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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Exodus Alternate 제10막 3화 - 선각자 평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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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
댓글 0건 조회 570회 작성일 24-08-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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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루스 남부 지방, 미혹의 늪

바라무 : ...다시 한 번 말할게... 고마워. 너희가 아니었으면 죽었을 거야...-

테미스 : 괜찮아, 괜찮아! 네가 무사해서 다행이야.

가르강튀아 : 응응! 늦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야, 라무!

테미스 : 괜찮다면 말해주지 않겠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바라무 : 실은... 나. 홀로 여행 중이었어.

가르강튀아 : 그랬구나... 우리랑 비슷하네! 우리도 고향을 떠나서 여행 중이었거든!

바라무 : 그렇구나, 너희도...

테미스 : 선각자인 걸 보면 라무도 강한 모양이네?

바라무 : 그, 그 정도는 아니고... 그냥 습격자들을 해치우면서 나아가다 보니 어느새 선각자가 되어있었어...-

가르강튀아 : 에이, 그게 대단한 거지! 라무는 너무 자신감이 없는 거 같아. 좀 더 어깨를 펴!

바라무 : 아, 아냐... 아까도 테란 군대한테 잡혀 죽을 뻔했는걸. 너희가 아니었으면... 나는 지금쯤...-

가르강튀아 : 그 녀석들이 비겁한 거지! 갑자기 쳐들어와서는...

테미스 : 테란은 익숙하지 않은 상대잖아. 라무가 고전했던 것도 이해해. 그리고 그 테란들... 노예 저그까지 무기로 들고 왔잖니?

바라무 : (끄덕이며) ...녀석들이... 갑자기 공격해와서... 무서웠어...

테미스 : 이런... 많이 무서웠겠구나. (바라무를 안고 토닥여준다) 괜찮아, 라무. 이제 다 괜찮단다...

가르강튀아 : ...그거다!!

테미스 : .......? 갑자기 왜 그래?

가르강튀아 : 라무, 우리 동료가 되지 않을래?!

바라무 : ㅇ, 에...? 하지만, 나...

가르강튀아 : 나는 대칸이 되기 위해 여행을 떠난 거야! 하지만 우리만으론 아무것도 못해. 라무, 너 정도의 강자라면 얼마든지 환영이야! 우리랑 함께 계속 여행하자!

바라무 : 괘, 괜찮겠어...? 나, 짐만 될텐데...-

테미스 : 그렇게 말하지 마...!! 라무는... 충분히 강한 아이란 말야!

가르강튀아 : 테미스 말이 맞아! 지금은 우리가 구해주는 입장이었지만, 언제까지고 그러리라는 법은 없잖아? 라무가 있어준다면 우리도 정말 든든할 거야!

바라무 : 아... 아아...

가르강튀아 : 만약 정말로 무섭다면... 약속할게! (손을 내밀며) 무슨 일이 있어도 널 지켜주겠다고.

바라무 : .....!! 아...-

테미스 : (미소를 지으며 끄덕인다.)

바라무 : ............!! 으... (손을 잡으며) 잘... 부탁해. 부족한 몸이지만...-

가르강튀아 : 히히. 나야말로 잘 부탁해!

하이브 마인드 - "선각자 가르강튀아여, 들리는가?"

가르강튀아 : 엇... 이 목소리는!

테미스 : 설마 하이브 마인드야...?

바라무 : .......!!

하이브 마인드 - "너희에게 전달할 아주 중요한 전언이 있다. 너희도 알고 있겠지만, 일부 선각자들이 권력욕에 빠져 외계 세력과 손을 잡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첫 번째 선각자 스이렌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각자 평의회를 소집하였다. 가르강튀아여, 너도 무리를 이끌고 오르도로 상경해라. 이건 평의회의 명령이다."

가르강튀아 : 주 군락지 오르도...? 재밌겠다! 아직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잖아!

