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Exodus Alternate 제8막 5화 - 지옥에서 돌아온 자 > 데일리님의 극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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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락시스 행성 상공

"총원! 전투 배치!"

원정대의 과학선과 전투순양함 함대가 긴급히 움직이며, 상공의 한 쪽으로 모이고 있다.

우타하 - "이게 무슨 X같은 상황이야!?"

히마리 - "여러분, 브락시스 상공에 "미확인 위험 물체"가 발견되었습니다. 화이트가 일을 벌인 것 같습니다!"

비샤 : 이게 무슨...!!

화이트 - "위대하신 스투코프 제독, 저의 EMP 장치 때문에 불편한 건 없으신지요? 저는 특별히 당신에 대한 악감정은 없습니다. 그저 불결한 젤나가들을 우리 행성에서 몰아내고 싶을 뿐이죠. 그들의 존재는 우리 인류에게 고통과 비극만을 가져다 주는데도, 지금은 우리의 품안에서 그들을 지켜주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브락시스를 그들의 타락으로부터 해방시킬 겁니다."

스투코프 : 나 또한 같은 증오를 품었지만, 이제는 고대의 젤나가들과 함께 적과 싸우고 있다. 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고귀한 정신을 가졌지. 너의 편견과 분노를 버리고 젤나가들도 아군이 될 수 있음을 받아들이게.

화이트 - "그들이 우리에게 남긴 상처는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알렉세이 스투코프, 그 상처는 결코 회복되지 않을 겁니다. 마지막 젤나가가 죽을 때까지 이 전쟁은 멈추지 않을 겁니다. 닥터 호프만, 공격을 시작하십시오!"

호프만 - "예, 화이트 님...!! EMP 장치를 최대 출력으로 설정했습니다..."

히마리 - "이게 정말 살아나 있네요, 와...;"

비샤 : 이럴... 수가. 대체 어떻게...?!

호프만 - "크흐흐흐흐... 오랜만이군, 스투코프와 그 잔챙이 창녀들이여! 내가 살아있어서 놀랐나?"

스투코프 : 솔직히 말하자면, 부정할 순 없겠군.

호프만 - "뭐, 닥터 화이트의 위대한 힘 덕분이지. 그는 케이다린 수정을 사용해서, 머리만 남은 채 죽어있던 나를 다시 소생시키셨다. 심장까지 파먹혔다지만, 수정의 힘이라면 어렵지 않았지..."

비샤 : 분명 화이트는 스스로를 당신의 제자라고 칭했어. 그런데 왜 그를 따르는 거지...?

스투코프 : 역시... 저 화이트라는 남자는 수상하군.

호프만 - "누구를 섬기던 그건 아무래도 좋아! 살아남아서 너희에게 복수할 힘을 얻을 수만 있다면 말이다...!!"

히마리 - "완전히 미쳐있군요..."

호프만 - "아케보시 히마리...!! 빅토리아 세레브랴코프...!! 네년들 때문에 나의 메리는 죽었어. 육신이 완전히 사라져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단 말이다! 용서할 수 없다... 절대로 용서할 수 없어! 반드시 죽인다! 사지를 찢어주마!!"

비샤 : ...그 메리가... 당신의 심장을 먹었는데도...?!

호프만 - "그녀가 게슈탈트 원이 된 건, 네년들이 우리의 도주를 막았기 때문이지! 그렇지 않나?!"

히마리 - "아니요, 어떻게든 살아났다 해도 사건이 터지면 다른 이유로 괴물이 되었을 거라 자부할 수 있는데요."

호프만 - "닥쳐라! 이 괴물년아!! 거기서 기다리고 있어라. 내가 군대를 이끌고 네년들의 머리통을 다 날려주마!!!"

비샤 : ...호프만이 이쪽으로 온다는데 어쩌죠?

히마리 - "제정신들이 아니군요..."

우타하 - "미친놈...!"

스투코프 : 하... 도무지 타협하지 않을 것 같군. 제군들, 병력을 이끌고 EMP 장치를 파괴하게. EMP 장치는 10분마다 파동을 방출한다고 하더군. 그러니 작동 직후에 우리의 기계 장비가 먹통이 되는 걸 고려해야 하네. 심지어, 그 EMP 파동은 정거장 위 화이트와 호프만의 병력에는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 것 같더군. 그러니 그 장치가 파괴될 때까진 우리에게 매우 불리하네.

비샤 : 라져...!!

히마리 - "브락시스를 수호하겠습니다!"​ 

- 잠시 후, 브락시스 상공 공중 구역

의료선들이 모여 병력을 강하시킨다.

해병대 : 한 판 붙어볼까, 애송이!

골리앗 부대 : 골리앗, 가동.

