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Exodus Alternate 제7막 4화 - 선각자의 부활 > 데일리님의 극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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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Exodus Alternate 제7막 4화 - 선각자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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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ster Daily (마… 작성일 23-08-20 02:27 조회 1,29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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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전, 재너두 행성의 어느 젤나가 기지

민트빛 방에서 '무언가'가 눈을 뜬다. 

??? :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 나의 정수가 느껴진다. 나는 살아있다. 불가능한 일이다. 내 정수의 불꽃은 이미 꺼진 이후였다... 네가 날 부활시킨 것이냐...?

첼시 위타드 아이비 : 죽었다고? 맞아. 하지만 넌 혼종의 몸으로 되살아났다. 내 이름은 첼시. 널 환생시킨 이름이니 기억하도록 해라.​

??? : 젤나가의 정수가 느껴진다... 내게서도, 역겨운 정수가 느껴진다. 어째서냐?

첼시 : 그저 생존 때문이야. 집행관 크루쉬와 그녀의 부하들은 세계함을 재건하려는 시도에 실패했고, 타이라니드는 세계함을 확보해 젤나가를 직접 통제하고 있어. 이런 일이 일어나게 놔두지 않겠어. 난 젤나가의 마지막 생존자로서, 우리의 진정한 적을 파괴하겠어... 우리의 가장 큰 위협은 테란이 아니라 타이라니드야!

데하카 : ...그랬나. 아쿠도스 길, 대칸이 마침내 뒤틀린 둥지탑을 사용했다. 젤나가들은 이제 저항할 수 없다. 마침내 세계함이 장악되었다. 첼시 위타드, 네 제국은 이제 끝났다.

첼시 : 타이라니드가 지배한 그 조잡한 함선은 세계함이 아니야! 누더기 제국을 통제하려는 미약한 시도일 뿐이지. 새로운 제국이 만들어져야 해... 미개한 종족들에게 쉽게 노예가 되지 않는 신국가를 말이야.

데하카 : 그럼 난 너한테 무엇이냐? 왜 날 그냥 죽게 내버려두지 않았지?

첼시 : 네 새로운 형체는 그들의 몰락을 상징해. 우리는 타이라니드가 우리와 유전적으로 전혀 다르지만, 동시에 완벽한 정수를 갖고 있음을 알아냈어. 타이라니드의 육신을 강제로라도 젤나가 정수와 융합할 수 있다면, 우리는 최강의 군대를 이끌게 될 거야. 그리고 데하카, 네가 그 첫 번째가 된 거다.

데하카 : 이해할 수 없다. 왜 내가 따를 거라고 확신하는 것인가? 내가 지금 당장 널 죽인다면 어떻게 막을 수 있나?​

첼시 : 그럼 어디로 가겠어? 넌 동족에게 쫓겨날 거야. 그리고 내가 너에게 준 정수는 네가 전에 느꼈던 그 어떤 것보다 강할 거야.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넌 이제 젤나가와 타이라니드의 혼종이다. 

 

- 다시 현재, 행성 재너두 상공

UED의 전투순양함 함대가 모여 저그-휴머기어 연합 함대에 당도한다.

대군주 : 군주님, UED의 함대입니다. 대화 요청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성현 : 연결하라고 해.

비샤 - "오랜만입니다, 여러분..!! 언싱커블 작전 이후 1년은 넘었던가요?"

성현 : 헤. 이쪽도 오랜만이라고.

세린 : 이렇게 다시 보니 반갑구나, 비샤.

히마리 - "여러분, 반갑습니다. UED 해군 초현상특무부대장. 아케보시 히마리 준장입니다."

세린 : ...어라? 당신은 분명-

히마리 - "오랜만이군요, 오세린 소위님. 저그 군단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소식도 있어서 이렇게 자진 지원했는데.. 다시 만났네요. 환영의 축하 박수는 없나요? 예컨데.. 짝 짝 짝. 라든지?" (미소지으며 예의갖춰 인사한다)

요우 : 와!! (박수친다)

카논 : 옘병한다;;

히마리 - "모두들 반갑습니다.. 아무튼 호프만의 일은 정말로 놔둘 수가 없는 일이에요. 그가 한 짓 때문에 얼마나 많은 생명이 희생되었는지는 여러분 모두가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린 : 잘 알다마다...

성현 : 그놈을 죽였어야 했는데.