바라무 : 선각자 평의회... 나도 자주 가보진 않았는데. 이번엔 올라가볼까...-

테미스 : 좋아, 다음 목적지는 오르도로 결정이야!

가르강튀아 : 응! 좋았어~


- 제루스 북쪽 해안, UED 전진 기지

아라마키 : (책상을 내려치며) 이게 정신이 있는 놈이야, 없는 놈이야! 다 잡은 선각자를 놓쳐? 게다가 아포칼리스크도 6마리나 잃다니 말야!

다릴 : 죄, 죄송합니다... 입이 두 개여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중장님.

아라마키 : 쳇... 우리한테는 여유 병력이 없어. UNSC의 주요 전력은 코프룰루 구역에서 대기 중이란 말이다! 이렇게 계속 어처구니 없이 병력을 소모하면 우린 끝장이야!

다릴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아라마키 : 그래서, 잘 싸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른 무리가 나타났다고?

다릴 : 예... 갑자기 나타나서 제 부대를 격파하고 포위를 풀어버렸습니다.

아라마키 : 그렇다면 뮤즈한텐 적이겠구만. 야, 다릴 얀 대위.

다릴 : ㄴ, 넵...!!

아라마키 : 너한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지. 네 손으로 직접 그 선각자들의 목을 따와. 알겠냐? 이번엔 실망시키지 말라고!

다릴 : ㄴ, 네...!!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 제루스 중부 지방, 주 군락지 "오르도"

테미스 : 여... 여기가...

가르강튀아 : 여기가 오르도야?! 와...!! 무리가 이렇게나 많이 모여있는 건 처음 봤어~!!

키마이라 무리 : 크르으으으으으으으...!! (서로 살육을 벌이며 강자를 추려낸다)

그리고 키마이라 중 강력한 개체들이 타브가치로 진화한다.

베헤모스 무리 : 캬악... 퉤!! (키마이라 알들을 뱉어낸다)

키마이라 무리 : 캬오오오오오오오!! (다시 알에서 깨어나 충원된)

아라크론 무리 : 엄마 따라오너라... (뒤에 식충들을 줄줄이 달고 움직인다)

식충 무리 : 캭캭캭!! (무리지어 아라크론을 따라간다)

 

튀폰 무리 : 비켜! 비켜라! (큰 도로를 지나간다)

테미스 : 나, 난... 튀폰이나 아라크론이 이렇게 많은 건 처음 봤어.

바라무 : 역시 오르도야... 온갖 전사들이 다 모여있는 곳이지.

가르강튀아 : 대단해...!! 여기 오길 정말 잘했어!

스킬라 : 저기... 혹시 가르강튀아님과 바라무님이십니까?

가르강튀아 : ??? 응, 그게 바로 나야! 무슨 일이라도 있어?

바라무 : ............?

스킬라 : 저는 스이렌님의 수하입니다! 그 분의 명을 받고 여러분을 모시러 왔습니다...!!

가르강튀아 : 엇, 정말로?!

스킬라 : 네! 절 따라오십시오. 선각자 평의회로 바로 모시겠습니다!

테미스 : 잘됐다! 길을 헤매지 않아도 되겠네...!!

바라무 : 응... 저 아이를 따라가자.

가르강튀아 : 가즈아~!!


- 잠시 후, 선각자 평의회

스킬라 : 동부 지방으로부터 여섯 번째 선각자이신 다이묘님과 로쿠님께서, 서부 지방으로부터 일곱 번째 선각자이신 "가루다" 텡그리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로쿠 : ...자기야. 여기 꼭 와야 했던 거야?

다이묘 : 긴급한 상황이지 않나. 이번엔 이해해주길 바라, 여보.

텡그리 : (지면에 착지하며) 역시 그대들은 온 건가.

다이묘 : 당연하지. 제루스의 안보가 위협받고 있는데, 무사를 자칭하는 자가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나.