화염병사병 부대 : 야이 반란군놈의 새끼들아!

미카 : 각오는 되어 있지?☆ (함께 동승해 내려온다)

비샤 : ...후우. 이게 부디 마지막 전투가 되길 바랍니다.

기계화 저글링 부대 : (바로 주변에서 기습해온다.)

히마리 - "벌써부터 내려오는군요!" (사이오닉 파동을 날린다)

기계화 저글링 부대 : 크각...!! (갈려나간다)

황룡 : 아우 ㅆㅂ;;

비샤 : (총을 난사하며) 호프만이 언제 공격해올지 모르겠군요...!!

황근출 : 새끼들.. 기여어어어얼!! (도끼를 휘두르며 저글링들을 날려버린다)

해병대 : 악!! 후안 카를로스 근출레스 해병님!! (?)

비샤 : EMP 장치부터 파괴해야 합니다!

마리아 - "경고. 8분 후에 EMP 장치가 가동됩니다."

미카 : 지금부터 제대로 털자!

우타하 : 오랜만에 나도 간다. 이 깡통 새끼들! 딱 대!

비샤 : 갑니다...!! (총을 쏘며 진격한다)

기계화 뮤탈리스크 부대 : 화아아악!! 캬하아아아악-!! (떼거지로 몰려온다)

골리앗 부대 : 이 새끼들이? (대공 미사일을 발사한다)

기계화 뮤탈리스크 부대 : 으어아아아아아~ (추락한다)

반군 공성 전차 : 내가 지금 전차를 몰고가서, 네놈들 머리통을 다 날려 버리겠-

미카 : 우호 우호☆ (그걸 보자마자 후려친다)

반군 공성 전차 : 여보세요?! 야!!!! (주먹에 얻어맞고 터진다;)

우타하 : 진짜 피지컬 미쳤네 저거;

비샤 : 정말... 고릴라 같네요;;

미카 : 이얍☆ (주먹으로 반군 전차들을 깨부수고 다닌다)

우타하 : 뭐.. 그래도 덕에 전력은 더 빨리 정리가 되고 있네.

비샤 : 하아...!! (총탄을 난사한다)

기계화 히드라리스크 부대 : 캬륵..! (가시를 쏘다 하나씩 쓰러진다)

황룡 : 받아라! 삼성 헬파이어 미사일!!

기계화 뮤탈리스크 부대 : 으어아아악! 아아아악! (헤드뱅잉을 돌며 미사일에 맞고 떨어진다)

반군 해병대 : 이 새끼들이!

화염방사병 부대 : 어림도 없다, 새끼들아! (화염을 난사해 뚫어버린다)

반군 해병대 : 어어어어억...!!;; (겉바속촉이 된다)

기계화 히드라리스크 부대 : (EMP 장치 앞에서 진을 치고 가시뼈를 날리고 있다.)

골리앗 부대 : 아익 뭔 놈의 가시뼈ㄱ-!! (얻어맞고 몇 대가 터진다)

반군 이고르 : 너흰 못 지나간다.

아포칼리스크 : 크와아아아...!! (EMP 장치 앞에 나타난다)

히마리 - "문 앞에서 거하게 대기를 하고 있군요.. 그럼 그렇지."

비샤 : 어림도 없지. (장치를 향해 저격한다)

EMP 장치 : (저격에 맞고 흔들리기 시작한다.)​

반군 이고르 : 장치를 지켜라..!

아포칼리스크 : 크와아아악..!! (먼저 앞장서며 병력을 상대하려 한다)

미카 : 우오아아아아아☆ (몸통박치기를 날린다)

아포칼리스크 : 크어에에에에엑...?! (나가떨어진다)

비샤 : 하아...!! (사이오닉 채찍을 휘두른다)

반군 이고르 : 이, 이런 미친...! (소체가 흔들리며 방어 자세에 돌입하지만..)

우타하 : 어림 없는 뻘. (주포를 발사한다)

반군 이고르 : 이, 이럴 수가...!! (다리가 부서지며 터진다)

비샤 : ...흥.

히마리 - "EMP 장치의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제 서두르시길!"

EMP 장치 : (다시 보호막을 재구축해 수복하려 한다.)

박철곤 : 무모칠, 톤톤정! 저 장치에 장난을 실시한다!

무모칠 : 모칠 좋고 톤정 좋게 갑시다!

톤톤정 : 톤☆톤!

화염방사병 부대 : 악!!! (EMP 장치에 불꽃을 난사한다)

비샤 : (EMP 장치를 저격한다.)

EMP 장치 : (이내 크게 흔들리며 폭발과 함께 산산조각난다.)

히마리 - "장치가 파괴되었습니다..!"

