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Exodus Alternate 제7막 1화 - 미치광이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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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ster Daily (마… 작성일 23-08-10 20:56 조회 1,282 댓글 0본문
한때 수많은 종족들과의 전쟁에서 지며 자신들의 실패에 굴복했던 젤나가 제국은, "피의 군주(Lord of the Blood) 코토하"의 새로운 지도력으로 다시 한 번 두각을 나타냈다. 젤나가 제2제국은 자신들의 동족을 지배 하에 놓던 타이라니드 유목제국을 분쇄하였고, 대칸 아쿠도스 길이 죽음으로서 종족 전쟁은 제2제국의 완전한 승리로 끝이 났다.
제2제국은 현재 가장 강력한 제국을 지배하고 있지만, 그녀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제 2제국의 지배력은 기껏해야 미약했다. 수많은 종족들의 반대와 단합, 그리고 구 제국의 질서에 저항하는 동족들과의 내전에 시달리는 제2제국.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우주는 "또 다른 분란"으로 인해 그 가마솥에 불이 일기 시작했다.
젤나가의 붉은 용은 아케론 상공으로 높이 치솟았고 결국 이 비행으로 인해 날개가 타버렸지만, 아직 전쟁은, 그리고 전투는 끝나지 않았다. 자신의 창조물들에게 쫓겨난 미치광이 과학자 "호프만 박사"는 우주 저편에서 서로 싸우던 종족들의 모든 움직임을 감시하며, 그들의 싸움 속에서 환멸을 느끼며 자신의 계략을 꾸미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그가 이 타락한 세상에 흔적을 남길 시간이 남아 있다는 뜻이었으며, 그가 돌아온다는 의미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역사는 반복되는 법."
그런 그의 타락을 가장 먼저 발견해 저지할 수 있는 것은 창조주이자 미치광이를 옥좌에서 끌어낸 자유로운 유목민, "저그"였다. 이 위대한 유목민이 타락한 정주민을 향해 등불을 올림으로서, 새로운 "전쟁"이 그들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구 질서에 황혼이 찾아왔습니다."
- 2024년, 행성 "재너두 (Xanadu)"
과거의 침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개척지에서의 삶을 위해 유목민들은 한 발자국씩 말발굽을 새 행성에 디뎟다. 그러나 이번 행성은 뭔가 심상치 않은 것이 있었다.
카논 : (대군주에서 뛰어내린다) 하앗...!!
대군주 : 행성 탐사를 시작합니다. 이곳에선 유기체가 대량으로 감지되었습니다. (이후 저글링들을 투하시킨다)
저글링 무리 : 캭캭캭캭! (대군주에서 내려온다)
감염된 해병 : 새끼들.. 기열! (?)
카논 : 후우. (주변을 둘러보며) 왜 나한테 이런 일을 시키는지 모르겠다니까.
저글링 무리 : (빠르게 움직이며 주변 지역을 정찰하고 있다)
뮤탈리스크 무리 : 하오오옥! 햐아아아악!
감염된 해병 : 새 시대를 위해서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카논 : 하아. 뭐 별 거 없겠지. 빨리 끝내고 집 가자.
감염된 해병 : 필! 승! Yes I Can!
- 그렇게 얼마나 정찰을 시작했을까...
대군주 : .....이곳 유기체.. 심상치가 않습니다. 단순한 생명 반응이 있는 원시 행성인줄 알았는데.. (어두운 표정으로 주변 지역을 스캔한다)
카논 : 응? 뭐야.... 그냥 감염시킬 생물이 있나 알아보러 온 거 아니었어?
대군주 : 본래 저희도 그런 목적으로 온 것이 맞습니다만.. 이 유기체. "감염시킬 수 없는" 것들입니다.
카논 : 뭐지...- (시신경을 강화시켜 투시한다.)
감염된 해병2 : 카논 님..!! 큰일났습니다..!! (그때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황급히 달려온다)
대군주 : 무슨 일이냐?!
카논 : 왜 그래. 무슨 일인데?
감염된 해병2 : 이, 이곳에 젤나가 연결체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카논 : .....ㄴ, 네....? (순간 감염 이전의 목소리로 쫄아버린다.)
대군주2 : 비상입니다!! 비상...!! (함께 감염된 해병과 함께 온다)
대군주1 : 아 뭔데!;
대군주2 : 이걸 보십쇼..!! (시각적 신경 자료를 전송한다)
카논 : .........이건.......
대군주가 봐 온 풍경엔 젤나가 병력들과 연결체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감염된 해병 : ..따흐앙!; (젤나가 연결체를 보자마자 기겁한다)
카논 : ...튀자.
