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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Exodus Alternate 제8막 4화 - 필사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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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ster Daily (마…
댓글 0건 조회 1,239회 작성일 23-10-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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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타르의 UED 원정군은 세 명의 고대 젤나가들의 도움을 받아 화이트에게 조종받던 요한나 펠트너의 키르티무카 군벌을 원래대로 되돌리고, 그들과 함께 행성을 떠나 브락시스로 귀환했다. 이 과정에서 자발타르에 남아있던 울나르 출신의 봉인된 병력들이 합류하여 이들이 첼시의 과도정부에 합류할 여지가 생겼다.

한편 화이트는 자발타르의 젤나가 신전에서 케이다린 수정을 가지고 도주하는데 성공했고, 그것의 힘을 이용해 젤나가들을 조종할 수 있는 "뒤틀린 케이다린 수정"을 여럿 만들어놓았다.

테란 사령관을 심문하여 이 정보를 얻어낸 UED는 자발타르에서 철수하기 직전 병력을 차출하여 본래의 케이다린 수정과 화이트가 만들어 낸 수정을 여럿 회수한 채 복귀하였고, 브락시스에 도착한 뒤 스투코프 제독은 그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그러나 화이트는 이들보다 속도로선 훨씬 우위에 있었다. 더 많은 젤나가들을 조종하여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무려 제2제국의 본진인 아케론에 숨어들어 수정을 준비해 놓은 것이다.

만약 수정의 위치가 밝혀진다면 UED는 뒤틀린 케이다린 수정을 파괴하기 위해 아케론에 진입해야 할 것이고, 이에 젤나가 제2제국과 피의 군주가 모든 침략자들에게 검을 뽑아듬으로서 UED와 화이트, 제2제국과의 재대결은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 브락시스, UED 원정군 최고사령부

스투코프 : 제군들, 우리 과학자들이 회수한 케이다린 수정을 분석한 결과가 방금 막 나왔네. 그것은... 우리 모두를 파멸시킬 수도 있다는군.

히마리 : 원정군 여러분께서 회수한 케이다린 수정은 화이트가 자발타르를 탈출했을 때 훔친 것과 같은 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벌여서인지, 화이트는 젤나가와 타이라니드, 그리고 "공허"의 세 에너지를 괴이하게 융합시킨 케이다린 수정을 복제했습니다.

리오 : ...화이트가 이 수정들을 이용해 아케론의 젤나가들을 조종하려 한다거나, 아니면 다른 사악한 음모가 있을 가능성이 있을지도.

히마리 : 가능성이 없진 않죠. 그리고 이 인조된 수정은 강력한 사이오닉 에너지를 발산하는데, 이것으로 우리는 수정을 이용해 다른 수정들의 위치를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타하 - "보고드립니다, 이 수정이 내뿜는 파동을 통해 뒤틀린 수정의 위치를 찾아냈습니다. 위치는.. 예. 아케론입니다."

스투코프 : 뭐라고...?!

리오 : ...결국 시작해 버렸군. 이대로가면 제2제국과 정면충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샤 : 젠장... 빠르게 치고 빠져야겠군요.

아리스 : 끄앙...

히마리 : 아무래도 이 수정을 파괴할 수 있을 강력한 사이오닉 전사들이 필요할 것 같군요, 화이트가 제2제국의 병력마저 부려선 안 됩니다.

리오 : 거기에 그 여자도 무조건 공격해올거야. 피의 군주는 자신의 영토에 발을 디딘 이들을 살려두지 않을 거니.

히마리 : 그래서 이번엔 지난 호프만 사건때 구출받은 유망주 분께서도 같이 가실 거에요. 코토하와 정면으로 싸울 수 있는 분이라.

아즈사 - "아즈사다. 지난 일은 잊지 않고 있어. 그리고 그 여자는.. 내가 상대해야만 해."

스투코프 : 소령, 정예 병력을 소집해서 아군 젤나가들을 호위하게. 우리는 적의 방어대를 다른 곳으로 끌어내기 위해 양동작전을 펼칠 것이네.

비샤 : 알겠습니다, 제독님.

히마리 : 오직 울나르의 젤나가 분들과 위저드 분들만이 뒤틀린 수정을 부술 수 있을 겁니다. 행운을 빕니다.

리오 : 우리의 과학선들이 위치를 유지하게 돕겠지만.. 그 이후론 없어.

아즈사 - "그 여자는 내가 막을게."

아리스 : 아리스도 가겠습니다!

비샤 : 단기 작전인 만큼 지원은 기대할 수 없겠지요. ...기대에 부응해 보이겠습니다.​ 

 

- 그리고 잠시 후, 아케론 지표면

수정 파괴조로 위저드 정예부대가 젤나가들과 함께 먼저 착륙하고, 한쪽에선 익숙한 오도봉고가 착륙한게 보인다.

