지신 줄로만 알았습니다.

에스프레소 : 꽤나 고생했지. 대의회가 세계함을 끌고 타소니스로 간 이후, 우리는 아케론에 계속 머물렀어. 그런데 대의회가 갑자기 망해버린 거 있지? 그 후로 아케론 자체가 내전에 휩쓸리고... 타이라니드까지 침공해오면서 코토하랑 갑작스레 헤어지게 됐어.

코토하 : 정말 마음 같아선 에스프레소를 구하고 싶었지만... 타이라니드한테 방해를 받아서 그럴 수 없었지. 그 대신 먼저 구해낸 게 너야, 아멜.

아멜 : 가, 감사합니다...-

에스프레소 : 뭐, 지금은 타이라니드도 타락한 세계함도 무너졌으니 이렇게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던 거 아니겠어? 타이라니드가 날 외곽 행성에 배치한 탓에 복귀가 좀 늦어지긴 했지만.

아멜 : 노, 놀라셨겠네요. 정신 차리고 보니 제2제국이 세워졌으니까.

에스프레소 : 처음엔 실화인가 싶어서 복귀를 망설였어. 내전에 끼어들고 싶지도 않았고. 그런데 웬걸, 우리 귀여운 코토하가 군주가 됐잖아?

코토하 : 흥... 별 거 아냐.

에스프레소 : 후후... 군주가 됐어도 귀여운 건 여전한걸~?

코토하 : ...에스프레소, 복귀하자마자 명령을 내려서 미안해.

에스프레소 : 괜찮아. 이미 알고 온 거니까. 제루스 정벌하러 가라는 거 맞지?

코토하 : 그래. 지금 제루스는 타이라니드 선각자들이 편을 갈라 내전을 벌이고 있어. 일부 선각자는 테란의 지원까지 받아가며 내전을 치르고 있다더군. 그러니 우리도 내전에 개입한다. 우리가 지원하는 세력이 내전에서 승리하면, 녀석들을 우리 동맹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거야.

에스프레소 : 좋은 생각이네. 만약 성공한다면 외교적 고립도 타파할 수 있겠지...-

코토하 : ...조심해. 절대 쉽진 않을 거니까.

에스프레소 : 날 걱정해주는 거니? 후후... 고마워.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어.


- 제루스 경계 궤도, UED 해방파 기함 "알렉산더"

레이라 - "타이라니드 모성 제루스, 젤나가들이 점령한 후 잊혀진 행성이며, 일찍이 테란의 발자취가 없었던 곳이지."

스투코프 : 그렇군. 결국 도착한 건가.

 

데하카 : 마침내 도착했다. 지금쯤 대칸이 죽은 제루스는 혼돈에 휩싸여 있을 것이다. 수많은 군벌들이 날뛰고 있다.

히마리 : 문자 그대로 여러 부족 군벌들이 날뛰며 전국시대가 벌어져 있겠군요.

 

데하카 : 그렇다. 타이라니드는 강력한 영웅이 나타나 부족을 통일하면 젤나가도 감당할 수 없지만, 구심점이 사라지면 다시 부족들이 날뛰게 된다. 나도 없었으니 선각자 평의회도 그리 힘을 쓰지는 못했을 터이다.

 

첼시 : 일찍이 젤나가들이 제루스를 점령했던 것도, 부족 내전이 심해서였을까?

비샤 : 아마도 그렇겠군요.

 

데하카 : 이 중에서 우리는 강한 부족 군벌의 족장. 즉 선각자들을 찾아내 그를 새로운 대칸으로 만드는 일을 시행한다. 그래야 차후 젤나가와의 전쟁에서 타이라니드 전체가 우군이 될 수 있을 터. 내가 제루스를 거쳐야 한다 말한 것은 그 이유에서였다.

히마리 : 확실히.. 일리는 있군요. 저희는 본국하고도 적대하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타이라니드 전체를 우군으로 둔다면 큰 아군이 생기는 격입니다.

마리아 - "경고. 지표면에서 대규모 UED 군대가 주둔한 것이 감지되었습니다."

비샤 : 아무래도 좆된 거 같군요. (무표정으로 덤덤하게 말한다)

리오 : 본국군이 지원을 가하고 있었어. 불청객이 우리만 있는 건 아닌 모양인데..