대군주2 : 하, 하지만 이걸 보십쇼! 이건 기이한 현상입니다!
젤나가의 연결체들이 배치되어 있는 곳엔 어째서인지 "저그"의 병력들이 함께 그들과 공존하고 있었다.
더 알 수 없는 것은 저그 병력과 젤나가 병력 사이에 있던 "테란"의 병력들이었는데, 기존에 저그들이 알던 UED의 병력과는 이질적으로 달라 보였다.
대군주1 : ...이.. 이건 뭐냐. 우리 무리가 여기에..? 거기에 이 사령부는?
카논 : ..................???
카논 : ...잠깐, 내가 잘못 본 거지?
대군주2 : 유감스럽습니다만.. 잘못 보신 게 아니옵니다!
카논 : ...어, 미친;;
카논은 이 익숙한 테란이 상징하던 "문장"이 어떤 세력을, 그리고 누굴 의미하는지 단 번에 알 수 있었다. 과거 자신들이 끌어낸 미치광이 과학자. 호프만 박사의 상징이었다.
대군주2 : ...이 테란의 문장은 저희들의 기억에 있습니다. 분명히 그 미치광이 과학자의..!!
감염된 해병 : 설마 그 대왕 미친박사 씹새끼?!;
대군주2 : 정답!!!;
카논 : ...돌아온 거네... 미친...!!
대군주2 : 이건 빨리 퇴각해야 합니다! 보고를 드려야 합니다..!!
대군주1 : 튀어! 다 튀어라!! 여기 있다간 미친박사의 공격을 받을 거다!
감염된 해병2 : 따흐아아아악!!! (패닉 상태로 역돌격친다)
카논 : 으...!! 나 다시 태워줘!
대군주1 : (급히 카논과 병력들을 다시 역재생하듯 태운다;) 빨리 빨리..!!
대군주2 : 무슨 제국의 역습도 아니고;
카논 : (점프해서 들어가며) 어서 튀어...!!;;
대군주1 : 제가 선두에 서겠습니다!!
카논 : 어서 도망쳐!!;;
갑자기 돌아온 박사의 귀환에 모든 저그의 선봉대들은 당혹스러웠다. 그가 무슨 짓을 저지르는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박사가 돌아온 것을 알아차린 것을 아는 건 자신들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창조주는 자신들이 제압해야 했다. 그가 다시는 저그를 핍박하고 은하계에 손을 뻗치지 못하도록.
- 잠시 후, 타르코시아 군락지
세린 : ..............- (산란못에 몸을 담근 채로 눈을 감고 있다.)
성현 : ...누나?
세린 : (저그 효소로 만든 술?같은 것을 홀짝이며) ... ...
성현 : 오늘은 카논이 타르코시아에 돌아오기로 했어. 한 번 나가보지 않을래~?
세린 : ...그냥 내버려두라고 했잖아.
성현 : 힝...- 아직도 이러네.
이즈 : 여왕님께선 벌써 몇달째 이러고 계십니다.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지...
세린 : ....(점액 주머니에 술을 더 뜨려고 한다.)
성현 : (주머니를 빼앗으며) 그만 마셔.
세린 : 왜 그래... 내가 좀 마시겠다는데!
이즈 : 군주님 말씀이 맞습니다. 여왕님, 가끔은 산책이라도 하시지요.
세린 : 나는 초월여왕이야. 여왕인 내가 마음대로 하겠다는데, 왜 니들이 참견이야...- (폭군이 아니라, 힘이 빠진 목소리로 말한다.)
성현 : 나도 왕이거든? 초월군주. 내가 들어도 이름 개오글거리지만;;
성현 : 아무튼 그만 마셔! 아직도 타나카 코토하 때문에 힘들어?
세린 : ...내가 인간 시절에 유일하게 친했던 사람이야. 친절한 선배였지. 정작 코토하는 날 어떻게 봤는지 모르겠지만.
성현 : 하지만 배신자잖아. 자스를 죽인-
세린 : 그래서 더 힘든 거야...!! 친구가... 배신했으니까.
성현 : ... ...
요우 : 짜잔! 귀여운 저글링이에요~ (품에 저글링을 왕창 안고 온다.)
저글링들 : 뭉탱이로 있다가 안유링게슝! (?)
요우 : 꺄하하하하핫!! 간지러워~
성현 : 오~ 요우쨩이 직접 낳은 거야?
요우 : 응~ 엄청 귀여워! (직접 수유까지 해준다;;)
세린 : ...나... 직접 산란 안한지 얼마 됐더라.
이즈 : 반년은 넘으셨습니다.
