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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님의 극장가

Last Exodus Alternate 제7막 6화 - 게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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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ster Daily (마…
댓글 0건 조회 1,449회 작성일 23-08-28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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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성 재너두 상공, 삼종족 연합함대, UED 전투순양함 "베리타스"

히마리 : 모두 수고하셨어요, 집행관 첼시도 해방했고, 호프만의 밥줄은 이곳에선 잘려나간 셈이네요. 데하카가 큰 활약을 했어요.

데하카 : .........(첼시 옆에 앉아있다) 뭐라 말이나 좀 해. (?)

첼시 : 생각해보니 열 받네. 네가 내 말을 잘 들어서 재너두의 방어력을 증강시켰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거야. 왜 빙빙 돌아가는데...?!

데하카 : 그땐 내가 치욕스러워서 그랬던 거 아니냐! 그리고 이미 지나간 일인데 왜 그렇게 따져야 하냐;

첼시 : 사이오닉 3배!

데하카 : 얽. 얽. 으읅.

지나가던 집행자(?) : 내부총질 하더니 꼴좋다 병신새키

비샤 : 아니 돌아버린거냐;;

히마리 : 왜?! 팹니까;

첼시 : 너희들은 쇠파이프 쓰잖아. 물리는 되는데 왜 사이오닉은 안 돼?

히마리 : 저는 사실 물리적으론(?) 아니 테란적으론 이미 죽었기 때문입니다. 불만 있어요? (?)

첼시 : ....그러고보니, 너한테서 프로토스 냄새가 나는데.​

히마리 : .......그런 사정이 있어요.

리오 : ..........하... 그땐 얼마나 충격이었던지.

비샤 : ............?

아리스 : 히마리 씨가 프로토스인 겁니까...?

히마리 : ......아, 그동안 이야기를 말 안했군요. 저는 사실, 온전한 테란은 아닙니다.

개리 : 뭐야...?

히마리 : 리오는 이미 이 사실을 알고있지만 말이죠. 그쵸, 리오?

리오 : ..........

세린 : 자세히 말해주겠어?

성현 : 혹시 호프만 일당과 관련있는 건가...

히마리 : ...여러분은, "게슈탈트"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나요?

진 : ..게슈탈트? 전혀 처음 들어보는데.

카나데 : .........................-

히마리 : 젤나가의 실험 중, 저그와 프로토스를 합친 것은 많이 보았을 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테란"과 "프로토스"를 합친 것이면 뭐가 될까요?

카나데 : ...UED의 이념은 자유민주주의와 인류의 수호를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상부의 생각은 저마다 달라. 걔중엔 젤나가의 힘에 매료된 이들이 존재하지.

세린 : 뭐...- 아니, 아니다. 딱히 놀라울 건 없는 일이려나.

카나데 : 물론 그들이 젤나가를 신으로 맞아야 한다는 광신도는 아냐. 엄연히 현실감각이 있는 자들이지. 그래서 문제야.

성현 : 무슨 얘기야...?

카나데 : 젤나가들은 신이다. 하지만 우리를 만든 신이 우리를 버렸으니... 우리 또한 신들을 버릴 것이다. 우리가 젤나가를 뛰어넘어야 한다.

비샤 : 우리가 신을 버린다... 신을 뛰어넘는다...? 인류가?

진 : ...."인공적인 신"을 만들겠다는 거야?

리오 : ......"인간"이 신이 되는 거지. 그래서 기술력은 대단하다는 거야.

카나데 : 그래. 그걸 위해서라면 무슨 짓도 불사하지 않아. 그래서 호프만이 신임받는 과학자가 된 거고.

세린 : 그런가... 그 최초의 시도가 저그인 거고?

카나데 : 젤나가들이 만든 감염성 유전물질을 UED가 우연히 손에 넣은 것. 그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어.

성현 : 타이라니드의 신체 구조를 모방해서 유전물질을 사용했고, 그게 저그의... 이런.

개리 : 그걸 당시 인간이었던 오세린한테 실험하고 있었다...?

진 : ......미친 놈들 아니냐, 이거...?!

카나데 : 초월군주 김성현. 당신도 마찬가지야. 저그 초진화 바이러스는 사자(死子)를 소생시킬 수 있는가? 그 해답이 바로 당신이야.

성현 : ...........!!! 맞아... 나랑 누나는 그래서 실험당하고... 호프만에게 이용당했어.​ 

카나데 : 내가 알기로, 그 프로젝트의 이름은 '게네시스'. 인류의 승천의 기원이 되는 실험이었지.

세린 : 그런가... 감염체를 신으로 쓰려고?

카나데 : 그건 중간 단계에 불과해. 그렇게 만들어진 감염체가 젤나가로 승천할 수 있느냐에 대한 답을 구해야지.

비샤 : 제가 알기로 젤나가로 승천한 인물은 타나카 코토하가 유일합니다. 그 정도로 막강한 사이오닉 에너지를 구현하는 게 목적이었을까요...?

세린 : 그래서 우린 실패작이었던 거야. 프로토스와 굳이 혼종을 만들려고 한 것도 아마...

리오 : ............