히마리 : 본국군 뿐이겠습니까? 젤나가들이 지원하고 있다면요.

마리아 - "경고. 초공간도약 전조 반응이 감지되었습니다."

히마리 : 있네, 싯팔. (덤덤하게 말한다)

레이라 - "젤나가 함대가 접근하고 있어. 도착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빨리 우리도 지표면에 침투하는 게 좋을 거야."

 

첼시 : 근데 우리가 지표면에 침투해봤자 뭘 할 수 있는데?

레이라 - "...민트콘이나 먹어야지."

 

데하카 : 지금 상황에서 가장 먼저 칠 수 있는 건 본국군이다. 이들에 대한 파괴 공작을 벌이도록 한다. 그리고 우리는 오르도로 진입해 그곳의 선각자들을 마주하면 되는 것이다.

 

스투코프 : 오르도로 가는 게 우선이겠군. 그들이 경계할 것에 대비해, 우리와 젤나가 함대는 경계 궤도에서 지켜보도록 하지.

레이라 - "탈다림과의 함대전에 대비해서 대규모 은폐를 진행하겠어."

히마리 : 알겠습니다. 그럼 오르도에는 데하카와 카이두를 보내는 것이 제일 좋겠습니다.

리오 : 문제는 데하카와 카이두가 가면 본국군이 반드시 올 거야. 따라서 최대한 뒤에서 그들을 고립시킬 겸 주목을 끌 이들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지.

 

스투코프 : 이럴 때를 대비해서 준비한 이들이 있지. 마리아, 통신 연결이다.

마리아 - "아비도스 해적단 기함에 통신을 연결합니다."

호시노 - "안녕~ 불렀어? 이거 보수는 확실하게 해 주는 거 맞지? 일단 나는 저쪽 테란 함대 정보는 잘 모르니까 아이린짱이 정보를 알려줄 거야."

스투코프 : 그렇다, 호시노. 바가지 요금이란 건 알지만 이번에도 자네들을 고용하겠어.

호시노 - "우리는 해준 만큼 보답해주고 있어. 저 함대와 지상군의 보급 전력을 완전히 끊어놓도록 해 볼까나."

시로코 - "아이린. 저 주둔군 전단은 어떤 녀석들이지? 우리쪽 아문 닮은 얼굴 문양이 함대에 있는데."

아이린 - "적 함대는 로쿠규 아라마키 중장이 지휘하는 타우로스 전단인 걸로 보여요. 아무래도 타이라니드 동맹이 있는 거 같으니... 전투에 있어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호너 - "타이라니드와 동시에 싸워서 적들을 밀어내는 게 가능할진 모르겠습니다..."

 

아야네 - "저들은 수가 확실히 저희보다는 많습니다만.. 자세히 보면 꽤나 내상을 입은듯한 흔적이 있습니다. 함선들도 보수한 흔적들이 있고, 스크랩을 거친 전함들도 있군요."

시로코 - "내부적으로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말인가?"

 

아야네 - "그렇죠. 중요한 병기를 전쟁 과정에서 잃었다던가요."

비샤 : 아무래도 내전을 돕는 과정에서 큰 피해를 입은 모양이군요.

 

첼시 : 그래도 다행인가?

노노미 - "호시노 선배가 보기엔 이번 작전 어떤가요?"

호시노 - "아저씨가 보기엔 씹가능. 보급고 파괴하고 3대 5톤 칠 것 같은 소대가리 중장 앞에 우리 얼굴 보이고 빠지면 이 녀석들은 굉장히 위축될 거야."

시로코 - "실패는 용납하지 않아. 그게 우리 아비도스 해적단의 모토다. 라프텔 특전대만 보내준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것 같네."

비샤 : 알겠습니다. 라프텔 특전대는 겉보기엔 테란 같지도 않은 새끼들이니(...) 투입해도 타이라니드가 의심하지 않을 겁니다.

호시노 - "좋았어. 자~ 드가자~"


- 제루스 북쪽 해안, UED 전진 기지

아라마키 : 아니... 뭐라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마리아 - "말씀드린 것들은 전부 사실입니다. 유감입니다, 중장님."