요우 : 여왕님도 안아볼래요?!
저글링 : 응애 나 글링아가~
세린 : .................
저글링 : ......응애 엄마ㅠ
요우 : ...자~ (직접 전달해준다.)
세린 : ...........!!!
저글링 : 를! (반응이 생기자 안기려 시도중이다;)
세린 : .......(안는다.)
저글링 : 응애!
세린 : (쓰다듬으며) ...하아...-
저글링 : ..... (그제서야 응애 소리를 안 낸다.)
요우 : 헤헤. 귀엽져! (저그식 귀여움)
성현 : (흐뭇하게 본다.)
세린 : ...응. 그렇네.
이즈 : 여왕님, 카논의 정찰대가 복귀하고 있습니다.
세린 : .........!!!
성현 : 오셨구만!
카논 - "다, 다들... 좆됐어...!!"
대군주 - "군주님, 비상입니다! 비상!"
성현 : 에...? 대체 무슨 일이길래-
카논 - "호프만이 돌아왔다니까?!"
대군주 - "행성 재너두에서 테란의 사령부가 발견되었는데.. 호프만 박사의 "문장"이 있었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그 주변으로 저그 무리와, 젤나가 연결체까지 있었단 것입니다!"
세린 : 호프만이 새로운 애완 젤나가를 확보한 모양이네. 엄청난... 위협이 되겠어.
성현 : 저그 무리를 갖고 있다는 건, 정신체도 사로잡았단 뜻인가...?
대군주 - "그렇습니다! 어떤 정신체인진 아직 확인할 수 없었으나, 당장 그곳을 쓸어버려야 할 것입니다! 타 종족들에게 알려지기 전에 저희 손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성현 : 골치 아프네...- 아직도 세력 회복이 덜 됐는데.
요우 : 오, 오! 내가 갈래요!!
저글링들 : 응애! (요우가 간다는 소리에 단체로 환호한다;)
성현 : 핫, 역시 군대 아이돌 출신인가? 인기 많은데...!!
요우 : 전속전진 요소로~
드랄리스카 : 호프만이 나타났습니까?! 어림도 없는 소리! 나 드랄리스카도 따라가겠습니다! (호프만 귀환 소식에 급하게 달려나온다)
저글링들 : 응애 미친 깜짝이야;
성현 : 드랄리스카...? 너도 가려고?
드랄리스카 : 그렇지 않아도 사냥을 나가지 않은지 오래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는 군주님과 여왕님의 불구대천의 원수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제가 직접 사악한 뱀의 머리를 치고 오겠습니다! (이빨을 드러내며 의지를 확고히 한다)
요우 : 좋아! 아주 활기차군! 나랑 같이 가자구~!!
드랄리스카 : 예, 요우님! 제가 선봉에 서겠습니다. (눈빛이 날카로워진다)
카논 - "조심해... 3종족의 병력이 다 갖춰져 있으니까."
요우 : 뭐 괜찮을 거야~
드랄리스카 : 유목민은 퇴각에 능한 만큼 사냥도 능합니다! 반드시 이 진실을 알아내겠습니다. 어디지 거기가!
대군주 - "행성 '재너두' 입니다. 그곳에 과연 호프만 '본인'이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부수기지가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드랄리스카 : 당장 출동하겠습니다!!
세린 : 호프만... 이 모든 일의 원흉이지.
성현 : 절대 놓칠 순 없어...
호프만 박사와 그의 범죄 집단이 암약하여 통제를 벗어났고, 이제 저그는 저들을 다시 찾아내서 무슨 짓을 하려는지 알아낼 필요가 생겼다. 과거 대전쟁 이후 강력한 병력의 지휘를 저그들은 꺼내들었고, 광기의 존재들을 쳐내기 위한 유목민의 여정은 다시 시작되었다.
- 다시, 행성 재너두 상공
레비아탄 무리들이 행성 상공에 모습을 드러낸다.
요우 : ..........-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앉아있는다.)
드랄리스카 : ........ (준비가 되었다는듯 씩씩거리며 지상의 유기체들을 바라본다)
대군주 : 요우님, 드랄리스카님, 군주님의 지령이 도착했습니다. 신경을 연결하겠습니다. (바로 송신한다)
성현 - "요우, 드랄리스카, 너희도 알다시피 호프만의 수하들이 지금 재너두 행성을 점거하고 있어. 하지만 놈들이 무슨 짓을 꾸미는 지는 잘 모르겠어. 그것부터 알아내는 게 중요할 거 같아."