히마리 : 그 실패작, 여기에도 있습니다. (자신을 가리킨다)

세린 : ...............!!

성현 : 당신은... 저그는 아닌 거 같은데.

카나데 : 저그에 모든 것을 걸 정도로 UED는 멍청한 집단이 아니었으니까.

히마리 : 앞서 이야기했죠? "게슈탈트 계획"이라고. 프로토스와 테란의 유전자를 결합한 것이 바로 "게슈탈트". 그 첫번째 결과물이 바로 "게슈탈트 제로".. 네, 저랍니다.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비샤 : 그런...

세린 : ...프로토스 냄새의 정체가 바로 그거였군.

첼시 : 너희 인간들은... 상상 이상으로 오만하구나.

카나데 : 그 오만함이 기술 발전의 원동력이었을지도 몰라. 결국 테란은 여러 혼종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니까.

개리 : 그러니까 인간을 저그에 감염시키고, 저그를 또 프로토스랑 섞어버리는 것이 게네시스 계획이고, 인간을 프로토스와 합치는 게 게슈탈트 계획이다?

진 : ....진짜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짓을 한 거냐?

아리스 : 무섭습니다...

성현 : 하지만 약탈자들조차 결국 젤나가로 승천할 조건은 만족하지 못했잖아? 게슈탈트 계획도 보아하니 실패한 거 같은데. (히마리를 본다)

히마리 : 저는 태생적으로 몸이 약한, 진짜배기 병약 미소녀였어요. 그런 저를, 메리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실험대에 올려 프로토스 유전자를 집어넣으며 실험하더라고요? 아프다기보단, 얼마나 뻔뻔하던지.

아이작 : 이전부터 궁금했던 거였습니다만, 그 엘프귀의 출처도 혹시...

히마리 : 네. 실험의 결과물이죠.

개리 : 별로 낭만적이지 못하네. 생긴 거에 비해서.

히마리 : 제가 휠체어에 앉아서 살게 된 것도 사실, 컨셉이 아니라 정말 병약해서입니다. 프로토스 유전자를 주입받은 여파로, 제가 몸이 부서지진 않았지만 하반신 마비가 왔거든요.

카나데 : 당연히 메리 셀리 브리지스톤은 게슈탈트 제로를... 히마리를 실패작이라 단정했어.

진 : ...그래서 버렸다는 거야? 히마리를?

히마리 : 네. 아주 그냥 단물은 다 빨아먹고 매몰차게요. 정말 뻔뻔하기 그지없죠? 저는 어떻게든 그래서 호프만과 메리에게 죄의 대가를 치루게 하기 위해 군에 입대했어요. 비록 몸은 그리 좋지 않지만, 실험의 결과인진 몰라도 저는 뛰어난 지식과 사이오닉 에너지를 갖추게 되었거든요.

아리스 : ......

히마리 : 물론 그 과정에서 리오를 만나서 사이가 이렇게 되었지만요. 리오는 정말로 인간을 위해서면 뭐든지 하려 하는 그런 좀생이 여자에요.

성현 : 사이가 정말 안 좋긴 하구나;;​

리오 : ...솔직히 생각한 것일 뿐이야. 인류는 타 종족들에게서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다 생각하니까. 이대로 도태되는 것 외엔 답이 없어. 그래서 호프만의 기술력은 좋게 생각해. 하지만.. 그 녀석의 인간성은 큰 문제야.

세린 : 젤나가의 등장 때문에 더 그렇게 생각하게 된 건가...

리오 : ...왜냐하면 브락시스에서 벌어진 젤나가의 폭격으로, 나는 연구소의 친구들을 잃었으니까. 여러 사람들이 죽었고, 친했던 후배인.. "유우카"와 "노아"는 지금도 행방불명인 체야.

세린 : ... ...

개리 : 그런...

리오 : ....그래서 결심했을 뿐이야, 친구들을 죽인 젤나가를 죽인다. 처음부터 그 생각 뿐이었어. 그러기 위해서 인류는 더욱 강해졌어야만 해. ...그래서 그 기술을 호프만 같은 사람이 쓴다는 것을 더 안타까워 했을 뿐이야.

세린 : 확실히 아케보시와는 차이가 많이 나는군.

리오 : 그래서 내심 계획 자체엔 신비하게 느껴졌어. 그로서 인간이 젤나가처럼 된다면, 인간은 더 강력한 종족이 되는 걸까.

카나데 : ...그 해답을 알기 위해 최종적으로 나온 프로젝트가... "트리니티"야.

아리스 : 트리니티..요?

카나데 : 젤나가와 가장 유전적으로 비슷하지만 나약한 인간, 정수의 순수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 자체로는 사이오닉 잠재력이 약한 저그, 누구보다 젤나가와 가깝고 강력한 사이오닉도 갖고 있지만 유전적으로는 거리가 먼 프로토스.

카나데 : 이 세 종족을 어떻게든 삼위일체로 합칠 수 있다면...?

세린 : 서로 약점이 보완되면서...

성현 : X발...?

진 : ...미친. 그래서 "트리니티"였어?!

리오 : ...그런 거야. 그로서 인간이 가장 강력한 종족으로 발돋움하는거지.