아라마키 : 다릴이가... 죽었어?! 게다가 오딘까지 끌고 가놓고선 아예 전멸을 했다고!?!?

뮤즈 : 왜 그러지? 시끄럽게시리.

아라마키 : 다릴이가... 오딘을 끌고 갔다가 패배했다는데!! 젠장, 죽을 거면 혼자 죽지 오딘까지 부숴먹는 게 말이냐고!

뮤즈 : 하. 그럴 땐 부하 걱정부터 해야지, 무기 걱정부터 하고 있어?

아라마키 : 오딘 하나가 전투순양함 3척이랑 맞먹을 정도로 비싼 거 몰라?!

뮤즈 : 아 미친. 빡칠 만하네;;

아라마키 : 이런 좆같은 새끼!! (책상을 쳐서 부숴버린다)

마리아 - "중장님, 보급부대가 공격받고 있습니다."

아라마키 : ...뭐요!!


- 타우로스 전단 보급부대

해병대 : 이 시발 이 새끼들은 뭐야?!;

 

마아트 편대 : 빨간 마후라는~ 하늘의 사나이~

 

슈의 날개 편대 : 부르지 말아다오~ 내이름 석자~

해병대 : 따흐앙!!! 본 적 없는 참새들의 습격이다!! (포격에 쓸려나간다)

 

화염방사병 부대 : 이 새끼들이! (불꽃을 쏘아댄다)

 

게브 부대 : 병X신을 만들어주마. (혈석포를 쏘아댄다)

 

화염방사병 부대 : 으어아아아악?!

 

이고르 부대 : 안 돼, 여긴 못 지나가!! (앞줄에 나타나서 방어한다)

 

전투순양함 함대 : 이 새끼들이. 우리가 막는다! (몇 대가 나타나 지원한다)

케프리 함대 : 되겠냐? (멀리서 레이저로 명중시킨다)

 

전투순양함 함대 : 시발?!;

 

이고르 부대 : 아니 잠깐. 하늘 장악당하면 어떻게 하라고?!

 

타우렌 부대 : 모르면 맞아야하지 않겠소? (달려들어서 몸통박치기나 총질로 밀기 시작한다)

 

아누비스 부대 : 신께서 전쟁을 원하신다! (동시에 이고르들을 뛰어넘어 뒤의 병력들을 타격한다)

 

해병1 : 젠장. 저 놈들 이고르를 뛰어넘는다!!

골리앗 : 아니 씨발 저건 개사기잖__

 

아누비스 부대 : 꼬우면 네놈들도 뛰어넘던가. (무시하고 구타한다)

골리앗 : 삐비비빗-☆!

해병대 : 이 씨발, 발사!;

 

공성 전차 부대 : (아누비스들을 향해 포를 발포한다.)

 

아누비스 부대 : 난 돌아올 것이다....-!! (포에 맞고 모래가 되어 산화한다)

 

아야네 - "확실히 공성 전차를 뚫긴 무리군요. 하지만.."

 

아누비스 부대 : 결코 끝나지 않는다..! (모래 속에서 기어나오며 부활한다)

 

아야네 - "하지만, 이렇게 다시 살아난답니다."

 

공성 전차 : 다시 살아났잖아?! 젠장. 말도 안 돼!!;

아이린 - "제가 보기에도 대단한데요!"

 

아누비스 부대 : 다시 먼지로 되돌려주마! (무기로 해병들과 공성 전차들을 포위해 구타한다)

 

공성 전차 : 아, 안돼!! 오지마!! 으아아아악-!! (중과부적에 폭발한다)

 

이고르 : 젠장, 후방이 돌파당하고 있다!;

 

타우렌 부대 : 음뭬에에에에!!! (총알을 장전하는 동안 힘으로 들이받는다)

 

우르사돈 무리 : 꾸어어어어엉___!!! (팔로 내려친다)

 

이고르 부대 : 아니 밀지 마, 이 소고기 새끼들ㅇ-

 

세트의 분노 부대 : 유메 아사르를 기억하라..-!!! (번개를 내려치기 시작한다)

 

이고르 부대 : 젠장..!! 또 온다-!!

 

타우렌 부대 : 소난다!!! (가장 피해를 입은 이고르 하나를 집중적으로 노린다)

 

이고르 : 어.. 어?! 아, 안돼!! 어어어어어억-!! (결국 쓰러지며 이고르 방어진에 구멍이 뚫린다)

 

타우렌 : 드디어 뚫었소!