드랄리스카 : 조종당하는 무리와 젤나가 사냥감들이 모두 섞여 있습니다. 사냥감을 섬멸함으로서 놈의 목적을 알아내겠습니다.
요우 : 그리고 놈들을 모조리 토벌하겠어요~!
성현 - "하지만 조심해야 해...? 녀석들은 엄청 교활하니까."
드랄리스카 : 예, 군주님!
성현 - "아 그리고, 정보에 따르면 흩어져 있는 젤나가 연결체들도 그 곳에서 발견되었다고 해. 젤나가와 조우하면, 어떻게 해서든 주의깊게 대응하도록 해."
요우 : 젤나가든 호프만이든 전속전진으로 때려부수겠어...!!
- 잠시 후, 재너두 행성 지상
저그 병력들이 레비아탄을 통해 강하한다.
감염된 테란 병력 : 군단을 위하여..! (땅에 내려오자마자 벌써부터 노예 저그 병력이 공격해온다)
노예 저글링 무리 : 캬르르륵!
요우 : 이건... 호프만의 노예 무리야!
드랄리스카 : 오, 젠장. 아직 군락을 설치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놈들이 왔습니다!
대군주 : 동족과 싸워야 한다니 좋은 감정은 들지 않는군요. 타이라니드 강점기가 떠오르는 부분이..
요우 : 히히히... 괜찮아. 좋은 방법이 있어~
대군주 : 방법이라 하면.. 혹시..?
노예 저글링 무리 : 캬륵! (요우와 드랄리스카에게 몰려오는데..)
요우 : 응... 으응~♡ (산란한다)
저글링 무리 : 캬르르륵!! (역으로 태어난다)
요우 : (제 배를 쓰다듬는다) 여기에 부화장이 이미 있잖아...♡
대군주 : KIA
감염된 해병 : 지금부터 역동적인 전우애로 등장한 아쎄이들을 투입한다!
저글링 무리 : (일부가 변이한다)
쌍독충 무리 : 재배맨!
노예 저글링 무리 : 자, 잠깐!!
대☆폭☆8
노예 저글링 무리 : 갸아아아이이읽!! (쓸려나간다)
드랄리스카 : 기분 참 에픽하군(?).
요우 : 예이! 산성 맛 어떠냐~!!
노예 감염된 해병 무리 : 새끼들.. 기합! (말하자마자 증원된다)
쌍독충 무리 : 재배맨이다, 새끼야!
뮤탈리스크 무리 : ㅎㅇ
노예 감염된 해병 무리 : 따흐아아아악!! 역돌격 실시!! (공중 유닛들 상대론 역돌격친다)
대군주 : 아주 양쪽이 다 개판입니다. 이렇게 될 거면 저들도 호프만 빠 하지 말고, 분당해서 저희 무리에 오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드랄리스카 : 무리 분열시키면 저 해병들은 어디로 가는 거냐?
대군주 : 아마도 노예 무리에서 분당한 거나 분당으로 가지 않겠습니까?
저글링 무리 : ............
히드라리스크 무리 : ...........(얼어붙는다.)
요우 : ...아니... 이게 무슨 겨울왕국도 아니고... 누가 어떻게 좀 해봐!
감염된 해병3 : 제가 선두에 서겠습니다!
감염된 해병 : (이상한 고치(?)를 들고온다) Zergclear Weapon.
한 방으로 적 노예 병력들도 쓸려나간다.
요우 : ... ...
드랄리스카 : ...........
요우 : ...아니... 그...
드랄리스카 : 아니 이 또라이 새끼야;
요우 : 무슨 얼음 녹이는데 고농축 생화학탄을 써;;
감염된 해병 : Sorry.
드랄리스카 : 뒤로 나와.
감염된 해병 : I am really sorry.
드랄리스카 : 히드라 이빨 좀 줘라.
감염된 해병 : Please..
드랄리스카 : 내가. (퍽) 한마디 (퍽) 하면 (퍽) 좀 (퍽)
감염된 해병 : 하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이이이이읽....
요우 : 지잡대 표절한거지?
드랄리스카 : 뜨끔한 데가 있습니다.
대군주2 : 다행인 건, 이 생화학탄 덕에(?) 주변 노예 병력들이 쓸려나가서 군락지를 지을 수 있는 가스와 미네랄이 드러났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적들을 칠 수 있겠습니다!
요우 : 좋아... 일벌레들 있지?!
일벌레 무리 : 꾸르르륵! (바로 일제히 대군주에서 뛰어내린다)
요우 : 군락지를 건설하자!
일벌레 무리 : YEAH! (바로 가스와 미네랄을 퍼다나르기 시작한다)
준비한 일벌레들은 많은지, 군락지 건설은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었다!