로쿠 : 실은 난 오기 싫었는데... 우리 여보야가 오자고 해서~♡

텡그리 : 여전히 닭살 커플이군. 공동 6위의 둘이서 하나인 선각자. 지상 최흉의 한 쌍이여.

로쿠 : 메~롱 (혀를 내밀며 한쪽 눈꺼풀을 손가락으로 잡아늘인다)

다이묘 : 칭찬으로 받아들이지.

 

카자구룬 : 이런... 3명이나 오다니 참 많이도 와주었군.

스이렌 : 어라... 가르강튀아는 안 온 거야?

텡그리 : 회의의 주인공이 결석하다니. 무례하기 짝이 없군.

다이묘 : 그냥 길이 막혀서 늦는 걸 수도 있지 않나? 조금 더 기다려보지.

로쿠 : 아앙~ 자기는 역시 그릇이 큰 남자야♡

스이렌 : 옘병하네... 뭐, 틀린 말은 아닌 거 같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볼까?

 

카자구룬 : 예, 우선은 서론부터 진행하면서 가르강튀아를 기다리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로쿠 : 빨랑빨랑 진행하라구. 난 바쁜 여자니까!

스이렌 : 하아.

스킬라 : 스이렌님...!! 다른 선각자분들께서 도착하셨습니다!

스이렌 : 엇. 정말?!

다이묘 : 대영웅 파타곤의 손자라. 얼굴이 궁금해지는군...

텡그리 : 빨리 들어오라고 해라.

스킬라 : 네...!! 여덟 번째 선각자 바라무님과 아홉 번째 선각자 가르강튀아님께서 입장하십니다!

가르강튀아 : (달려오며) 우와... 여기가 평의회구나!

바라무 : 죄... 죄송합니다...!! 저희가 늦었죠?!

테미스 : 대규모 무리가 이동한 탓에 늦었어요. 죄송합니다...!!

스이렌 : 괜찮아괜찮아!!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워! 얼른 앉으렴! 저기에 자리도 끝내주게 마련되어 있으니까...!!

가르강튀아 : (스이렌을 보며 살짝 두근대는 표정을 지으며) '이게 선각자 스이렌... 예쁘다!' 응~!

로쿠 : 뭐야...- 이번 회의의 주인공이라길래 우리 여보야처럼 멋진 전사일 줄 알았는데, 그냥 꼬맹이잖아?

다이묘 : 작다고 무시하면 안 된다. 그 파타곤의 손자니까.

로쿠 : 네 낭군님~♡

 

텡그리 : 저 남자가 뮤즈와 동맹한 테란 군대를 격파하고, 바라무를 구했단 건가. 흥미롭군.

가르강튀아 : 나 혼자서 한 게 아냐! 모두와 힘을 합친 거야...!!

테미스 : 아... 저는 뭐, 그냥 거들기만 했어요...- (머리를 긁적인다)

 

카자구룬 : 훌륭하군. 그대들이 없었다면 지금쯤 바라무는 전사하고, 남부의 주요 요충지는 테란에게 점령당했을 거다. 자칫하면 놈들이 남북에서 양면으로 오르도를 압박하는 형세가 될 수도 있었어.

스이렌 : 오늘의 회의는 그 공을 치하하기 위한 거야!

가르강튀아 : 에이, 그럴 것도 없는데!

바라무 : 부, 부끄러워요... 전 도움밖에 못 받고...-

스이렌 : 그럴 거 없어! 바라무가 없었다면 남부 지방은 저항도 없이 점령당했을걸?

 

텡그리 : 즉, 오늘의 자리는 논공행상을 위함이라는 것이지. 그렇다면 어떻게 할 거지, 스이렌?

스이렌 : 우선, 하위 선각자인 가르강튀아가 상위 선각자인 바라무를 구해줬으니까... 그에 따른 위 변동이 있어야겠지?