히마리 - "그건 필히 악마의 기술입니다. 살려둘 수가 없어요..! ...그래야 하거든요."

리오 - "기술력은 쓸모가 있겠지. 하지만 호프만 자체는 인류의 배신자야. 인간의 악의 본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거든."

히마리 - "...결국 왔나요, 리오."

성현 : .......?

리오 - "반갑군. 호프만 사건으로 함께 파견된 UED 해군 제 7함대 전단장 츠카츠키 리오 준장이다."

세린 : 당신은 처음 보는 것 같네.

리오 - "히마리의... 친구니까. 부대에서 뒤늦게 만났거든. 어쨌든 분명 호프만은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어. 하지만 그는 그 기술을 인류를 위해 쓰지 않으니 인간성이 퇴색된 거야. 그렇기에 확실하게 밟아놓으려는 거야. 언싱커블 작전과 같은 인류의 추태가 생기지 않도록."

히마리 - "........."

리오 - "아무튼 중요한 건, 호프만을 반드시 우린 잡아서 그에 마땅한 엄정한 징벌을 가해야 한다는 거야. 인류가 만들어놓은 쓰레기는 우리가 제거하겠어. 이건 그 책임이야, 이해해 줘."

성현 : 아, 예... 뭐. 그러십쇼.

세린 : 제대로 된 처분만 받는다면, 그게 좋겠지.

히마리 - "하아.. 아무튼. 지금은 저그와 휴머기어 여러분, 그리고 모든 민족에게 매우 위험한 때에요. 저희 초현상특무부대의 정찰대가 재너두의 지표면에 위치한 호프만의 기지를 조사한 결과, 과거의 오랜 숙적.. "타이라니드의 선각자"가 원래 계획을 끝마치고자 돌아왔거든요."

성현 : 그런 소문은 들은 것 같은데...

세린 : 하지만 어디까지나 흉흉한 소문이라 취급되고 있었어.

히마리 - "소문이 아니었어요. 엄연한 사실이었거든요. 그는 집행관 '첼시 위타드 아이비'에게 시체가 회수되어, 혼종으로 개조당했거든요. 그 집행관이 선각자의 몸을 재생시켜 다시 부활시켰죠. 그로서 데하카는 자신의 비밀스러운 무리를 이끌고 있답니다. ....이렇게 된다면 호프만에게 잡힌 집행관 역시, 첼시라는 젤나가일 가능성이 높겠죠?"

세린 : 호프만의 입장에선... 그야말로 꿩먹고 알먹고의 상황이 된 셈이로군.

리오 - "지금 생각해봐도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었어. 정수에 미쳐버려야 할 타이라니드가 젤나가에게 몸을 팔다니."

성현 : 아무튼... 우리가 내려가서 처치하면 되겠군. 그렇지?

히마리 - "아뇨, 사실.. 제가 그를 "구해낼" 방법을 고안해 냈습니다. 우선 위치는 저희 정찰기가 데하카를 재너두 행성의 호프만의 남쪽 최하단 기지에서 찾아낸 곳이에요. 그리고 저와 스투코프 사령관님, 그리고 UED의 무명 과학자들이 철저한 나노기술로 "혈청"을 개발했어요, 이걸로 젤나가 정수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겁니다."

 

히마리 -  "여러분께서 호프만 휘하 젤나가의 군대를 격파한 뒤, 데하카를 찾아 이 나노혈청을 주입하면, 그 혼종의 형태를 되돌릴 수 있을 거예요."

세린 : 그러면 바로 출격하자. 시간을 끌면 방어가 더 강해질테니.

히마리 - "비샤 소령님과.. 그리고 '시라이시 우타하' 원사가 동행할 거에요. 제 친우이자 원정대의 공순이죠."

리오 - "휴머기어 측에는.. 이미 다 말해뒀어. 함께 병력을 보낼거야."

개리 - "아리스와 '술라'도 너희와 동행할 거야. 최초의 휴머기어와 함께라면 이 작전도 수월하겠지."

성현 : 최초의 휴머기어...?

세린 : 뭐, 잘 부탁할게.

리오 - "문자 그대로 최초의 휴머기어인가? 치사토가 있었을 때 최초로 만들었을것 같은데."

아리스 - "네! 그렇습니다!"