 

세트의 분노 : 쓸어버려라...!! 전진, 전진...!!

오도봉고 : 헤이빠빠리빠~~ (동시에 타우렌들과 함께 들어온다)

시로코 : 응. フトスト!

 

황근출 : 박철곤. 저 기열화된 녀석들을 자진입대를 시키고 보급고를 모조리 털어라!

황룡 : 이 섀끼들은 하나 뚫리면 다 무너진다니깐;

 

박철곤 : 즉시 철저히 자진입대를 시키겠습니다!

해병대 : 아니 저 새끼들은 왜 있어?!;

무모칠 : 자진 입대를 환영한다. 아쎄이들!

톤톤정 : 톤톤~☆

 

위저드 부대 : 아니, 라프텔 특전ㄷ__

무모칠 : 아니 씨발 왜 기열 계집들이 우리 병력들을 막고 있는 거냐?;

톤톤정 : 톤토오오온!!!


쾅!! 쾅!! 콰앙!!

 

위저드 부대 : 어아아아악-!! (나가떨어진다)

 

전투순양함 함대 : Aㅏ!! 안 돼-!!!;;

케프리 함대 : 아툼의 심판포 발사. (심판포를 쏜다)

 

전투순양함 함대 : 으어아아아악-!!! (꿰뚫려 추락한다)

 

이고르 잔당들 : 이 씨벌?!

케프리 함대 : 어 잘가? (폭격한다)

 

세트의 분노 부대 : 이 자리에서 사라져라...!!! (사이오닉 구체를 소환해 폭격을 가한다)

 

이고르 잔당들 : 으아아아악!! 아아악!! (결국 연쇄 공격에 하나씩 무너져간다..)

크루세이더 편대 : 잠깐, 하늘에서 뭐가 날아온__ 따흐앙!! (방패에 맞고 터져나간다)

호시노 : (땅에 착지하고) 아쎄이들... 리버스 역돌격(?) 실시!!

 

라프텔 특전대 : 악!!! (해적단과 함께 보급 창고로 달려나간다)

비샤 - "내가 지시하지 않아도 잘하는군."

 

아야네 - "맡은 바대로. 모조리 취할 건 취하고 없앨 건 떨궈내고 있습니다!"

 

결국 특전대와 해적단의 공습에 보급고가 모조리 털려나간다.


그때, 뮤즈의 타이라니드 무리도 투입되어 공격해온다.

시카리 무리 : 침입자를 처단하라-!!!

시로코 : 니 자원들은 이미 긴빠이했다. (바로 사이오닉 영체들을 만들어낸다)

시로코 분신들 : -견-!!!

키마이라 무리 : 아니 저 녀석들에게서 왜 옛날 젤나가 냄새가 나는 거냐?!;

시로코 분신들 : ㅡ견ㅡ!!! (포효하며 사이오닉 파동을 뿜어낸다)

키마이라 무리 : 따흐앙!!

시카리 무리 : 이 새끼들아!! (산성 구체를 쏘아댄다)

 

타우렌 부대 : 음뭬엑?! (바로 아누비스들을 방패로 세운다)

 

아누비스 부대 : 난 다시... 일어나리라...!! (맞고 쓰러져 산화한다)

 

타우렌 부대 : 호드를 위하여!!! (그 틈에 총으로 쏜다)

스팀팔로스 무리 : 숨으면 그만이다!

 

아누비스 부대 : (모래 속에서 부활해 매복한 스팀팔로스들을 붙잡는다) 라고 할 줄 알았나.

스팀팔로스 무리 : 흐... 흐엏?! 흐어아아아아앟-!!! (매복 상태로 끌려들어가 참살당한다)

 

튀폰 무리 : 오아잇 씨발!!! 오아아아아악!!! 오아아아아아악-!!! (세트의 분노 부대에게 지져지고 있다)

아라나타르 무리 : 지상이 위험하다...!

 

슈의 날개 편대 : 응. 아니야. (몰려와서 다굴한다)

 

사이피아 무리 : 우리가 하늘을 지배한ㄷ~

 

마아트 편대 : 너도 같이 지옥으로 가라. (같이 지원해서 쏜다)

호너 : 생각보다 전력이 유효해서 다행이군요.