비샤 : ...........-

우타하 : 야, 어그로 빨리 끌기나 해!

황근출 : 새끼들.. 기하아아아아아압!!!☆

라프텔 특전대 : 악!!!☆

리오 - "저쪽은 이상이 없어보이네. 라프텔 특전대를 생각하면 충분히 어그로 분산이 될 거야."

비샤 : 하지만 자칫하다 전멸할까 걱정입니다.

리오 - "적어도 그 여자가 올 일은 없을 거야. 아즈사가 갔으니깐."​ 

 

- 그리고 문제의 현장

아즈사 : .... 슬슬 나올때가 되었는데..!! (젤나가 병력들을 날개로 썰어버리며 날아가고 있다)

프로토스 광전사 부대 : 이 씨ㅂ-

프로토스 매복자 부대 : 아, 아프다.. (깃털에 맞고 터진다)

 

??? - "이런... 제발로 도살장에 와주다니."

아즈사 : 이제야 나타나셨나... 모습은 숨기지 말고 나오지 그래.

코토하 : (천천히 은폐를 풀며 나타난다...) 내가 너무 얕보였나? 아무리 카라코룸에서 체면을 구겼다지만, 설마 본토까지 넘보일 줄은.

아즈사 : 넌 모든 영웅들의 가장 소중했던 이들을 앗아갔어. 더 이상 그 피의 운명으로부터 도망칠 수도 없지.

아즈사 : ...그러니 코토하. 계급장 떼고 붙자. 우리들의 싸움에. (테란 총기를 꺼내든다)

코토하 : 네가 호프만 부부 최고의 걸작이라지만, 일개 테란의 작품임을 기억하는 게 좋을 거야. 아케론은 나의 독무대, 네게 승산은 없다.

아즈사 : 헛되고 헛되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 (날개를 펼쳐 날아올라 돌진한다)

코토하 : (은폐 후 점멸한다.)

아즈사 : 거기냐...-! (똑같이 은폐한 뒤 검을 휘두르며, 대치한다..)​ 

 

- 다시, 정예 병력 착륙지

히마리 - "여러분, 과학선이 총 4개의 뒤틀린 케이다린 수정의 위치를 관측했습니다."

리오 - "이번 임무에서 지원군을 보내진 못하겠지만, 울나르의 젤나가들이 도움을 줄 거야. 그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싸우도록 해. 그것이 성공과 실패를 가를 거니까."

비샤 : 명 받들겠습니다.

미카 : 오케이- 준비 끝!

사쿠라코 : 후손들이 막나가기 전에 막아야죠..? 맛 좀 보여야지.

츠루기 : 흐흐흐... 싸움이다.

비샤 : 여러분, 오늘도 잘 부탁드립니다...

사쿠라코 : 네..!

이윽고 뒤틀린 수정 하나가 기계화 저그들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이 보인다.

미카 : 저기 찾았다!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어..!

기계화 저글링 무리 : (아직은 아군을 못 본건지 본격적으로 경계 태세에 돌입하진 않았다.)

미카 : 오케이, 저것부터 터뜨려!

츠루기 : 우오아아아아아!!☆ (뒤에서 달려들어 육탄전을 벌인다)

기계화 저글링 무리 : 으아아아악! 아아아아악! (?) (갈려나간다)

비샤 : 역시 대단하군요...!!

사쿠라코 : 이 틈에 먼저 처리하겠습니다!

뒤틀린 케이다린 수정 : (사이오닉 에너지를 발산하려 한다.)

비샤 : (조륨탄으로 저격한다.)

사쿠라코 : 맛 좀 보여야지. (인챈트(?)된 책을 던진다)

뒤틀린 케이다린 수정1 : (조륨탄과 성서에 맞고 빛을 내며 산화한다.)

위저드1 : 죽었습니다.

위저드2 : 얼마나 좋습니까.

스투코프 - "잘했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군. 남은 3개의 수정도 신속히 처리해주길 바라네."

비샤 : 라져.

사쿠라코 : 두 번째 수정은 이곳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쪽에서 감지되는군요, 아무래도 사방의 구조로 배치된 모양입니다.

츠루기 : 흐... 빨리 부수러 가자...!!

위저드3 : 아주 빠르게 갑시다.

비샤 : 예...!!

적의 눈에 띄지 않고 도착하니, 두 번째 수정이 이번엔 공중 병력의 보호를 받고 있다.

기계화 뮤탈리스크 무리 : 캬르르르륵-...! (수정 위를 날아다니며 다량의 무리가 순찰하고 있다)

츠루기 : ....이번엔 공중이냐...