히마리 - "그럼.. 작전은 저그와 휴머기어 여러분께서 준비를 마치시는데로 시작하겠습니다. 모든 종족들이 신의 징벌을 극복해갈 수 있기를."

성현 : 좋아, 다들 잘 부탁한다구!​​

 

- 잠시 후, 행성 재너두 표면

다고스 - "강하 준비 완료."

레비아탄 무리 : 꾸오오오..!! (병력을 강하한다)

저글링 무리 : 캬르르륵!! 캬가각!

뮤탈리스크 : 하오오옥!!

드랄리스카 : 출정이다..!! (주머니를 타고 뛰어내린다)

세린 : 크으아아아아아아아-!!! (강력한 폭발을 일으키며 강하한다)

개리 - "자, 우리도 작전 개시다."

고르곤 함대 : (병력을 강하시킨다.)

수송선 편대 : (고르곤에서 투하되어 병력을 투하한다.)

경보병 부대 :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돌격병 부대 : 인민 만세-!!

?? : (조용히 낙하한다.)

세린 : 앗, 혹시 네가 술라야?

술라 : .........응.

세린 : 저, 술라. 물어볼 기회가 없었는데, 너는 뭐하던 애였어?

술라 : ..."HK-0039 하츠네 미쿠". 원래는 그런 이름으로 불렸지. 하지만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되고 버려지면서, 난 오랜 기간 방치되었어. 그리고 지금의 난 "술라"라는 이름으로 연방에 봉사하고 있어.

세린 : 잠깐, '미쿠'? '하츠네 미쿠의 소실...'의 그 '미쿠'? 이런, 그러면 뭐... 술라, 함께 싸우게 되어 정말 영광이야!

술라 : 이젠 다 지난 일이야. 나는 그저 퇴물 실패작에 불과해. 이 얘기는 여기까지 하자. 데하카는 북동쪽에 있을 거야.

비샤 : 그런데 말입니다... 여왕님이 간만에 직접 나오셨네요?

아리스 : 여왕님이 직접 나오신 것은 처음 봤습니다!

세린 : 옛 친구들과 간만의 만남이잖아? 언제까지고 옥좌에서 술이나 마실 수는 없지.

드랄리스카 : 여왕의 귀환을 감축드리옵나이다.

다고스 - "만세-."

세린 : 그럼 이동할까.

히마리 - "네. 저그 여왕과 지난 작전의 최고의 신참 영웅님의 만남이라.. 귀한 조합이네요.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해병대 : 악! 새끼 오도 기합!

감염된 해병 무리 : 새끼들.. 기하아아아아압~! (해병이 두 배!)

돌격병 : 오늘 아주 그냥 전우애로 야놀자 때리겠네;

비샤 : 하하하;;

종속된 프로토스 광전사 부대 : 내 목숨을 데하카 님께!! (바로 돌격해온다)

더블 해병들 : 새끼들.. 기여어어어어얼!!! (뒤로 피하며 총탄을 난사한다)​

종속된 프로토스 광전사 부대 : 아이 씻팔..?! (근접에서 따라잡으려다 해병들이 뒤로 빠져서 놓친다)

종속된 프로토스 매복자 부대 : 비겁하구나, 뒤로 피하려 하다니!

돌격병 부대 : 싸움에 비겁한게 어디있냐!! (그 사이 매복자들을 노려 총탄을 난사한다)

비샤 : 하아!! (저격총을 난사한다)

종속된 혼종 거신 : 삐커억-...?! (정확히 머리에 얻어맞고 멈춰버린다)

아리스 : 나이스 샷입니다..! (레일건을 쏜다)

종속된 집행자 : 이 새끼들이..! (레일건에 맞고 밀려나며 전선이 분산된다)

세린 : 저리 꺼져라...!! (날개를 휘두른다)

종속된 프로토스 선봉대 : 크오어어어억-..!! (점멸해서 달려들다 날개에 맞고 산화한다)

세린 : 하아아아아아아...!! (칼날 벌레떼를 날린다)

종속된 방패수호기 부대 : 삐비비빅..! 삐컥-! (역장을 날리려다 벌레에 얻어맞고 부서진다)

성현 - "누나 멋져!"