아이린 : 전탄을 발사해라~!!

케프리 함대 : 아툼 빔-!!! (심판포를 쏜다)

아라나타르 무리 : 끄어어어어어~~~!!! (쳐맞고 추락한다)

 

황근출 : 기여어어어어얼!!! (손수 타이라니드들을 도끼로 내려친다)

황룡 : 이 녹즙게이 쉐끼들! (옆에서 헬파이어 미사일을 쏜다)

타브가치 무리 : 따흐앙!!! (그대로 터져나간다)

어둑시니 무리 : 시.. 시발;; (헬파이어 미사일에 맞고 터진다)

 

견쌍섭 : 해병녹즙 먹기 좋은 날이로군!

케프리 함대 : (여기에 타이라니드 무리를 향해 레이저부터 심판포까지 모조리 발포한다 이것은 녹즙 혈관이 뚫리는 소리다..)

시로코 : 대장 어디있어? 대장들 얼굴 보자 그래.

아라마키 : (날아와서 착지한다) 나 불렀냐 이 씹새끼들아!!

시로코 : 응. 불렀다! (냅다 사이오닉 폭풍을 때려갈긴다)

노노미 : 저도 있는데요?! (아라마키 유혹한다;)

아라마키 : 이 예쁘기만 한 년들이!! (촉수를 꺼내 후려친다)

시로코 : 에헤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피한다)

노노미 : 여긴데요?! (순간이동하면서 광탄으로 농락한다)


호시노 : 하지만 네 보급고는 이미 파괴되었단다. 이 양반아! (그 틈에 정면으로 달려들어서 방패로 내리친다)

아라마키 : 뭐, 뭐라고?! 빌어먹을... 네놈들은 또 뭐냐!!

노노미 : 우리는 수영복 해적단이에요☆

호시노 : 너희의 보급을 털기 위해 왔다.

아라마키 : 다른 년들은 안 입고 있잖냐! 너네도 입고 오라고!!

시로코 : 네임에 신경 쓰면 지는 거야. (그 사이에 또 미네랄과 가스를 털어간다)

아라마키 : ..........- (그러다가 하늘을 본다) 저거냐!

아이린 - "..............!!"

아라마키 : 내 사이오닉이 느끼고 있다... 저 함선 안에 배신자가 타고 있다고!

시로코 : ...생각해보니 이미 아문들이 테란 슈트를 입는데 왜 이제서야 알아챘지?

호시노 : 알아차렸다고 잡을 수 있겠나? 나를 쓰러트리고 지나가야 할 텐데. (바로 환영 방패를 전개해 아라마키의 공격을 튕겨낸다)

아라마키 : 빌어먹을... 그래. 내가 좀 눈치가 없다고! 이제서야 알아챘다. 너희 젤나가들이 배신자와 내통해서 기술을 훔쳐갔다고!

시로코 : 내통은 무슨. 구해준 거지.

호시노 : 이야-!! 박살-!! (방패치기로 후려친다)

아라마키 : 서, 설마... 아비도스의...?! 크윽...!! (뒤로 물러선다)


그때, 땅이 울리며 커다란 형체가 튀어나온다.

오벨리스크 : 버릇 없는 침입자여...!! (호시노의 뒤에서 나타나 열선을 지상에 살포한다)

 

세트의 분노 부대 : 종족의 평화를 거부하는 자들이여... 대의회처럼 죽거라-..!! (옆에서 아라마키에게 번개를 내리꽂는다)

아라마키 : 크으으으으으으으읏...?! 젠장, 이 새끼들! 이 공격은 대체 뭐냐!!

시로코 : 드디어 나타났다네..(?) 조이는 보이가. (사이오닉 수류탄을 던져댄다)

아라마키 : 크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방화림!! (빛의 나무를 만들어서 공격을 완충한다)

호시노 : ----!!! (바로 날아올라 불화살을 나무들에 쏟아낸다)

아라마키 : 새끼들이! (촉수 여러발을 동시에 뽑아낸다)

시로코 : 하지만 어림도 없지. (회피한다)

아라마키 : 흥...!! 이래 봬도 난 UED 최고사령부 산하 해군 중장이다! 너희 따위로는 어림도 없어!!