스투코프 - "EMP 장치가 파괴되었으니, 우리의 기계들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네. 이제 남은 건 호프만과 화이트를 찾아 처치하는 것이라네."

히마리 - "위치를 추적하도록 하겠습니다."

우타하 : 저기 있는 저 혼종 새끼 아니야?;

비샤 : ........!!

호프만 : 크르으...-

우타하 : 저 십새기. 꼴이 말이 아니구만!

히마리 - "이쯤 가면 포기할 성 싶은데.. 그만하시죠?"

호프만 : 잘 만났다... 이 새끼들-!!

히마리 - "그래.. 어떻게 잡아드릴까요. 잘난 아내 곁으로 보내드릴까요? 결전을 볼 때입니다."

우타하 : 아즈사와 카나데의 복수는 여기서 갚아주겠다!

비샤 : 자... 2번 죽을 각오는 되셨나요? 저번엔 허무하게 놓쳤지만, 이번엔 다를 겁니다.

호프만 : 크오오오오오오오!!! (돌진한다)

우타하 : 가자, 해병대!

박철곤 : 어금니 꽉 깨물어!!​

황근출 : 기열 호프만, 죽어라!!! (도끼를 내던진다)

히마리 - "곧 지원군을 보내죠. 그때까지 버티시길!"

비샤 : 네...!! (총탄을 갈긴다)

호프만 : (이전보다 더 단단해진 몸으로 덤빈다...!!)

우타하 : 죽어라-!! (총탄을 발사한다)

황근출 : 새끼, 존나 튼튼하군!

공성 전차 : (호프만에게 주포를 발사한다.)

호프만 : 크흐흐흐흐흐...!! 소용없다! 케이다린 수정 덕분에 이전보다 회복력도 늘었단 말이다!

미카 : 오.. 좀 치네? (감탄하며 총탄을 발사한다)

호프만 : 크르...!! (촉수를 날린다)​

미카 : 어디까지 칠 수 있나 볼까?! (호프만의 촉수를 잡으며 발로 걷어찬다)

우타하 : 야~ 저스티ㅅ.. 아니 호프만 저놈부터 잡아라!!

호프만 : 크으억...!! (파동을 갈긴다)

우타하 : 새끼가..! (한번 맞고 구른다)

미카 : 넌 지나갈 수 없어! (주먹으로 난타한다)

비샤 : 받아라! (조륨탄을 갈긴다)

호프만 : 크륵...?!

황근출 : 새끼, 기여어어어얼!! (그 틈에 어그로를 끈다)

황룡 : 저놈 잡아, 저놈 잡아라!

호프만 : 이 새끼들이...!!

히마리 - "지원군이 도착했습니다!"

의료선 : (추가로 나타나 병력을 강하시킨다.)

츠루기 : 크웨에에에에에-!!! (바로 달려들어 몸통박치기를 날린다)

사쿠라코 : 회개하십시오..! (경전을 펼쳐 보호막을 만들어준다)

호프만 : 이게 무슨...?! 크아악...!?

아리스 : 여기선 힘을 쓸 수 없을 겁니다, 이 나쁜 마왕! (레일건을 들고 달려와 저격한다)

호프만 : 커헉...?! 크으아아아악...!!

비샤 : 저번의 단점은 여전하군요...!!

츠루기 : 저 놈에게 조륨을 한번 먹여줘라!! (사이오닉 검을 휘둘러 촉수를 베어넘긴다)

호프만 : 크으억...?!

비샤 : 하아...!! (방아쇠를 당긴다)

탕-!!

호프만 : 크으아아아아아아악...!!!

미카 : 몸이 붕괴되고 있어, 지금이야..!

히마리 - "이번 기회로 호프만을 붙잡읍시다!"

그때, 연막탄이 떨어지며 폭발이 일어난다.

우타하 : 뭐야?!;

아리스 : 끄앙?!

비샤 : 큿...?!

미카 : 잠깐만, 이건...!

??? : ...유감이군요, 여러분.

호프만 : .........!!

사쿠라코 : ...!

이윽고 빛이 한번 번쩍이더니, 호프만은 누군가에게 끌려가듯 사라지고 없었다.

비샤 : 기다려...!!

히마리 - "호프만이.. 다시 도주했습니다..!"

우타하 : 젠장, 또 허탕이구만!;

스투코프 - "수고했네. 호프만을 이번에 잡는 건 안타깝게도 실패했군. 하지만 녀석들의 공세는 어떻게든 막아낼 수 있었네."

히마리 - "...그리고, 추격을 시작해야 할 때가 온 것 같군요. 조만간 닥터 화이트와, 그리고 호프만과 결판을 낼 때가 올 겁니다.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