개리 : 그래서, 그 계획이 성공하면 우리는 눈엣가시니 처분당하는 건가?

리오 : 휴머기어를 건들 생각은 없어, 내 목적은 어디까지나 젤나가일 뿐이니까. 되려 난 그들에게 묻고 싶어. 우주 패권을 잡았으면 앞장서서 움직여야 할 건.. 오히려 가장 강력한 종족인 젤나가. 당신들 아니야? (첼시를 노려본다)

첼시 : ...그래서 대의회는 지구로 가고자 했지. 너희를 동화하기 위해서.

개리 : 무력으로 우주를 통일하려고...?

세린 : 그게 저그와 휴머기어, 그리고 테란을 짓밟으면서 이루려던 목적이냐?

첼시 : 나한테 묻지 마...!!

리오 : 그런 힘을 무력이 아니라.. 조화를 위해 썼으면 어땠을까. 우리 테란 같은 어린아이들보다, 냉철하고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 내릴 수 있는 사람들. 그런 당신들이 조화를 위해 움직여줘야 하는 거 아니야?

첼시 : 나는... 주요 결정권자가 아니야. 그저 대의회의 지시에 따르는 하인일 뿐이지. 승천의 사슬에 따라.

개리 : 이제 대의회는 사라졌어. 너는 어떻게 할 셈이지?

첼시 : 포로에게... 결정권이 있던가?

세린 : 우리에게 따르겠단 뜻이군.

비샤 : 상명하복이 몸에 배었군요.

데하카 : ....정신이 바뀌면, 생각도 바뀌는 법이긴 하다.

리오 : 그러면 지켜보고나 있어. 우리 테란이 우주를 위해, 봉사를 하는 과정을.

히마리 : ......."봉사".. 라고요? 지금 그런 말을 할 때에요, 당신이?

리오 : ....뭐?

히마리 : 리오는, "사람을 죽이는 일"에 실험의 대상이 될 인간들을 끌어들일 거에요. 아무리 생명에 대한 관점이 다르다 해도, 절대로 허용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우리 잘난 아가씨는 어째서 그런 걸 몰랐던 걸까요?

리오 : 죽이는 것이 아니야, 그저 인간을 강하게 만들게 할 뿐ㅇ-​

히마리 : 과거의 일을 말하며 당신은 비극의 히로인인 척 하고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오히려 당신도 호프만과 메리와 다를 게 없어져요. 그 트리니티 계획을 통해서 탄생하여, "젤나가"가 된 인간을... "인간"이라 할 수 있을까요. 아니, "인간성"을 가졌다 정의할 수 있을까요?

리오 : ......!!!

비샤 : 어려운 질문이군요...

리오 : ......인간이라 볼 수... 있을까?

히마리 : 순수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잃어버리겠지요. 인공적으로 된 가짜 진화에 불과하니까요. 그거야말로 리오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아닌가요?

리오 : ....!!! (움찔한다)

카나데 : 애초에 만들 수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이론상으로만 존재하지, 아직 실험체도 나오지 않았어. "삼중 혼종"은.

세린 : 그 혼종에 젤나가 정수를 부여하면 젤나가로 승천한다는 거지?

카나데 : 응... 이론상으로는.

리오 : .....그러면... 더 이상은 인간이 아니라는 소리야...? 테란이 아니라는 것?

비샤 : 제 생각입니다만, 그 트리니티 계획도 스노우라는 존재의 계략이 아닐까요?

성현 : 인간이 아니라, 어쩌면 스노우에게 지배받는 병기에 불과할지도.

데하카 : 그 망할 놈의 계략이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생각한다.

히마리 : 축하해요. 리오는 다른 사람들, 그리고 다른 타 종족들과 제대로 의논하지 않고 혼자서 모든 걸 판단하고 결론지었죠. 그리고 당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했어요. 그 결과가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할 말은 없네요?

리오 : .........아니.. 그럴리가.. 내 계산이.. 하지만...! 나는.. 인간을 위해서, 그 계획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흥미롭게 생각했어.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놓고, 테란의 힘, 에너지, 종족 자원을 유용하게 쓰며, 젤나가와 달리 폭군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거야.

히마리 : ......

리오 : 그런데.... 오히려 그랬기 때문에..... 멸망의 단초가 될 수 있다.....?

진 : .......-

리오 : ....나는... 틀렸던 거야....? (큰 충격을 받은 듯 몸을 떤다)

세린 : 호프만을 보고도... 인류를 그렇게 믿을 수 있어? 호프만 같은 자를 기용하고, 스노우 같은 자에게 휘둘리는 인류를 보면서도.

개리 : 우리는 지배받을 생각도 없지만, 유기체들을 몰아내거나 "인도" 할 생각도 없거든. 애초에 그럴 주제도 안 되니까.

데하카 : 힘은 곧 함정이다. 트리니티 계획이 성공한다면 너희 테란 역시 젤나가와 타이라니드와 같은 함정에 빠질 것이다.

카나데 : 리오 준장, 애초에 우리 인류에겐 트리니티 계획을 성공시킬 기술력 같은 건 없어. 먼 미래엔 생길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은 그렇다고 단언할 수 있어. 무리하게 계획을 앞당기는 건... 악마와의 계약을 하는 거나 진배없다고.