대군주 : 완성했습니다! 곧 주요 무리들도 부화를 시작할 것입니다!
드랄리스카 : 수고했다, 일벌레들이여. 사냥을 시작할 준비를 하자.
이어 군락에서 여러 애벌레들이 변이한다.
히드라리스크 무리 : 캬하아아악~ (가래침 소리)
토라스크 무리 : 뿌오오오오오오!!!
요우 : 전속전진... 요소로~!
저글링 무리 : 캬르르르륵! (선발대로 앞장서며 노예 병력들을 베어버린다)
노예 저글링 무리 : 캬오오옥! (저항하다 부서진다)
토라스크 : 뿌오오오오오!!! (카이저 블레이드로 주변 병력들을 처리한다)
노예 히드라리스크 무리 : 으어아아악! 아아아악!
요우 : 에잇...!! (배꼽에서 촉수를 뽑아 휘두른다)
노예 가시지옥 : 어아아아아악☆
가시지옥 무리 : (역으로 그 사이에 잠복해서 가시질을 시전한다.)
노예 감염된 해병 무리 : 따흐아앙!
감염된 해병 : 지금부터 역동적인 불장난을 실시한다! 새끼 구호!
감염된 의무관 : 이보세요.. 여긴 지금 중환자실입니다.. 전화는 없어요..! (저그 무리들을 구호해준다)
요우 : 야호~! (토라스크 여러 마리를 옮겨타며 산성액을 난사한다)
토라스크 무리 : 뿌오오오오오!! (요우와 함께 주변 노예 병력들을 밟고 다닌다)
드랄리스카 : 군락지가 보인다!! 노예가 된 동족들을 구하러 가자! (선두에서 앞장서며 3발 가시뼈를 발사한다)
노예 감염된 해병 무리 : 허어~어어억~! (지키다가 가시뼈와 산성액에 맞고 쓰러진다)
요우 : (배꼽에서 촉수를 뽑아 다른 토라스크의 뿔을 잡고, 그대로 덩굴을 타듯 백덤블링을 해가며 점프한다.) 간다아...!!
요우 : 요소로-!! (촉수를 빼들어 찌른다.)
노예 일벌레들 : 캬아아악!! (도망치려다 그대로 촉수에 찔려 나가떨어진다)
드랄리스카 : 군락을 파괴하고 정신체를 찾아라! (주변 군락을 난도질한다)
저글링 무리 : 캬오오옥!!
뮤탈리스크 무리 : 하아아아악!! (공중에서 주변 건물들을 공구리친다)
요우 : 정신체가 어디 갔지...?!
대군주 : (군락지 주변을 스캔한다) ...없습니다. 정신체는 없고, 군락들만 있습니다!
드랄리스카 : 전진 기지였나! 빌어먹을.
대군주2 : 잠깐, 저곳에 다른 병력들이 있습니다..!
젤나가 연결체를 중심으로 건물들이, 흡사 행성 지표면을 "장악"하다시피 깔려 있다.
성현 - "이건 마치... 젤나가 연결체가 행성 전체를 점거한 거 같아! 젤나가 동력망이 이 행성 전체에 전개되어 있을지도 몰라. 호프만 녀석은 대체 뭘 꾸미는 거지...?"
요우 : 행성 정화라도 해야되나...?
드랄리스카 : 싸그리 불태워 없애버리고 싶군. 이렇게 되면 집행관의 성채 역시 이곳에 없을 가능성도 큽니다!
대군주 : ...분명히 그럴 것입니다. 정신체와 집행관은 이곳이 아닌 다른 지역에 있을 가능성이!
요우 : 이 행성에서 어느 세월에 성채를 찾아?
대군주2 : 우선 이곳의 건물과 병력들을 철거합시다. 젤나가 건물 사이에 호프만의 건물이 감지됩니다!
드랄리스카 : ...지금은 그러는 수밖에 없나.. 마침 놈들이 오는군.
종속된 프로토스 광전사 부대 : 내 목숨을 박사에게!
종속된 프로토스 매복자 부대 : 침입자다..!
드랄리스카 : Ah.. Shit.
성현 - "젤나가들이 호프만의 기지를 보호하고 있어. 놈은 대체..."
요우 : 잘 모르겠지만... 일단 죽이면 되는 거지? (촉수를 빼들며)
드랄리스카 : 밟아 없애버리겠습니다! (바로 가시뼈를 발사한다)
종속된 프로토스 광전사 : 어으어어엏!! (몇 방 버티다 산화한다)
요우 : 츄릅...- (자기 촉수를 핥으며 기분을 고양시키다, 이내 휘둘러버린다.) 하아아아아아앗!!!