시로코 : 응. 갈수록 이길 군데가 없어지는군. 요즘 테란 짬이 무서워졌어.

뮤즈 : 그래서 내가 동맹을 승낙했지! (땅에서 헤엄치다 튀어나와 꼬리를 휘두른다)

시로코 : 뭐야?!; (바로 피한다)

노노미 : 타이라니드 선각자에요...!

 

타우렌 부대 : 음뭬엑?! (얻어맞는다)

 

아누비스 부대 : 젠장. 이 공격은 대체 뭐냐! (몇 마리가 산화한다)

시로코 : 이 녀석들 봐라.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도 동맹하네.

뮤즈 : ...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불타오르는 액체를 발사한다)

 

게브 부대 : 어어어억?! (몇 대가 맞고 불타오른다)

호시노 : 조용히 해. (환영 방패를 뮤즈에게 집어던진다)

아라마키 : 어이, 늦잖냐!

뮤즈 : 설마 이 정도 강적들이 공세를 해올 줄은 몰랐다. (꼬리로 방패를 쳐낸다)

호시노 : 오늘 점심은 물고기 요리인가? (조륨 탄환을 장전해 발포한다)

 

황근출 : 새끼.. 해병 고등어! (냅다 달려들어서 근접전을 시도한다)

뮤즈 : 크으으으으으으읏...!!

아라마키 : 어이, 이 누님보다 섹시한 년만 지껄이라고! (사실상 닥치라는 소리를 하며 촉수를 난사한다)

노노미 : 나는요?☆ (도발한다;)

아라마키 : 어음

뮤즈 : 흥. 애송이 주제에! (화염을 난사한다)

노노미 : 어우 심하다 진짜★ (광탄으로 역대응한다)

 

아야네 - "확실히 테란과 타이라니드 부족 연합이라.. 인상깊네요. 하지만 여러분만 동맹하고 있을 것 같아요?"

아라마키 : 뭐라고...?

뮤즈 : 흥. 그런 것쯤은 각오해뒀다. 결국은 승자만이 정의다...!!

시로코 : 마음에 드는 말을 하는군. 그래, 좋아! 이 전국시대에서 누가 이길지 겨뤄보도록 할까.

뮤즈 : 네놈들이 어떤 종족이든 상관없다. 테란이든, 젤나가든, 동족 타이라니드든... 난 전부 능가하고 정점에 설 것이다!

시로코 : 그렇다면 중도탈락으로 굴욕을 시켜줄게. (계속 공격을 피하며 조륨 수류탄을 던진다)

뮤즈 : 크으으으으으으으...!!!

아라마키 : 그건 곤란한데! (촉수를 날린다)

호시노 : (방패로 틀어막고) 너흰 못 지나간다.

 

아야네 - "저희는 당신들을 죽일 순 없겠지만, 패배시킬 순 있지요! 이미 보급고가 쓰러졌는데 복구는 안 하시나요?"

뮤즈 : ...테란은 귀찮군.

아라마키 : 체엣... 그 정도는 나도 알고 있다고!

 

위저드 : (총구를 겨누고 있다.)

시로코 : .......흠. 여기까진가.

노노미 : 이젠 끝이죠?

 

아야네 - "네. 정말 끝입니다. ...저희의 목표는 이미 도달했거든요."

아라마키 : ....? 어이, 넌 또 거기서 뭘 하고 있는 거냐!

 

용감한 위저드 : 핵 미사일... 떨어뜨릴까 합니다!

아라마키 : 그럼 안 되잖아, 그만두라고 멍청아!!

호시노 : (그거 보고) 자자~! 철수! 우리 임무(?)는 끝났다! 역돌격 실시-!

시로코 : 아쎄이. 역돌격 실시!

 

황근출 : 따흐앙!! 핵이 떨어진다! 역돌격 실시!!

라프텔 특전대 : 따흐앙~~~~!!! (존나 빠르게 타이라니드 병력 밟으면서 도망간다;)

마리아 - "핵 공격이 감지되었습니다."

뮤즈 : ...........!!

아라마키 : 젠장, 다 튀어!!