첼시 : 설령 그럴 기술력이 있다고 해도... 너희는 코토하를 승천시킨 대의회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될 거야.

히마리 : 리오. 당신은 자신이 품은 그런 고민을 부하들이나 저에게조차 말한 적이 있나요? 그런 마음을 이야기하는 건 거창한 걸 말하는 게 아니에요. 너무 우수한 까닭에, 남과 보폭을 맞출 생각도, 기다릴 생각조차 않는 당신의 그런 점이야말로.. 지금 당신이 가진 함정이자 약점이랍니다?

리오 : ......나는 내가 옳다고 믿는 걸 행할 뿐이었었어. 이거면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다 생각했거든. 하지만 당신들 말을 들어보니.. ...인류에겐 "친구"가 없네, 계획이 성공하면.

비샤 : 가능하면 호프만과 함께 계획 자체를 묻어버리는 게 옳지 않을까요...?

리오 : ...... (비샤의 말에 한동안 고민한다)

히마리 : 선택은 당신의 몫이에요. 인류를 위한 선택이 어떤 게 옳을지 생각해보세요.

리오 : ....결심했어. 트리니티 계획이라는 건... 확실하지 않은 결과물인 거지? 그래, 이건 인간성을 지우는 "세계를 멸망시킬 병기"를 만드는 계획일 거야. 소령, 네 말대로 묻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어.

비샤 : 예... 차라리 다른 계획을 알아보죠!

리오 : 그래, 알겠다. 그리고... (저그와 휴머기어 일행들에게 고개를 숙인다)

아리스 : 와...?!

리오 : ....미안해. 내가 생각이 짧았어.

진 : 미안하다면 다냐?! 전 우주가 박살이 날 뻔했다고!

리오 :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 이번 일은 내 잘못이라 생각해 줘.

개리 : 전쟁 또 해야되나 식겁했네;;

이즈 : 대놓고 스노우한테 이용당하는 건 아닌지 걱정 많이 했습니다.

세린 : 코토하만 봐도... 그 힘은 저주야.

리오 : .....그래. 코토하처럼 될 순 없겠지. 당신의 말대로.

히마리 : 이제서야 소심한 여자가 타 종족들의 말을 들어주네요. 나쁜 사람.

리오 : ....다시 생각하게 결정해줘서 고맙다, 비샤 소령. (풀네임이 아니라 비샤라고 불러준다)

비샤 : ....!! 충성!

히마리 : 다행히 분위기는 원래대로 돌아온 것 같네요. 그러면 이제.. 작전을 시작해볼까요?

데하카 : 행성 재너두를 이 잡듯 뒤져봤지만 호프만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어쩌면 이 행성에 없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진 : 이쯤 가면 그냥 튄 거 아니야?

히마리 : 그 예상대로 호프만은 이 행성에 없을 거라는 예상이 들어요. 재너두가 비록 최고의 기지였긴 했지만 다른 행성이 추가로 더 존재하는 거죠. 문제는 그게 어디냐라는 거에요. 여러분은 아실만한 곳이 있나요?

카나데 : 재너두 행성 외에 내가 알고 있는 또 다른 행성이 있어. 바로 "카라코룸" 행성. 전반적으로 춥고 황폐하지만, 광물은 풍부한 곳이지.

데하카 : 역시 호프만 밑에서 있던거라 아는 것이 있는 것 같다.

히마리 : 점령한다면 도움은 되겠네요. 메리와 호프만이 있을만한 가장 1순위 행성인 셈이네요?

카나데 : 하지만 확신할 수는 없어. 내 배신을 눈치챈 호프만이 이미 이주를 시도했을지도...

성현 : 그치만... 단기간에 모든 걸 옮길 순 없을 거 아냐?

세린 : 무언가 얻을 만한 건 있겠지.

히마리 : 확실히 그렇겠죠. 이곳이 저그와 젤나가를 가두던 감옥이었다 치면.. 그곳은 진짜 '실험체'를 둔 곳일수도 있어요. 다르게 말하면 그만큼 추종자들도 많다는 뜻이죠.

카나데 : 할 수만 있다면 중요한 설비를 노획할 수도 있을 거야.

비샤 : 방어를 돌파하는 게 쉽지 않겠군요.

카나데 : 괜찮다면 들어줄래? 나는 카라코룸 행성을 습격하기에 딱 좋은 계획을 하나 생각해두고 있는데...

히마리 : 네에, 얼마든지요. 전술은 필요하니까요.

진 : 우리 카나데짱의 계책이란 건 뭘까?

성현 : 자자, 말해줘~!

카나데 : 카라코룸 행성의 궤도 방어를 돌파하려면, 궤도상의 주요 정거장 주위에 있는 4개의 발전기를 파괴하면 될 거야. 그러면 대부분의 방어선을 몰래 지나갈 수 있겠지.

세린 : 흥미롭네. 발전기를 파괴하면 궤도 방어를 무력화하고 지표면까지 침투할 수 있을 거야.

히마리 : 역시, 이곳에서는 병력 차출과 방어 무력화가 중요해지겠네요.​​

리오 : .....공중의 유닛들도 다수 활용하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하네. 궤도를 돌아다니는 과정이고 하니.