종속된 프로토스 매복자 부대 : 놈들이 온다..!! (촉수에 다리를 얻어맞고 쓰러진다)
종속된 방패수호기 부대 : 삐비빅-! 삐빅! (역장을 소환하며 지원해온다)
종속된 중재기 : 박사를 위해서다. 전쟁의 시작이다. (구체를 발사한다)
드랄리스카 : 모두 엎드려라!!
저글링 무리 : 캬륵! (구덩이를 판다)
요우 : .....!! 에잇! (유도 구체를 향해 알을 던진다)
알에 의해 구체가 튕겨나가 젤나가 병력에 들이닥친다!
종속된 프로토스 광전사 부대 : 이 쒸ㅣ발!!!! (졸지에 구체에 얻어맞고 산화한다)
종속된 혼종 용기병 부대 : 니조랄? (졸지에 있다가 위치가 노출된다)
대군주 : 저새끼 조져!!
요우 : 휘이~ 휘! (휘파람을 불고) 여왕, 공생충을 써...!!
여왕 무리 : 예! 무리어미님! (바로 공생충을 살포한다)
종속된 혼종 용기병 부대 : 비겁한 것들! 정정당당하게 싸워라! 공생충 없인 우릴 상대하기가 두려운 게ㄴ-
공생충들 : 어 잘가?☆
종속된 혼종 용기병 부대 : 오어어어어어어엏~!!! (괴상한 비명(?)을 지르며 단체로 가버린다;)
요우 : 바이바이~!!
종속된 뇌격기 편대 : 야이 씹새꺄!! 씹새꺄!! (갑자기 하늘에서 몰려오며 레이저를 쏜다)
대군주 : 어우 드러;;
뮤탈리스크 무리 : 하지마! 이 개쉨키들아!! (냅다 반격한다)
포식귀 무리 : 크르르르륵!! (산성 포자를 날리며 격추시킨다)
종속된 뇌격기 편대 : 니 지휘체계는 결점투성이잖아 씹새꺄아아앜!!! (추-락)
종속된 혼종 거신 : 삐빅.. 삐비빅...
종속된 공허 기사단 : 어둠 속에서 새로이 섬기리..! (거신과 함께 달려나온다)
드랄리스카 : 갈수록 산 넘어 산이군!;
요우 : 어... 쩌지?
토라스크 부대 : 뿌오오오오!! (최대한 젤나가 병력들과 응전하고 있다)
대군주 : 조금만 기다리십쇼, 레비아탄을 호출하겠습니다!
드랄리스카 : 아무래도 그러는 게 좋겠군.
레비아탄 2마리 : 크르르르륵...!! (상공에 있다 대군주의 호출을 받고 내려온다)
종속된 공허 기사 : 비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냐..?!
종속된 혼종 거신 : 혼이.. 비정상....
요우 : 와! 살았다...!!
드랄리스카 :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레비아탄 두 마리 : 어흥!! (쌍독충들을 폭격하듯 투하한다)
종속된 공허 기사단 : 으악!
종속된 혼종 거신 : 아, 아아아아아악...-!! (레이저를 쏘면서 버티다 무너진다)
요우 : 돌격이다...!!
드랄리스카 : 사냥 시작이다!!
레비아탄 2마리 : (폭격을 날리며 주변 건물들까지 쓸어버린다.)
종속된 중재기 : ㅆ.. 쒸벌...!! (폭격에 맞고 무너진다)
종속된 집행자 : 이 저그 놈들이..!! (포격을 날리며 공격해온다)
종속된 고위 마법사 부대 : 박사를 위해, 충성을..!
종속된 혼종 용기병 부대 : 니조랄. (또 털리러 왔다)
감염된 해병 : 다시 선두에 서겠습니다! 저그 핵화생방 무기! (고치를 설치한다;)
드랄리스카 : 이건 대체 어떻게 만든 거냐?!;
감염된 해병 : 휴머기어의 전술핵을 활용했습니다! Zergclear Weapon.
BOOOOOOM☆
종속된 젤나가 병력들 : 어아아아아아악☆ (같이 오염되어 쓸려나간다!)
요우 : 효과는 좋네;;
드랄리스카 : 화력은 인정한다!;
대군주 : 어찌되었든 그 덕에 연결체와 사령부로 가는 길이 열렸습니다. 가시죠!
감염된 해병 : 돌격 실시!!
저글링 무리 : 캬르르르륵!! (젤나가 건물들을 마구 때려부순다)
토라스크 : 뿌오오오오!! (카이저 블레이드로 연결체를 집중적으로 난타한다)
요우 : 좋아, 가볼까!