 

핵미사일 : 바이바이~

 

BOOOOOOOM☆

해병대 : 오레와 신난다!!!!!☆

아라마키 : 이런 씨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알!!!


그때, 하늘에서 누군가의 환영이 보인다.

 

다릴 - "짜파게티~"


- 한편, 오르도 군락지

시카리 무리 : ....?! 저 분은...?!

 

데하카 : (무리를 이끌고 나타난다) 스이렌과 선각자들은 어디있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스킬라 : 마, 말도 안 돼... 귀, 귀신이다!!

 

튀폰 : 이, 이이게 무슨....?!;;;

카이두 : (걸어나오며) 아니. 멀쩡히 살아계시다. 정확히는 부활을 거치셨지만.. 이쪽도 처음엔 믿기 어려웠다.

스킬라 : 뭐, 뭐라고?!

 

데하카 : 이런 반응이 있을 거라곤 진작부터 예상은 했다. 하지만 나는 오르도의 선각자들을 만날 필요가 있다.

카이두 : 데하카님께선 제루스를 확실히 통일할 수 있는 강인한 칸을 만드는 법을 알고 계신다. 그것을 전수하러 온 것이다!

스킬라 : 드, 들어오십시오...

 

데하카 : '....그들을 최대한 볼 필요가 있겠군.'


- 선각자 평의회

카이두 : 스이렌 님! 선대 선각자들이시여! 다시 돌아오신 데하카 님을 모셔왔습니다.

 

데하카 : ......다들 날 보는 표정이 재림한 테란 성자라도 보는 기분이로군..;

스이렌 : 뭐...라고...?!

 

데하카 : ....보아라.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나는 땅 위에서 걷고 있다. 젤나가와 테란들이 나를 되살려 실험체로 이용하고, 몸을 어지럽혔으나, 그럼에도 나의 정수는 살아남아 이 자리에서 너희들을 위해 도착할 수 있었다.

스이렌 : 그, 그럴 수가... 정말로 데하카님이십니까...? (다가온다)

 

데하카 : (끄덕이며) ...아쿠도스의 소식은 들었다. 그날 전쟁에서 전사했다고. 그리고 제루스는 지금쯤 부족 군벌들이 난립한 혼란 상태일 것이다. 사실이지 않은가?

스이렌 : 그렇...습니다. 아니... 아...-

로쿠 : ...바보 같긴! 첫 번째 선각자였던 데하카는 이미 죽었다고! 이제 와서 나타났다고 하면 누가 믿을 거 같아!?

 

다이묘 : 로쿠...!!

 

데하카 : 그래. "죽었었"다. 하지만 죽고 싶어도 죽을 수도 없더군. 젤나가들이 나를 다시 살려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나를 살린 젤나가들도 결국 분파대로 찢어져, 코토하의 제국을 상대로 반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카이두 : 로쿠 님, UED도 마찬가지입니다. 알렉세이 스투코프 제독을 수장으로 하는 해방군을 본국에서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각자 뮤즈님이 동맹한 건 본국입니다.

로쿠 : 믿을 수가 없어...!!

스이렌 : 하지만... 우리가 보고 있는 건 분명히 데하카님이야. 그분의 정수가 느껴져. 데하카님은... 살아계신다.

 

다이묘 : 우리가 여기서 내전이나 벌이는 사이, 우주에선 큰 변란이 벌어진 모양이군.

 

데하카 : 그 우주의 변란을 틈타, 한창 내전 중인 제루스를 치기 위해 UED 본국과 젤나가 제국이 마수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카이두 : 모두 사실이었습니다. 또 다른 선대 선각자님이 어쩌면 코토하의 제국과 동맹을 맺을지 모릅니다. 이미 여기까지 오는 길에 병력을 보았습니다.

스이렌 : 잠깐... 뭐라고?!

 

다이묘 : 젤나가들도 온단 말인가...!!

 

데하카 : 그러니 하루빨리 제루스를 강인한 칸이 통일해야 한다! 나를 넘을 수 있는 강대한 칸의 자격을 갖춘 이가 말이다!

로쿠 : 그거라면 당연히...!!

 

다이묘 : 로쿠, 난 칸이 될 생각은 없다.

스이렌 : 나는 칸이 될 자격이 없어... 선각자 데하카시여, 그대가 우리를 이끌어 주십시오!