성현 : 소규모 무리를 보내서 타격하는 것도 좋겠지? 이번엔 내가 직접 나서겠어.

세린 : 괜찮겠어...?

성현 : 응! 계속 앉아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진 : 이야, 군주님의 활약? 빠질 수 없네. 나도 갈게!

아리스 : 아리스도 평소대로 가겠습니다!

히마리 : 이번엔 제가 병력을 지원함과 동시에.. 우타하 짱이 갈 거에요. 발전기 같은 기계회로는 그녀가 잘 알거든요.

비샤 : 이런... 잘 부탁드립니다!

히마리 : 파치 파치 파치~

데하카 : .....(첼시를 본다)...넌 갈거냙?

첼시 : 시킨다면.

데하카 : 그럼 난 간다.

히마리 : 그. 지원 좀 부탁해용☆ (...)

첼시 : 하... 가야겠군.

히마리 : 네이☆

진 : 어쩌겠냐. 까라면 까겠다는데 가야지.

아리스 : 출전입니다ㅏ!​ 

 

- 카라코룸 행성 궤도 정거장

대군주 : (목표지에 도착해 저그 병력을 투하한다.)

수송선 : (병력을 투하한다.)

의료선 : 뭉탱이로 있다가 안유링게슝합니다.

저글링 무리 : 캬르르륵..! 캭캭캭!

해병대 : 한 번 붙어볼까, 애송이들!

돌격병 부대 : 인민 나가신다!

공허 전송기 : (뒤늦게 날아와서 병력을 투하한다.)

프로토스 선봉대 : 젤나가의 신질서를 열 것이다!

아리스 : 우우.. 다들 엄청 적게 왔습니다. 괜찮을까요?

진 : (변신 상태로 나온다) 김개리야 얘네 믿을만한 친구들 맞지?

개리 - "어... 아마도."

성현 : 음... 공기 좋네!

드랄리스카 : 이 저글링들은 평범한 저글링이 아닌 것 같사옵니다.

아리스 : 혹시.. 전부 정예 병력으로 온 건가요?!

성현 : 응! 야차 저글링 무리라고 해!

야차 저글링 무리 : 캬르르르륵...!! (이빨을 드러내며 충성의 의사를 밝힌다)

아리스 : 그렇다면 이 돌격병들도 이름이 있나요?!

개리 - "혁명 기동타격중대야."

혁명 기동타격중대 : 인민 만세!

진 : 새로운 녀석들이 많이 있구만..

데하카 : 이럴 거면 우리도 분당시키게 이름이나 소개하자.

첼시 : 나도 분당에서 출마할까.

프로토스 선봉대 : ...... (얼어붙는다)

데하카 : 아니 무슨 공허도 아니고 어떻게 좀 해 봐라.. 아무튼 이들은 낙원의 선봉대다.

첼시 : 대의회 근위대인 칼렌'리 출신들이지.

낙원의 선봉대 : 신세계를 위한 충성을!

진 : 다들 엘리트로다가 데려왔네. 그럼 이제 남은 건 테란들인데.. 이 해병들은 누구야?

우타하 : 너희는 이게 평범한 해병으로 보여? 그렇지 않을 걸. 안 그렇습니까 소령님?

비샤 : 평범하지 않다 못해... 이상한 놈들이죠.

 

https://youtu.be/FonLrsMDWAc

해병대 : 귀신 잡는 용사 해~병! 우리는 해병대!

황룡 : 아.. 결국 전 여기 없으면 안 되는 몸이 되버렸습니다.

황근출 : 지금부터! 기열 호프만의 집에 역동적인 전우애를 시전한다!!

우타하 : 또라이들이긴 한데 제독님조차도 실력을 인정하는 애들이지. 원정군 에이스. 라프텔 특전대-.

박철곤 : 지금부터 호프만의 집에 장난을 실시한다!

황룡 : 기열 황룡입니다. 반갑습니다. (몽키스패너 들고 왔다)

아리스 : ㅁ.. 뭔가 비범하군요!

진 : 야 얘네를 진짜 실물로 보네ㅋ

비샤 : 다들 아주 활기차죠?

성현 : 난 뭔가 싫어...-

우타하 : 그래도 전투력은 우리 쪽에선 네임드니까, 나름 도움이 되어줄 거라 믿어.

데하카 : 그렇다면 우리의 할 일은 정해졌다. 발전기를 파괴한다.

성현 : 좋아! 가보자구!

야차 저글링 무리 : 캬르르르륵! 캭캭! (가장 먼저 앞장선다)

카라코룸 해병대 : 아니. 당신들, 누구요?!

야차 저글링 무리 : 캬으악!! (저글링 어택을 시전한다)

카라코룸 해병대 : 허어어~어어어얽~!! (무력하게 썰린다)

카라코룸 공성 전차 : 죽어라이, 새끼들아! (포격을 날린다)

혁명 돌격병 부대 : 하☆하☆하. 병☆신 새끼들! (보호막을 전개하며 포격을 버텨냈다)

카라코룸 공성 전차 : 무, 무슨?!