종속된 혼종 용기병 부대 : 니조랄. (또 털리러 왔다)

히마리 - "저리 꺼지세용☆" (전파를 발사한다)

종속된 혼종 용기병 부대 : 니.. 니조랄?! 리시빙?! (단체로 마비되어버린다)

종속된 프로토스 광전사 부대 : ㅆㅂ! 앞으로 왜 안가!! 길이 막혔잖냐!!

종속된 혼종 용기병 부대 : 리..리리리리리시빙... 고고고고고..하면서 들어가고고고...

드랄리스카 : 놈들이 정체되었습니다!

비샤 : 핵으로 뚫어버리죠. (관능적인 포즈로 핵을 조준한다)

마리아 - "핵 공격이 감지되었습니다."

핵미사일 : 어 잘가☆ (바로 젤나가 병력 쪽에 떨어진다)

종속된 프로토스 광전사 부대 : 야, 야임마!!!

원조 핵폭발☆

화염방사병 부대 : 시원해! 아주 시원하구만!

세린 : 역시 원조...

히마리 - "이게 JAX죠(?)"​

다고스 - "우리도 보여주겠다!"

레비아탄 : 꾸엑! (뭔가 하나 투하한다)

거대 맹독충 : 빅 보이 앙?

종속된 집행자 : 어... 젠장할.

종속된 혼종 거신 부대 : ㅃ, 삐?!;

빵☆

개리 - "우리도 선두에 서야 하는데."

아리스 : 그럴땐 역시! (전술인형을 호출한다)

전술인형 : (조준한다.)

척탄병 부대 : Nuclear Weapon.

종속된 중재기 부대 : 이런 씹쌖-

마리아 - "핵 공격이 감지되었습니다."

휴머기어 핵미사일 : 어 잘가! (투하되어버린다)

빵☆빵

종속된 중재기 부대 : 하아아아아... 아아아이이이읽....

비샤 : 시원하군요...!!

드랄리스카 : 전선이 뚫렸습니다! 전진합니다!

다고스 - "근처에 호프만의 연구 기지 역시 있습니다. 민간인들도 보이는 듯 합니다."

히마리 - "어머. 이건 기회군요. 공성 전차를 노획할 수 있겠어요."

화염방사병 부대 : 가즈아아아아!!! (주변 연구시설까지 진군한다)

 

- 그렇게 잠시 후...

민간인들 : 사, 살려주시옵소서! 살려주시옵소서 폐하(?)!

드랄리스카 : 쓸어버릴까?!

민간인1 : 잠깐, 도와드릴게요! 전 전차를 조종할 수 있고, 전차가 어디 있는지도 알아요!

히마리 - "네. 그래요. 훌륭한 전차병이 필요했거든요?"

비샤 : 바로 진행시키죠.

공성 전차 부대 : 딴따라 딴 딴 딴따라~ (새로 편성이 완료된다)

해병 : 이거 아주 신나는데!

다고스 - "테란도 우리처럼 역시 약탈해서 취하는 건가.."

히마리 - "뭐, 보급이 아니라 적의 강력한 무기 정도면 이렇게 노획해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죠. 다만 보급은 아닙니다? 저희는 UED지, 무타구치 렌야가 아니에요."

세린 : 약탈은 생존에 필요하긴 해. 너무 남발하면 좋지 않지만.

아리스 : 파밍은 중요합니다! 무기가 모이니까요!​​ 

 

- 그리고 조금 더 진군하다 보면...

종속된 혼종 파괴자 : ㅈ... 죽음... 을.... 준...비...!!! (위에서 튀어나오는데 어째서인지 좀 불안정하게 움직인다)

술라 : 데하카의 힘이 아직 완전하지 않아 다행이야. 그러면 저 끔찍한 생명체들이 매우 강력해질 테니.

아리스 : 그렇습니다..!

돌격병 부대 : 조져-!!! (약화된 파괴자를 다굴한다)

섬멸전차 부대 : 폭동이야? 폭동이야? 폭동이야? 폭동이야? (바로 칼같이 난사한다)

종속된 혼종 파괴자 : 으아아아악!! 아아아아악!! (헤드스핀하며 산화한다)

세린 : 가자.

드랄리스카 : Yeah!!

그리고 어느 정도 전진하자, 주변에 정지장들이 대거 있다.

다고스 - "휴머기어가 감지된다. 이 정지장을 파괴해야 한다!"

술라 : (EMP 충격파를 날린다.)

EMP 한 방에 정지장들이 기동을 멈춘다.