 

데하카 : 아니. 나야말로 칸이 될 자격이 없는 자이다. 지금 제루스에서 나의 생존을 알고 있는 이들은 소수에 불과할 터. 아무리 정통성이 있다 한들 사자(死者)가 칸에 등극한다면 어떤 혼란이 벌어지겠는가?

카이두 : 데하카님은 그렇기에 칸이 될 자들을 만들기 위해 도우러 오신 것입니다.

스이렌 : 칸이 될 자라면... 설마.

가르강튀아 : (고기를 뜯으면서 온다) ???

카이두 : .....저 아이는....?

 

데하카 : ...... (가르를 유심히 보다가) 네가 파타곤의 손자. 가르강튀아인가?

가르강튀아 : ...응!!

테미스 : 어... 당신은?


둘 다 데하카의 얼굴을 모르는 듯하다.

스이렌 : 그게 무슨 말버릇이니?!

 

데하카 : ...파타곤에게 들어본 적은 있지만, 내가 첫 번째 선각자. 데하카다.

가르강튀아 : ..........!!!

바라무 : 마, 말도 안 돼... 선각자 데하카는 이미...-

테미스 : 다들 고개 박아!!

 

데하카 : 너무 무겁게 대할 필요는 없다. 가르강튀아가 이곳에 있다는 것은.. 지금 그도 선각자인가?

스이렌 : 네... 제가 끌어들였습니다.

 

데하카 : 아니, 나는 가르강튀아 본인에게도 묻고 있는 것이다. 선각자로 임명한 것은 스이렌이겠지만, 이 자리에 온 것은 가르강튀아의 본인 의지인지 묻고 싶다.

카이두 : ...! 데하카 님. 그 말씀은...

 

데하카 : 가르강튀아에게 묻겠다. 지금 제루스의 제국은 부족들이 군벌로 분열하여 무너질 위기에 놓여 있다. 네가 선각자가 되기 이전부터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은 누군가의 의도인가. 아니면 네 정수가 말하는 순수한 투지인가?

가르강튀아 : 히히... 나는 말야... 어려운 건 잘 모르겠어. 하지만 이 별을, 라무가 울지 않는 세계로 만들 거야!

바라무 : .......!!!

가르강튀아 : 처음엔 그냥 테미스랑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었어! 다음엔 테란을 용서할 수 없었어! 이젠 세계를 구하고 싶어...!!

 

데하카 : .......! (그런 가르의 순수한 모습을 목도한다)

가르강튀아 : 나는... 뭐든 되고 싶어! 대칸이든 뭐든 말야...!!

 

데하카 : .... (그 말을 듣다가) ....그러면 되었다. 욕망을 품은 정수는 가장 순수한 정수를 이길 수 없는 법이다.

테미스 : ...네?

 

데하카 : 가르강튀아는 순수함을 통해 선함을 품고 있고, 그 외에 품은 것이 없다. 각자의 욕망으로 가득찬 정수들과는 다른 면이 있다. 그것이 이 아이가 오르도를 지킬 수 있었던 진정한 이유다.

바라무 : 그, 그건...!!

 

데하카 : 지금의 타이라니드는 순수한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리고 가장 순수한 자만이 가장 강한 정수로서 모두를 하나로, 나아가서 종족들과의 불화를 멈출 수 있다. 그것이 지금의 칸의 왕좌에 앉아야 할 이가 가진 사명. 이 아이는 그 자리에 적합하다 볼 수 있겠도다.

스이렌 : ...알겠습니다. 바라시는 대로.

테미스 : ......!!! 가, 가르가...?

가르강튀아 : 내가... 대칸이 된다고? 좋아!

테미스 : 그게 무슨 의미인진 아는 거지?!

가르강튀아 : 무슨 의미든 상관없어!

 

데하카 : 따라서 가르강튀아여. 나 첫번째 선각자 데하카가 오르도에서 선언하노니, 욕망에 도전할 전사이자 오르도의 새로운 대칸으로서 그대가 평화를 거머쥐리라! 신시대를 향해 나아가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순수한 정수를 통한 증오의 극복일지니.

가르강튀아 : ...응! 그렇게 할게!

카이두 : 오르도 대칸 가르강튀아.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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