해병대 : 새끼, 기열!! (총격으로 벌집을 만든다)

카라코룸 공성 전차 : 내가 고자라니~!! (포신부터 터진다)

낙원의 선봉대 : 멋진 신세계를 위해! (감시 포탑을 베어버린다)

감시 포탑들 : (포탄을 쏘다 이내 베어져버린다.)

비샤 : 이 구역은 정리되고 있군요...!!

카라코룸 골리앗 부대 : 골리앗 가동. (저글링들에게 난사한다)

야차 저글링 무리 : 캬으아아악!! (화력을 버텨내며 골리앗들을 뜯어버린다)

카라코룸 골리앗 부대 : (이내 저항하다가 무너진다.)

야차 저글링 무리 : 캬르르륵...! (적을 죽일때마다 상처가 회복된다)

아리스 : HP 바가 계속 차고 있습니다!

성현 : 하아아아아아아...!! (촉수를 휘두른다)

카라코룸 시체매 부대 : 킷사마아아아아아!!! (속도로 농락하다 촉수에 얻어맏고 단체로 폭발한다)

드랄리스카 : 많은 것이 느껴진다. (가시뼈를 난사한다)

성현 : 다 찢어버리자...!! (촉수를 휘두른다)

카라코룸 공성 전차 : 어어어어어어억~!!! (얻어맞고 포신부터 터진다)

카라코룸 사령 편대 : 발전기를 지켜라! (하늘에서 날아온다)

해병대 : 따흐앙!!!

혁명 돌격병 부대 : 아, 병신ㅋ (대신 대공사격을 시전한다)

카라코룸 사령 편대 : 으어아아아아~!!! (추락한다)

비샤 : (총탄을 난사한다.)

카라코룸 사령 편대 : 끼야아아아아앜☆!!! (남은 사령 편대가 추락한다)

카라코룸 화염방사병 부대 : 반란군 놈들을 태워버릴-

황근출 : 새끼, 기여어어어어어어얼!!! (도끼를 들고 달려가 후려친다)

카라코룸 화염방사병 부대 : 어으어엏!!! (도끼에 맞고 터진다)

성현 : 좋아! 발전소가 얼마 안 남았어...!!

데하카 : 돌격이다!!

카라코룸 이고르 : (발전소 앞을 막고 있다) 너흰 못 지나간다!

혁명 돌격병 부대 : ㅈ까. (난사한다)

낙원의 선봉대 : 멋진 신세계를 위하여..! (점멸하여 이고르를 베기 시작한다)

첼시 : 하아아아아...!! (사이오닉 폭풍을 날린다)

데하카 : 워-어어어어어-!!! (땅 속에서 기습해 이고르를 함께 쳐낸다)

카라코룸 이고르 : 이럴...수가..!! (몇 번을 버티다 결국 파괴당한다)

그리고 이고르 뒤에 발전기가 모습을 드러낸다.

아리스 : 목표물 발견! 첫번째 발전기입니다! (발전기에 레일건 탄환을 발사한다)

비샤 : (탄환을 난사한다) 하아...!!

발전기 : (결국 탄환에 얻어맞고 파괴된다.)

아리스 : 첫 번째 발전기, 파괴했습니다!

우타하 : 좋아, 바로 다음으로 가자고!

성현 : 좋아...!!

카라코룸 발키리 편대 : (멀리서 미사일을 쏘며 날아온다.)

카라코룸 크루세이더 편대 : (함께 지원해온다.)

황근출 : 따!! 흐악!! 또 기열 참새들의 습격이냐!!!;;

박철곤 : 역돌격 각입니다!;

황룡 : 야이 똥게이 새끼들아 별걸 다 무서워하네! (미사일을 쏘며 한대씩 격추한다)

혁명 돌격병 부대 : Aㅓ.. 하앗! (대공 사격으로 하나씩 격추시킨다)

카라코룸 크루세이더 편대 : 어아아아아악!! (추락하기 시작한다)

첼시 : 후우... (대혼란을 건다)

카라코룸 발키리 편대 : 으악! (순식간에 약화되어 추락한다)

카라코룸 공성 전차 중대 : 퉁퉁포 받아라! (물밀듯이 몰려온다)

진 : 하아.. 저 새기들. 또 오네!;

비샤 : 하는 수 없군요...!! (결박탄을 날린다)

카라코룸 공성 전차 중대 : 아, 아니?!; (단체로 결박당한다)

해병대 : 새끼, 기여어어어어얼!!! (물밀듯이 달려들어 난사한다)

야차 저글링 무리 : 캬아아아악!!! (저글링 어택을 시전한다)

박철곤 : 장난을 실시하자!! (화염을 난사한다)

카라코룸 공성 전차 중대 : 내가 고자라니!! (얻어맞고 철거되어간다)​​

우타하 : 역시 라프텔이야. 성능 확실하구만.

카라코룸 시체매 부대 : ㅖㅏ? (와리가리를 까며 공격하려 한다)

성현 : 아니 이 새끼가. (독액을 날린다)

카라코룸 시체매 부대 : 빠시ㅇ..킷사마아아아아악!!! (단체로 가버린다)

진 : 에라, 쳐먹어라! (라이더 킥을 날린다)

카라코룸 사이클론 편대 : (라이더 킥에 맞고 줄줄이 추락한다.)