비샤 : (대공 저격을 가한다.)

위저드 부대 : (숨어서 하나씩 대공으로 저격한다.)

기계화 뮤탈리스크 무리 : 크하악! 캬오오옥..! (여러 마리가 순찰하다가 저격에 맞고 떨어지기 시작한다)

미카 : 너희들은 우리부터 신경써야 할 걸? (성운을 만들어 묶어놓는다)

기계화 뮤탈리스크 무리 : 하오오오옥..!!! (위저드들을 발견하고 치려다 묶인다)

츠루기 : 지금이다..!! (수정에 달려나가 난타하기 시작한다)

비샤 : 부탁드립니다...!!

츠루기 : 물론이지! (근접에서 마구 수정을 난타한다)

사쿠라코 : 에너지가 거세긴 하지만.. 이건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성서를 펼쳐 빛을 뿜어낸다)

뒤틀린 케이다린 수정2 : (파동을 뿜으며 저항하다가 이내 무력화되며 부서진다.)

사쿠라코 : 돌아오지 마세요. 회개하시고..-

위저드2 : 두 번째 수정도 파괴되었습니다, 순조롭습니다.

히마리 - "잘 하셨습니다, 하지만 곧 어그로를 분산할 라프텔 특전대가 철수할 수 있으니 서둘러주세요."

비샤 : 서두르도록 하겠습니다...!!

사쿠라코 : 세 번째 수정은 저곳에 있군요, 다만 이번엔 지상 병력이 꽤나 다양합니다.

기계화 히드라리스크 무리 : (주변을 돌아다니며 경계하고 있다.)

아포칼리스크 : 크륵....! (수정 앞을 지키고 있다)​

미카 : 어우 징그러☆;

비샤 : 하아...!! (진동파를 날린다)

기계화 히드라리스크 무리 : 캬륵...?! (진동파에 맞고 나가떨어진다)

아포칼리스크 : 쿠오오오오오--!!! (그걸 보고 달려든다)

츠루기 : 그래.. 와 봐라, 괴물.

아포칼리스크 : 쿠르르르르르..!!! (츠루기를 향해 달려든다)

츠루기 : 크이야아아아-!!! (박치기를 날린다)

아포칼리스크 : 뿌오오오오-?!? (나가떨어지며 수정에 부딫힌다)

위저드3 : ....미친.

비샤 : 아...-

사쿠라코 : 힘은 정말.. 여전하시네요, 츠루기 씨.

뒤틀린 케이다린 수정3 : 왜들 이러시오 도대체.. 내가 무슨 죄를 졌다고;

미카 : 어 잘가?☆ (그 틈에 성운탄을 날려 수정을 난타한다)

뒤틀린 케이다린 수정3 : 으으윽! 으윽! 으으으윽 으으으으으으윽!!! (성운탄에 맞고 덜덜 떨다가 별가루가 된다)

비샤 : ...이제 한 개 남았군요.

우타하 - "소령. 우리의 유인 작전은 확실히 성공했지만, 아케론의 방어대가 워낙 거세서 병력을 철수하고 있어. 제국의 방어군이 그 위치로 향하기까진 10분이 걸릴 거야!"

황근출 - "역돌격 실시!"

라프텔 특전대 - "따흐아아아아아앙☆"

아리스 - "HP바가 빨갛습니다..! 후퇴합니다..!!"

비샤 : 라져. 이쪽에서도 빠르게 진행하겠습니다...!!

사쿠라코 : 맡겨주세요...!

우타하 - "아즈사는 아직 그 여자와 정면으로 싸우고 있는 상황이야, 그러니 서둘러 줘!"​ 

 

- 다시, 문제의 현장

아즈사 : Initium Venandi...!! (총을 장전한 뒤 파동탄을 발사한다)

코토하 : (보호막으로 튕겨내고 참격을 가한다) 하아...!!

아즈사 : 거기냐..!! (옆으로 피해가며 참격을 날린다)

코토하 : (점멸로 피한다) 큿...!!

아즈사 : 너는 인간성을 깨달아야 해..!! (날개로 한 차례 탄막을 날리며 총격을 가한다)

코토하 : 하아아아아아...!! (맞참격을 가한다) 닥쳐!!

아즈사 : 정신 차리라고, 진짜..!! (날개로 붙잡으며 사이오닉 파동을 날린다)

코토하 : 하아아아아아아아...!! (공허 폭풍을 날린다)

 

두 존재의 폭풍이 다시 맞붙으며, 이내 아케론의 언덕을 뒤덮는다.​

 

- 그리고, 다시 정예조 팀

미카 : 후.. 남쪽으로 내려오니 정말 얼마 안 남은 것 같아. 수정이 보여!