바라무 : (순순히 받아들인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스이렌 : 그러니까... 바라무를 아홉 번째 선각자로 한 단계 강등하는 대신, 가르강튀아를 여덟 번째 선각자로 승급시키겠어!

테미스 : .....!!

가르강튀아 : 그, 그래도 되는 거야...?

바라무 : 나는... 괜찮아. 그리고 지금의 나는 가르의 부하나 마찬가지니까...

가르강튀아 :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우린 동료라구?!

다이묘 : 타이라니드의 세계에 동료는 없다. 이번 전투에서 간접적으로나마 네가 바라무보다 강함을 입증했으니, 네가 승급하고 바라무는 강등당하는 것이 당연하겠지.

가르강튀아 : 그치만 당신들은 같은 순위잖아...!!

로쿠 : 그치만... 예전에 결판을 내려고 했는데도 열흘 동안이나 승부가 안 났는걸~?

다이묘 : 그래서 난 스스로 항복하고 로쿠를 여섯 번째 선각자로 인정하기로 했지. 그랬더니...

로쿠 : 내가 달링한테 푹 빠져버려서 고백해버렸지 뭐야~♡

스이렌 : 이 녀석들이 하도 사정을 하는 바람에 유례 없는 공동 선각자로 만들어줬었지... 후후. 옛날 생각나네.

바라무 : 나는... 가르보다 약해. 그러니까 가르의 밑에 들어가는 게 당연한 거야.

가르강튀아 : 그, 그럴 수가...!!

 

텡그리 : 섭섭하게 생각마라, 소년. 그녀도 네 산하에 들어가는 걸 기쁘게 여길 거다.

 

카자구룬 : 명목상 동행하기로 했지만, 네가 그녀를 구출하고 실질적으로 무리에 포섭한 시점에서 네 위계는 그녀보다 높아지는 게 당연한 거다. 너는 장차 더 높은 지위를 노릴지도 모르는 존재, 그 정도의 제왕학은 익혀두는 것이 좋을 거다.

가르강튀아 : 그렇다면... 한 가지 조건이 있어.

스이렌 : 뭔데~? 말만 해!

가르강튀아 : 테미스가... 내 부하 선각자가 됐으면 좋겠어!

테미스 : .....!! 가르...?

로쿠 : 엥? 저 여자는 이미 네 부하나 마찬가지인 거 아니었어?

다이묘 : 아니. 그게 아니다, 로쿠.

 

텡그리 : 파타곤의 손주라는 이유로 특혜를 받은 건 가르강튀아뿐. 그 누나는 추가적인 특혜를 받은 바가 없었어. 그 말은...

스이렌 : ...테미스도 선각자로 만들어달란 말이구나?

가르강튀아 :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남을 밑에 두는 게 타이라니드의 운명이란 건 잘 알았어... 그렇다면 적어도, 내 소중한 사람들이 나랑 비슷한 지위였으면 좋겠어!

스이렌 : 바라는 게 겨우 그 정도야? 그런 건 쉽지~ 알았어. 최근에 내전과 테란 침략의 여파로 선각자가 좀 줄었으니까... 테미스는 대충 열 번째 선각자로 임명하도록 할게!

테미스 : ㄴ, 네...?! 저, 저는... 한 것도 없는데요?!

스이렌 : 처음엔 정보가 별로 없어서 가르강튀아만 선각자로 임명했는데... 첫 전투에서 동생이랑 같이 활약했다며? 그럼 임명을 안 할 이유가 없지! '솔직히 요즘 인재가 부족하기도 하고.'

 

카자구룬 : 앞으로도 선각자로서 가르강튀아를 잘 보좌해주길 바란다, "선각자" 테미스여.

테미스 : 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게요!

가르강튀아 : 잘됐다! 축하해, 테미스~

바라무 : 이제 우리 모두 선각자구나... 앞으로도 잘 부탁해!

테미스 : 응, 둘 다 고마워~!