수상한 카라코룸 해병 : (와리가리하면서 라프텔 해병들을 농락한다.)

해병대 : 아니 이런 씹쌖!! (단체로 속도에 농락당하며 밀린다)

수상한 카라코룸 해병 : (허리돌리기와 와리가리를 시전하며 저글링도 농락한다.)

야차 저글링 무리 : 켁?!;

진 : .....뭐야 저 새끼;

임요환 해병 : 나는 살아남을 거다!

진 : 존나 빠르다?!;

비샤 : 따라잡을 수가 없...

황근출 : 기여어어어어어얼!!!! (그걸 또 악깡버로 등짝 노리고 쫓아간다;)

임요환 해병 : (컨트롤은 좋은데 결국 해병이라 끝까지 도망다닌다;)

성현 : 그냥 못 본 걸로 치자.

드랄리스카 : ....버립시다.

비샤 : 그거 그만 쫓고 돌아와...!!;;

황근출 : 악!! (다시 포켓몬처럼 돌아온다)

비샤 : 잘했어 근카츄!

황룡 : 아니 근데 어캐 살았누;;

첼시 : 엄청난 실력이군.

데하카 : 나 보다보다 저런 테란은 처음 봤다.

그렇게 두 번째 발전기가 모습을 드러낸다.

비샤 : (저격한다.)

우타하 : 언젠가 그가 너~를. (총탄을 난사한다)

혁명 돌격병 부대 : 인민을 위해! (일점사한다)

낙원의 선봉대 : 가이아께서 우릴 구원하신다..! (점멸하여 차원검으로 베어가른다)

성현 : 하아아아아아...!! (부식액을 날린다)

아리스 : 헤이! 빛이여-! (레일건의 빔을 날린다)

두 번째 발전기도 굉음을 내며 파괴된다.

우타하 : 좋았어, 두번째도 끝!

진 : 세번째도 잡으러 간다!​ 

 

- 그렇게 정예 병력을 모아 적들을 사냥하다 보면...

히마리 - "여러분. 제 탐지기가 전방에 '원거리 보병'을 감지했습니다. 조심하시길!"

비샤 : 원거리 보병이라고요...?

성현 : 불길한데.

 

멀리서 총격이 날아온다.

야차 저글링 : 하아잇?!;

해병 : 따흐악?!; (겨우 역돌격으로 피한다)

비샤 : 사거리가 안 닿아서 역저격이 불가능합니다...!!

성현 : 그렇다면 이건 어때? (암흑 벌레떼를 우산처럼 펼친다)

드랄리스카 : 효과가 있습니다..!

혁명 돌격병 부대 : 이제야 저격이 좀 덜 맞는구만!

첼시 : 탄환이 빗맞는 건가.

데하카 : 아무래도 이 벌레 구름을 통해 이동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진 : 운 좋게도 가까운 곳에 발전소가 있어. 거대한 것들이 막고 있긴 하지만 빠르게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아!

우타하 : 그거 좋구만 그래. 서두르자.

아리스 : 네에!

카라코룸 타이탄 : (발전소 앞을 지키며 떡하니 막고 있다.)

비샤 : 좀 크긴 하군요...

카라코룸 타이탄 : 넌 못 지나간다!

히마리 - "하지만 짜잔. 절대라는 건 없군요." (전자기파를 날려 아군 전체를 강화시켜준다)

진 : 오오~

히마리 - "여러분은 강해졌습니다. 돌격하세요!"

데하카 : 쓰레기 처분이다! (어깨에서 가시뼈를 날리며 타이탄을 타격한다)

카라코룸 타이탄 : 이 새끼들이! (팔에서 포를 쏘려 한다)

아리스 : 군주님! 벌레 구름이 필요합니다!

성현 : 하앗...!! (암흑 벌레떼를 깐다)

카라코룸 타이탄 : ㅇ.. 이 쒸벌?!; (암흑 벌레떼로 인해 자꾸 포격이 빗나간다)

우타하 : 지금이다! 조져!

첼시 : (환류를 가한다.)

데하카 : 크워어어-!! (브레스를 날린다)

카라코룸 타이탄 : 오어어어어억-!!! (환류와 브레스에 얻어맞고 천천히 폭발한다)

아리스 : 성공입니다!

우타하 : 좋아. 하지만 아직 저격이 들어오니 벌레 구름은 계속 필요하겠어.

성현 : 아... 에너지가 부족한데.

히마리 - "제가 지속적 지원을 하겠습니다!" (아군 전체의 에너지를 보충하는 전파를 날린다)

우타하 : 하.. 역시, 히 짱은 이래서 좋다니깐.

성현 : 좋아... 벌레 더 가즈아!

야차 저글링 무리 : 캬르르르륵!! (그 틈에 구름 속에서 편하게 발전기들을 다굴한다)

해병대 : 악! 악! 새끼 오도기합! (함께 발사한다)

세 번째 발전소도 무난하게 파괴되고, 마지막 발전소만이 남아 있다.