츠루기 : ....하지만 이번엔 수가 압도적으로 많군. 빠르게 끝내야 할 텐데.

기계화 저글링 무리 : 캬르르륵! 캭캭!

기계화 히드라리스크 무리 : 크화아아악..!

기계화 뮤탈리스크 무리 : (주변을 날아다니며 돌아다닌다)

아포칼리스크 두 마리 : 쿠오오오오-...

비샤 : ...하아. 작정했군요.

미카 : 이대로 가면 곧 방어군도 도달할 텐데...

멀리서 젤나가 군대가 기계화 저그들을 향해 몰려오고 있다.

츠루기 : ...오는 것도 보이는군, 심지어.

사쿠라코 : ...한 가지 방법이 있어요.

츠루기 : 뭐지?

사쿠라코 : 비샤 씨. 이참에 아예 이곳을 날려버릴 수 있을까요? 위저드에겐 강력한 폭발물이 있다고 들었어요.

비샤 : 핵미사일 말입니까? 확실히 좋은 생각이군요.

미카 : 오.. 그럼 그걸로 깔끔하게 쓸어버리고 철수하자! 철수!

츠루기 : 좋은 생각이군..

사쿠라코 : 그러면 부탁드립니다..!

위저드 부대 : (수정과 기계화 저그들을 향해 핵을 유도한다.)

비샤 : (이쪽도 조준한다.)

"핵 공격이 감지되었습니다."

"핵 공격이 감지되었습니다."

"핵 공격이 감지되었습니다."

"핵 공격이 감지되었습니다."

이윽고 여러 발의 핵미사일이 병력들에게 떨어지고...

기계화 저그 무리 : .....?!

 

젤나가 병력 : ㅁ.. 무ㅅ__

거대한 폭발이 여러 차례 일어나며, 아케론의 방어대 병력과 기계화 저그 병력, 그리고 마지막 남은 수정도 파괴된다.

위저드3 : 모든 수정이 파괴되었습니다, 성공입니다!

히마리 - "여러분, 방금의 폭발 덕에 아케론에서 뿜어져 나오던 수정의 기는 모두 사라졌어요. 이제 철수하시면 됩니다. 수고하셨어요!"

리오 - "이걸로 위기는 막았네..  철수하도록 해. 고생했어!"

비샤 : 핵폭발이... 정말 장관이군요.

사쿠라코 :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철수하도록 하겠습니다..!

미카 : (별들을 수놓아 차원문을 연다) 문 열었어, 가자..!

츠루기 : 역-돌격 실시.

 

이로서 미카의 포탈을 통해 비샤와 위저드들이 모두 철수에 성공한다. 그리고...

아즈사 : .......- (잠시 핵폭발이 일어난 현장을 바라본다)

아즈사 : 아무래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끝난 모양이네.

코토하 : ...이건...-

아즈사 : ..난 원래부터 너와 결판을 내려고 올 생각은 아니었어, 필요한 '작전'이 있어서 널 만난 것이었지. 하지만 네가 한번쯤은 정신을 차리고 돌아봤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어.

코토하 : ...쓸데없는 짓을...-

아즈사 :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지. 하지만 폭발 현장에 가 보는 게 좋을 거야. 우린 너희 젤나가들의 병력을 조종하려 했던 흉계를 막아줬을 뿐이니까.

코토하 : 좋아... 그러면 나도 충고하지. 내 마음이 변하기 전에 여기서 꺼지는 게 좋을 거다.

아즈사 : .....하지만 알아둬, 나는 계속해서 너에게 매달릴거야. 네가 진실을 깨닫고 본래 마음을 되찾기 전까진 멈출 수 없어.

아즈사 : 이건 협박하거나 협상하려는 게 아니야, 늘 그렇듯.. '인간성'을 찾아달라는 "애원"일 뿐이야. (그리고는 날개를 펼친 뒤, 끝까지 그녀를 바라보며 하늘로 도약해 사라진다..)

코토하 : 인간성이라... 과연 네게는 있다고 보장할 수 있을까. (터벅터벅 걷다 사라진다)​ 

 

 

 

아케론의 뒤틀린 케이다린 수정이 파괴되고, 젤나가를 이용하려는 화이트의 사악한 흉계는 무너졌다. 하지만 이것은 서막에 불과했다.

요이사키 카호, 즉 아즈사는 자신과 비슷한 신세인 코토하와 계속해서 부딫힐 것이었고, 그것은 붉은 독수리와 흰 독수리 중 한 마리가 추락할 때까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케론의 젤나가들을 마비시키려는 계획이 좌절되자 화이트는 또 다른 수를 꺼내들게 되니, 그것은 UED 원정군을 향한 또 다른 첫번째 역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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