바이킹 편대 : (안에서 나온다) 술라 님...!! 도움을 받았습니다!

술라 : 아니. 간단한 행동을 했을 뿐이야. 젤나가 기술이 들어간 장비는 EMP에 특히 취약하더라.

히마리 - "오히려 휴머기어 여러분께선 EMP를 잘 활용하셔서 저로서도 신기한 기분이 들더군요.."

술라 : EMP는 우리한테도 위험한 기술이지만, 난 언제 망가져도 이상하지 않은 구식이라서.

인민해방선 : 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서기장님과 아리스 님이 아니셨다면 저 혼자서라도 뭘 하고자 했습니다. 여러분의 지원이 있으시면 저도 합류하겠습니다.

아리스 : 네이!

개리 - "나한테 감사할 건 없어."

다고스 - "휴머기어들은 다들 자신이 넘치는 종족 같군."

아리스 : 그렇습니다. 이제 다시 움직이죠!

술라 : ... ...

조금 더 전진하자, 정지장과 함께 젤나가 공중 병력들이 나타난다.

아리스 : 이곳에도 정지장이 있습니다!

다고스 - "이곳엔... 저그가?! 어서 이들을 처리하고 구해야 한다!"

종속된 뇌격기 편대 : 씹새꺄! 씹새꺄!

종속된 공허 포격기 편대 : 우리가 곧, 공허다! (레이저를 레비아탄에 쏘려 한다)

세린 : ...하아아아아아아아!!! (진균 점액덫을 살포한다)

종속된 뇌격기 편대 : 씨, 씹?!;

종속된 공허 포격기 편대 : 이게 무슨...?! (진균 점액덫에 맞고 움직임을 멈춘다)

세린 : (부식액을 난사한다.)​

종속된 뇌격기 편대 : 끼야아아아아앜~!!! (기체가 부식되며 땅으로 떨어져버린다)

종속된 공허 포격기 편대 : 버틸 수가 없다..!! (레이저를 쏘며 발악하다 추락한다)

레비아탄 : 우웩! (공중 병력을 추가로 살포한다)

수호군주 무리 : 꾸르르르르륵..!! (역으로 제공권을 붙잡는다)

갈귀 무리 : 끼야악!!

종속된 젤나가 공중 병력들 : 자, 잠깐!

빵빵☆

종속된 젤나가 공중 병력들 : 아아아아아아아악~~~!!! (추락한다)

다고스 - "오옹. 나이스."

세린 : 좋았어...- (정지장을 베어버린다)

대군주 무리 : (안에서 대거 나온다) 초월여왕님..!

여왕 : 데하카는 미쳤습니다! 이 정신나간 놈한테서 저희를 다시 받아주십시오..!

세린 : 너희는 케르베로스 무리 소속이었나? 데하카에게 잡혀있었던 모양이구나.

여왕 : 데하카는 저희를 혼종으로 개조하려 했사옵니다!

대군주 : 여왕님 덕에 구사일생했습니다!

세린 : 그 녀석, 혼종이 되면서 단단히 미친 모양이군... 빨리 너희를 구해서 다행이야.

드랄리스카 : 조금만 더 늦었어도 큰일날 뻔했습니다.

공성 전차 부대 : 계속 전진하겠습니다! (퉁퉁포를 쏘아대며 전열을 치운다)

가시지옥 무리 : (공성전차와 함께 전진한다.)

이후 마침내 중앙 방어선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곳은 광자포로 도배가 되어 있다.

다고스 - "중앙 방어선에 도착했... 아, 미친. 꽃들!!;;"

비샤 : 핵을 조준하기도 쉽지 않겠군요. 탐지기가 너무 많습니다.

아리스 : 이곳이 입구 같군요. 하지만 방어선이 매우 견고합니다! 다른 우회 통로를 찾아보죠!

히마리 - "여러분. 이곳에서 우측 방향에 순간 이동장치가 발견되었어요. 그곳으로 이동하세요!"​

술라 : 은폐장 가동. (자기 주변으로 은폐장을 전개한다)

 

모든 병력들이 은폐장에 감춰진다.

드랄리스카 - "이 정도면 감시를 피해 이동할 수 있겠군."

다고스 - "이쪽에서도 보조하고 있다." (레비아탄을 활용해 독안개로 주변 적들을 무력화시켜준다)

비샤 : 광역 은폐장은... 젤나가들이나 쓰는 거 아니었나요...?