- 젤나가령 아비도스 행성 고궤도, UED 휘하 "아틀라스 전단"

 

다수의 호위를 대동한 전투순양함 함대가 날아가고 있다.

세가이 - "누님, 이건 너무 무모한 거 같습니다. 젤나가 구역까지 침투해 정찰을 하겠다고요?"

아이린 바르츠 : 걱정하는 건 이해해요, 마코토. 하지만 상부 명령이잖아요?

세가이 - "누님이 그렇게 말한다면야 저도 어쩔 수 없죠. 부디 몸 성히 돌아오시길."

아이린 : 네. 물론이죠...- (통신을 종료한다)

마리아 - "소장님. 행성 지표면에 대한 대략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비도스 행성은 젤나가 영역에 속해있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고대 이후로 그들의 손길이 닿은 적이 없었던 곳입니다. 아마도 젤나가들의 봉인된 고대 병기와 연관점이 있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아이린 : 흥미롭군요. 지표면으로 가서 직접 조사하는 게 좋겠어요.

마리아 - "해당 행성의 지표면엔 무엇이 있을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진입하는 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린 : 그치만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조사할 수 없잖아요? 그리고 아틀라스 전단의 전력이면 일개 행성에 있을 군사력 정도는-

마리아 - "경고. 대규모 젤나가 함대가 출현하였습니다."

아이린 : .........?!

뇌격기 편대 : 죽기 딱 좋은 날이로군! (기습 공격을 감행한다)

사령 편대 : (반물질 미사일에 맞고 격추당한다) .......?!

크루세이더 편대 : 교전 개시! (미사일을 난사하며 반격한다)

뇌격기 편대 : (크루세이더들과 치열하게 교전한다.)

발키리 편대 : 준비 완료! (날아와서 고고도 광학 로켓을 퍼붓는다)

뇌격기 편대 : 무슨...?! (대거 격추당한다)

공허 포격기 편대 : 분광 핵 가동. (뒤에서 광선을 난사한다)

크루세이더 편대 : 아니...?! (대거 격추당한다)

발키리 편대 : 이 비겁한 놈들...!! (로켓을 계속 난사한다)

폭풍함 함대 : (공진 코일을 활성화해 발키리에게 발사한다) 우리는 폭풍이다!

발키리 편대 : 크으으어어어억...?! (격추당한다)

아이린 : 이, 이건...!! 야마토 포를 준비해!

 

전투순양함 함대 : (야마토 포를 일제히 발사한다.)

폭풍함 함대 : 젤나가 제국 만세! 군주 만세...!! (격추당한다)

아이린 : 이대로 궤도를 이탈한다...!!


그때...

 

함내에 엄청난 충격이 전해진다.

아이린 : 윽...?!

우주모함 : (아틀라스 전단의 기함에 주포를 쏴버렸다.)

아이린 : 우, 우주모함...!!

마리아 - "젤나가들이 조직적인 기습을 해오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올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처럼..."

아이린 : 그렇다면, 이 행성에 진짜 무언가 숨기고 있단 거야...? 놈들은... 대... 체...!!

우주모함 함대 : (요격기를 사출한다.)

요격기 편대 : (전투순양함들을 집요하게 요격한다.)

 

전투순양함 함대 : 배를 버려라-!! (아비도스 지표면을 향해 추락하기 시작한다)

아이린 : 읏... 으으으으...?!

아멜 : 테란 함선들이 모두 격추되고 있군. 불시착도 못하게 확인사살해라.

우주모함 함대 : (추가 공격을 하려는데...)

"...타락한 이들은... 심판 받을 것이다."

갑자기 지표면으로부터 의문의 광선이 날아오더니, 우주모함 한 척이 정통으로 맞아버린다!

아멜 : ...뭐야...?!

 

전투순양함 함대 : (이미 대기권으로 진입해버린 후였다.)

아멜 : ...아무래도... 녀석들을 굳이 추격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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