드랄리스카 : 사냥이다!! (가시뼈를 쏘며 연결체를 난타한다)
저그 무리들의 다굴에 연결체가 파괴되고, 마침내 익숙한 사령부가 모습을 드러냈다..
드랄리스카 : ...저긴가..!
종속된 젤나가 병력들 : (연결체가 파괴되었음에도, 호프만의 사령부를 둘러싸고 있다.)
요우 : 이건....
성현 - "아무래도 호프만의 기지를 찾은 거 같아. 하지만 주변에 광자포로 도배가 되어 있는 거 같네... 설마 녀석은 이미 도망간 건가?"
꽃밭 : ㅎㅇ (병력들을 둘러싸고 있다.)
드랄리스카 : ...정말로 마음에 안드는 것들을 배치해 뒀군요.
대군주 : 아 더러워!; (퉁퉁이 톤)
요우 : 으으으으윽... 광자포를 철거하려면 역시...- (즉석에서 산란한다.)
그리고 알들이 부화해 쌍독충이 된다.
쌍독충 무리 : 재배맨!
변형체 : 재배걸! (?)
요우 : 화끈하게 밀어버렷!
변형체 : YEAH!
쌍독충 무리 : UWAAAAAHHH!!!☆ (단체로 광자포에 닥돌해서 자폭한다)
꽃밭 : 자, 잠ㄲ-
연쇄 폭☆8
꽃밭 : (그대로 철거되어버린다.)
레비아탄 2마리 : (공중에서 쌍독충 폭격으로 지원해준다.)
종속된 젤나가 병력 : 으어아아악!! 아아아아악!! (자폭과 원거리 폭격에는 역시 장사 없다...)
드랄리스카 : ..최고의 싸움 방식은 먼저 쳐서 근원을 없애는 것이다.
요우 : 좋아! 사령부를 끝장내버리자!
대군주 : 출격입니다!!
저그 무리 : 캬오오오오옥-!!! (폭격으로 무너진 병력을 뚫고, 사령부 쪽으로 진군해 다구리친다.)
감염된 해병 : 이 새끼! 새끼!
토라스크 : 뿌오오오오!! (들이받는다)
경비 해병대 : 군생활 개꼬였네 X발...!!
경비 화염방사병 : 아, 아니. 잠깐 시발-!!
경비 골리앗 : 니조랄(?)?
토라스크 : 그대들이 끼리끼리 만나는 놈들인가(?)
경비 화염방사병 : 맞습니다만 누구시죠?;
토라스크 : 내 이름은 코끼리끼리근육!
경비 화염방사병 : ㅁ, 무ㅅ- 흐어아아아아아아악!!! (밟힌다;)
경비 해병 : Somebody help me!!!!
경비 공성전차 : 워 아이 베이징 톈안먼~
드랄리스카 : 때려죽여라. (칼답)
저글링 무리 : 캬오오옥!! (단체로 공성전차를 다구리친다)
경비 공성전차 : 아아아아앍~!
요우 : ......~ (콧노래를 부르며 주변을 둘러본다.)
경비 의무관 : 아니, 잠깐. 뭔가 익숙한 거 같은데...
감염된 의무관들 : 병X을 만들어주마(?) (쇠몽둥이를 들고 달려온다.)
감염된 해병 무리 : 새끼.. 기열! 새끼.. 기열! 새끼.. 기열! 새끼.. 기열! 새끼.. 기열! 새끼.. 기열! (무한대로 증식해서 쳐들어온다;)
경비 해병대 : 아 ㅅㅂ!! 저리 가!! 저리 가라고!!
경비 의무관 : 누가 관 좀 보내줘요.
요우 : ........~ (감염 독액이 발린 촉수를 휘두르고 다닌다.)
드랄리스카 : 모조리 밟아주마! 호프만의 졸개 놈들! (그 사이 사령부에 가시뼈를 쏘며 여러 차례 타격을 준다.)
그리고 저그 병력들의 공격으로, 마침내 호프만이 설치해 뒀던 사령부가 폭발하며 부서진다.
대군주 : 사령부가 파괴되었습니다. 역시나 안에서 호프만 박사의 기척은 보이지 않습니다!
요우 : 뭐야... 어떻게 된 거지?
드랄리스카 : ...역시나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 틀림없습니다.
성현 - "하... 역시 문제가 생겼어. 정찰병들의 보고에 따르면 우리가 파괴한 기지는 호프만의 주 요새는 아니었다고 해...!!"