술라 : 실험적인 장비야. 위험할 수도 있지만, 자진해서 장착했어.

아리스 : 아리스. 조심히 전진합니다!

히마리 - "여러분. 내부엔 젤나가들의 보안 시스템이 있습니다. 두 개의 보호막 생성기가 있으니, 그것들을 제거하시고 연구소로 들어가셔야 할 거에요."

다고스 - "이거 산 넘어 산이로군.."

히마리 - "제가 좌표를 찍어드리겠습니다. 내부의 적을 마킹할테니, 조심하시길."

비샤 : 라져. 신속히 처리하겠습니다.

드랄리스카 : 전진!

더블 해병대 : 기합!!

기계화 저글링 부대 : 캬가가각-...!! (포탑 주변에서 달려나와 기습해온다)

기계화 히드라리스크 부대 : 크아아아악-! (기계화 저글링들과 함께 달려나온다)

드랄리스카 : ...이건... 우리 동족들이...?!

다고스 - "...이런. 이미 개조당한건가...?!"

히마리 - "저들은 기계화 저그에요. 호프만이 케르베로스 무리를 통해 만든 것 같네요."

비샤 : 큭... 끝까지 비열한 짓들만 골라서 하는군요. (하나하나 저격해서 잡아낸다)

기계화 저글링 부대 : 캬르륵...! (하나씩 저격당하며 쓰러진다)

세린 : 미안하구나... 나의 아이들아.

젤나가 연결체 포탑이 모습을 드러낸다.

다고스 - "연결체가 포탑을 겸하고 있었군..!"

세린 : 하아...? 이게 무슨...!! (칼날 벌레떼를 날린다)

연결체 포탑1 : (칼날 벌레떼에 맞고 피해를 입어가다가 금이 가며 멈춰버린다.)

히마리 - "첫 번째 보안 시스템이 비활성화되었습니다. 두 번째 연결체 포탑은 북쪽 방향에 있습니다!"

비샤 : 갑시다...!!​ 

 

- 북쪽 방향 연결체

기계화 뮤탈리스크 편대 : 화아아아악!! 하오오오오옥!! (공중에서 떼거지로 몰려오며 기습해온다)

아포칼리스크 : 크르르르르륵-!!!! (땅 속에서 벙커처럼 올라온다)

토라스크 : ㅃ,  뿌오오오?!;

아리스 : 엄청나게 큽니다!;

세린 : 대체... 토라스크에 무슨 짓을 한 거지?

히마리 - "이건... 아포칼리스크군요. 역시나 호프만이 만든 것 같아요."

비샤 : 일단, 덤빌 수밖에 없겠군요...!!

술라 : (눈을 빛내며 주변에 방어막을 씌운다.)

아포칼리스크 : 크르르륵...!!!! (벙커 외장으로 공격을 방어하며 미사일을 쏘아댄다)

토라스크 : 쿠르르르...!! (술라의 방어막 덕에 미사일 포화를 견뎌낸다)

세린 : 하아아아아아아...!! (날개의 칼날을 휘두른다)

아포칼리스크 : 크르르르륵...!!! (장갑이 부서지자 땅 속으로 숨으며 벙커처럼 버티기에 들어간다)

기계화 뮤탈리스크 편대 : 하오오오옥!! (그 틈에 달려든다)

아리스 : 몬스터는 퇴치합니다ㅡ!! 빛이여 - !!!! (레일건을 기계화 뮤탈리스크들에게 쏜다)

기계화 뮤탈리스크 편대 : 쁘에에ㅔㅔ에에엫??!? (날아간다)

다고스 - "(아포칼리스크를 보며)놈은 타이탄과 이고르와 같은 중장갑 거체들의 장갑을 덧대, 방어 상태에선 공격하기 어렵겠습니다..!"

세린 : 큿...!! (시험삼아 칼날 벌레떼를 날린다)

아포칼리스크 : 쿠극..! 쿠그그그극-..! (장갑으로 막는데 균열이 조금 생긴다)

드랄리스카 : 여왕님, 아포칼리스크의 장갑에 균열이 하나 생겼습니다!

다고스 - "이럴 때는 역시.. 맡겨주십쇼!"