히마리 - "마지막 발전소는 좌측에 있는 통로를 통해 가시면 나옵니다. 그곳엔 전투순양함들이 대거 정박되어 있으니.. 쓸만한 것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비샤 : 건질 수 있으면 건지죠...!!

데하카 : 다일라리안 군락지가 떠오른다.

진 : 좋은 게 있으면 털어야지. 가자!

성현 : 요오시! 옛날 악몽이 떠오르지만... 괜찮겠지 뭐!​

그렇게 통로를 전진하다 보니, 이번엔 다량의 전투순양함들이 정박되어 있는 곳이 나온다.

카라코룸 해병대 : 이런 강도 새키들이! (방어중이다)

드랄리스카 : 조선?소

아리스 : 털?자!

성현 : 드걔쟤~!​ 

카라코룸 화염방사병 부대 : 자, 잠깐!

황근출 : 기여어어어어얼!!!! (달려와서 난타한다)

진 : 쳐먹어라이!! (골리앗들을 베어버린다)

카라코룸 골리앗 부대 : 아, 니미 시발. (그대로 다리가 잘려 쓰러진다)

카라코룸 이고르 부대 : 이런 씹샊끼가! (방어 모드로 버티고 있다)

비샤 : (결박탄을 갈긴다) 받아라!

카라코룸 이고르 부대 : WTF? (결박탄에 묶인다)

데하카 : (브레스를 쏘아붙힌다)

카라코룸 이고르 : Please.. 호프만 안해요!;

성현 : 넌 3대 맞자.

카라코룸 이고르 부대 : Please..

성현 : (진균을 날린다.)

카라코룸 이고르 부대 : 하아아아아.... 아아아아이이읽.... (단체로 부식당해 무너져내린다)

성현 : 별 것도 아닌게.

이후 4번째 발전기가 모습을 드러내고...

다수의 전투순양함들이 정박되어 있는 게 보인다.

혁명 돌격병 부대 : 와이 씨 뭐가 이렇게 많아?

비샤 : 저희 함대를 보충하는데 큰 도움이 되겠는데요?

우타하 : 이 배는 이제 우리 거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거야ㅋ

해병대 : 악! 쉽라이프이즈홀리굿 원사님!

비샤 : 다 털어버리죠!

아리스 : 발전소는 아리스가 부숴놓겠습니다!

데하카 : 무릇 보급은 약탈로도 되는구나.

첼시 : ......

진 :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을까.

 

그렇게 여러 전투순양함들을 노획하던 도중, 성현의 눈에 한 함선이 들어온다.

 

전투순양함 "게뤼온" :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성현 : .....!!......

드랄리스카 : 이것은....

성현 : 영롱해...

우타하 : 아. 함선 정보 확인해보니까.. 이건 "게뤼온"이라는 함선이야. 호프만 녀석이 이것저것 추가한 것 같긴 한데.. 어쩌다 보니 이것도 같이 가져가게 되겠네.

성현 : 나... 나 이거 가져갈래!​ 

우타하 : ㅇ, 어?! 저그가..?! 소령. 이거 어쩌지..?

드랄리스카 : 군주님?!

성현 : 내가 타보고 싶어...!! 하나 정돈 괜찮잖아?!

우타하 : 그, 그러니까.. 이걸 허락해야 하나.. 어떡하지 이거?!

비샤 : ㅇ, 어... 그러니까...

카나데 - "여왕을 보내 감염시키면 저그도 쓸만하겠네."

우타하 : 오.. 나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좋아, 그렇다면 한 척 정도는 저그에게 내어줄 수 있지. 우리도 저그에게 도움을 많이 받으니깐.

칼로스 - "여왕을 보내겠습니다, 군주님!"

칼로스의 레비아탄 : 우웩! (바로 여왕을 투하한다)

여왕 :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군주님!

성현 : 자, 게뤼온을 감염시켜라!

여왕 : 예, 군주님! (바로 게뤼온을 감염시키기 시작한다. 그리고...)

게뤼온 : (점막에 뒤덮이며 감염에 성공한다!)

성현 : 됐다...!!

칼로스 - "감염이 완료되었습니다!"

드랄리스카 : 효과가 있군요.

우타하 : 뭐어. 호프만 관련해서 가장 먼저 척결에 앞장선 건 저그니까, 이렇게 나눔을 해 주는 건 우리로서도 좋은 일이야. 히 짱은 어떻게 생각해?

히마리 - "타 종족에게 나눔을 한 다는건 저희에게도 좋은 거죠. 그럼요!"

비샤 : 생각보다 어울리는데요...?!

우타하 : 뭔가 저그의 배색이 들어간 거라 마음에 드는데? 호프만 휘하에서 쓰이다 격침당하는 것보단 더 낫고!

아리스 : 와아... 멋집니다!

진 : 오. 이거 생각외로 괜찮은데?

데하카 : 저그의 예술력이 나쁘진 않다.

첼시 : ...흥.

성현 : 좋아! 그대로 노획이다!

드랄리스카 : 예, 군주님!

히마리 - "이번엔 성과가 크네요. 행성 내부에도 무사히 침입할 수 있는 수단도 생겼고.. 궤도 정거장은 무력화되었어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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