드랄리스카 : ...그렇다면 주 요새는 이곳에서 다른 곳에 있다는..!
성현 - "대군주들이 감시한 결과, 남동쪽에 견고하게 요새화된 기지가 있대. 아마 그 주변에... 집행관의 성채도 있을 거야. 어떻게 한 건진 모르겠지만."
요우 : 역시 밑장빼기를 했구나...!!
드랄리스카 : 역시 정신체도 그 곳에 있을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성현 - "알다시피 우리는 호프만 녀석이 자신만의 군대를 거느리는 꼴을 볼 순 없어."
요우 : 동감이에요!
드랄리스카 : 물론입니다. 반드시 정신체를 구하고 노예 집행관을 잡겠습니다..!
성현 - "아, 그렇지. 너희를 돕기 위해 새로운 친구를 한 명 보내기로 했어!"
요우 : 새로운 친구요?
드랄리스카 : 누구입니까?!
??? - "...감염된 와타나베 요우... 이런 모습으로 있었구나."
요우 : 어라? 당신은...
드랄리스카 : ...아시는 테란입니까?
요우 : 테란 시절에 얼굴은 본 적이 있는 거 같아!
요이사키 카나데 - "전 UED 과학부대 소속 연구원, 요이사키 카나데야. 잘 부탁해..."
드랄리스카 : 과학부대 소속 연구원.. 그녀에게서 많은 양의 "지식"이 느껴집니다. 헌데 어쩌다 이곳까지 온 것입니까?
요우 : 설마 여왕님과의 친분?!
성현 - "정답이야!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하겠는데... 갑자기 찾아왔거든. 호프만한테 환멸이 난다면서."
대군주 : 감염도 되지 않은 테란을 무리에 받아들여도 되는 겁니까?
성현 - "그건..."
세린 - "내가 허락했어. 카나데와는 친분이 조금 있거든. 카나데는 호프만의 여러 비밀 연구 시설들의 위치와 그 녀석의 계획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알려줬어."
요우 : 오... 역시 엄청난 정보를 갖고 오신 거구나! 내부 고발자?!
드랄리스카 : 호프만의 계획에 환멸을 느낀 것인가..
세린 - "하지만 아직 완전히 믿을 수 없다는 건 나도 알아. 그래서 그녀를 임시로 참모로 기용하는 게 어떨까 싶은데."
대군주 : 임시 참모.. 말씀이십니까?
드랄리스카 : 이번 호프만 격파 작전의 참모장이라..
카나데 - "호프만은 실험을 명분으로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어. 그 결과 피의 군주가 탄생했고, 이 구역은 혼돈에 빠지고 있지. 한때 호프만에 부역했던 여자로서 속죄하고 싶어."
요우 : ...뭐 그럼 됐네! 친구로 지낼 수 있을 거 같은데?!
성현 -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카나데가 알고 있는 정보가 최신 정보와 일치한다고 단언할 순 없으니까."
카나데 - "...군주님, 그리고... 여왕님. 맹세코 호프만을 타도하는 것에 앞장서겠습니다."
이즈 - "실례합니다, 여러분. 현재 고주파 발신기에서 신호를 받는 중입니다... 연결하겠습니다."
요우 : ....어?
드랄리스카 : 누구인가..?!
그리곤 고주파 발신기에서 '휴머기어'의 신호가 온다.
텐도 아리스 - "안녕하세요, 저그 여러분! 서기장 개리의 새로운 동생 오퍼레이터 "텐도 아리스"라 합니다! 도움을 요청합니다!"
요우 : 휴머기어가 왜...?!
아리스 - "으으.. 호프만의 범죄 집단에게 붙잡혀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게임오버라 도움을 요청합니다..!"
드랄리스카 : 원하는 것이 뭔가?
아리스 - "아직 집행관의 성채를 공격해선 안 됩니다! 집행관을 격파한다 해도, 그 부하 몬스터들이 날뛰며 병력을 포위할 것이고, 그 사이 나쁜 마왕은 다른 집행관을 잡을 거에요! 전멸, 게임 오버입니다!"
이즈 - "이건 구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개리 언니가 몹시 슬퍼하실 겁니다."
성현 - "우리 코가 석자지만... 휴머기어한테 진 빚도 있으니까 움직이는 게 좋을 거 같아!"
요우 : 라져!
아리스 - "감사합니다! 군주님! 아리스를 구해주면 정신체 구출에도 앞장서겠습니다. 그 다음 집행관을 노리도록 하죠!"
세린 - "조심해. 호프만이 무슨 일을 꾸밀지 모르니까."
드랄리스카 : 알겠습니다, 여왕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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