레비아탄 : 우웩! (여왕을 내려보낸다)

여왕 : ㅎㅇ. (공생충을 쏴서 균열에 집어넣는다)

아포칼리스크 : 크... 크륵....?!

여왕 : 나가!

공생충 : (안에서 부화한다)

아포칼리스크 : 크에에에에에엑-...!!! 크오아아아아아악...!!! (내부에서 천천히 폭발한다)

세린 : ...잘 가거라. 부디 안식을 취하길.

아포칼리스크가 쓰러지자, 잔해의 뒤로 연결체 포탑이 나타난다.

척탄병 부대 : 조져ㅓㅓㅓㅓ!!!

술라 : (EMP 충격파를 발사한다.)

연결체 포탑 : (EMP 한방에 껍데기가 날아가버린다.)​

섬멸전차 부대 : 너는! 자X 맞자.(?) (집중 난사한다)

연결체 포탑 : 오어어어어어엏~!! (무너져버린다)

히마리 - "전 보안 시스템이 비활성화되었습니다. 이제 연구소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비샤 : 어서 들어가십시다...!!​ 

 

- 연구실 내부

해병대 : 새끼들아! 무길 버려!

화염방사병 부대 : 저항하는 적들은 살려두지 마라!

비샤 : 데하카는 어디에 있지...?!

아리스 : .... (주변을 둘러보다가...) 앗, 누군가가 있습니다..! (레일건으로 어딘가를 가리킨다)

??? : 이런... 정말 귀찮은 분들이로군요.

드랄리스카 : 누구냐, 네놈은.

화이트 : 저는 닥터 화이트라고 합니다. 이 시설에서 근무하는 과학자죠.

히마리 - "닥터... 화이트."

아리스 : 당신도 호프만과 함께 일하는 동업자인가요..?!

화이트 : 예. 닥터 호프만의 연구에 깊은 감명을 받아서... 예전부터 같이 일하고 있었죠. 아직은 신참이지만요.

세린 : 저리 꺼져. 방해하지 말고.

아리스 : 어째서 이런 일을 한 거죠..? 실험대에 올라간 이들은 고통받고 있습니다..!

히마리 - "...당신은.. 지극히 '생명'을 죽이는 것에 거리낌이 없군요." (목소리 톤이 어두워진다)

화이트 : 당신들, 닥터 호프만의 등장 이후로 인간의 평균 수명이 10년 이상 증가한 건 알고 있습니까?

비샤 : 뭐라고요...?

히마리 - "..............."

화이트 : 호프만은 뭔가 목적이 있어서 연구를 하고 실험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에게는 어떠한 목적도 없지요. 그에게 있는 목적이라고는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알고 싶다는 욕구 뿐이었습니다. 자신의 몸도, 생명도, 물론 다른 생명체의 것도... 그에게는 아무 의미도 가치도 없지요.

세린 : ...무슨 소리를 하려는 거지?

화이트 : 호프만은 '이 세상이 멸망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라는 의문이 생긴다면 정말 이 세상을 멸망시키고 말 것입니다. 그 과정도, 멸망한 뒤에 무얼 할 것인가도 필요하지 않죠. 그저 질문에 대한 대답만이, 그가 신경 쓰는 모든 것입니다.

술라 : 의미없는 인생이로군.

드랄리스카 : ...이해할 수 없군, 뇌 구조를.

화이트 : 하지만! 그 강력한 호기심이야말로 인류의 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렇지 생각하지 않습니까? 인류의 발전과 문명의 개화는 모두 알량한 윤리가 아니라 호기심에 의해 이뤄진 것을.

히마리 - "그런 것을 '지식의 저주'라 하는 거에요. 희생이 따르는 그 수라의 길을 계속 걷는 건 결국 나중에 부작용이 올 거고요."

다고스 - "인간 놈들 중에선 이런 쓰레기들도 있군."

세린 : 너도 호프만이나 다름없는 작자로구나...!!

화이트 : 이런... 말이 안 통하는 분들이로군요. 그럼 이건 어떻습니까?

히마리 - "......!"

비샤 : 이건....?!

 

젤나가 병력들이 쏟아져나오며, 무언가가 나타난다.

데하카 : 크르르르.... 크아아아아..!!!

아리스 : 끄앙!! ㅎ, 혼종이 나타났습니다?!​

히마리 - "...이건... 데하카에요..!"

세린 : 데하카... 여기에 숨겨놓고 있었군!

비샤 : 잡아라!

화이트 :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까...?

데하카 : 이제 너희들은.. 무한한 젤나가의 힘을 맛보리라. 모두 없애거라! (사이오닉 파동을 뿜어낸다)

개리 - "엄청난 에너지 반응이다... 술라, EMP를 써!"

술라 : 라져. (EMP 충격파를 가동한다)

데하카 : 크워어어어어 ㅡ !!!! (브레스를 뿜어내며 막으려 한다)

아리스 : 빛이여-!!! (다시 레일건을 쏴 막아낸다)

데하카 : 크으으윽...?! 강력한 힘이다...?! (충격파에 휩쓸린다)

아리스 : 위험했습니다..!

데하카 : 하지만, 이 정도로 굴복하지 않겠다...!

세린 : 혈청을 놔야 해...!! (부식액을 날리며 견제한다)

비샤 : 의무관!

의무관 : 여기 있습니다..! (혈청을 들고 나온다)

데하카 : 크르르륵-!! 크워어어어-!!! 우리는.. 제국이다-!! (공허 폭발을 일으킨다)

드랄리스카 : 으오아아아악-!! (나가떨어진다)

데하카 : 누구도, 맞설 수 없다! (공허 정지장을 만들어 일행들을 붙잡아놓는다)

비샤 : 큭...?!

술라 : 예상 이상의... 에너지.

세린 : 크으으으윽... 이 혼종새끼...!!

히마리 - "조금만.. 조금만 더, 기다리시길...!" (사이오닉 파동(!)을 일으켜 데하카에게 맞부딫힌다!)

데하카 : 크르르륵...?! 뭐냐...? 이건 동족의 기운...? 어째서냐?

히마리 - "지금이에요! 의무관!"

의무관 : 네..!!

히마리 - "여러분. 데하카를 붙잡으세요!" (계속해서 사이오닉 에너지와 전자 파동으로 데하카를 묶어놓으려 한다)

데하카 : 이, 이것들이..?! 저항하는 것이냐...! (공허 정지장이 해제되고 역으로 묶이기 직전까지 간다)

세린 : 큿...!! 하아아아아아아아-!! (칼날 벌레떼와 진균 점액을 날린다)

데하카 : 크어어억....-!!! 저그.. 여왕...!! 이거 놔라!! 너희가 지금 무슨 짓을 하는지 알기나 하는 거냐?!

의무관 : (급히 혈청을 데하카의 몸에 주사한다) 주사 중.. 나노 기기가 세포 복원을 시작했습니다, 소령님!

데하카 : 안 돼...! 나를 제국에서 떨어트릴 순 없다..! 위대한 이들의 정수가 흐려져간다..! 나는, 우리는... 안 돼ㅡ...!!! (젤나가의 기운이 빠져나가며 땅에 쓰러진다)

히마리 - "...성공..이군요!"

세린 : 하아... 십년감수했네.

비샤 : 이제 진정하세요, 타이라니드 씨. 이 모든 일은 그냥 잊고...

데하카 :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다고스 - "데하카가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여왕님."​

데하카 : ...초월여왕 오세린..! 단순무식하기 짝이 없는 녀석이구나..! 넌 내가 뭘 잃어버렸는지 절대로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이 명료함이.... 사라졌다.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몸을 보며 저그들을 바라본다)

세린 : 설마 당신이 젤나가 혼종으로 부활할 거라곤 상상도 못했어.

데하카 : ...우리가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은 나 역시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이제 저들은 내게서 등을 돌려 적이 되어버렸다. 여기서 벗어나야 한다. 탈출로는 내 정수가 기억한다.

세린 : 좋아, 즉시 여기서 탈출하지.

 

그렇게 삼종족 연합군이 데하카를 되돌리고 연구소를 빠져나가던 중에, 술라의 눈에 무엇인가가 들어왔다.

술라 : ...이건...?

 

그것은, 모종의 이유로 그을려 어느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을 법한, "프로그라이즈 키"였다. 프로그라이즈 키는 술라를 부르는 것만 같았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것은 '최초의 휴머기어'인 당신이라 말하는 것처럼.

술라 : (그 프로그라이즈 키를 줍는다.)

 

술라의 손에 들린 프로그라이즈 키는, 차가운 잿더미 속에서 잠시 빛을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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