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의 여명 7화 - 철이 철철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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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ster Daily (마… 작성일 23-04-11 18:19 조회 1,180 댓글 0본문
- 하르모칸드 지역
이전보다 더 많은 철 공장들이 세워져 있다.
에존 : 따흐흑..!! 박사님... (노예1)
키노시타 : 않이 시팔 왜 나까지 같이 시키는 거야; (노예2)
박사 : 똑바로 서라, 에존. 왜 르미에르에 납품할 철을 빨리 만들지 않는 거지?
에존 : 악! 철이철철넘쳐 박사님! (...)
오메가게닛츠 : 시발교황을왜굴립니까(....)
크로나 : (채찍을 들고 휘두른다) 새끼! 일 해!!
테츠마 : 새끼... 기열!!
오메가게닛츠 : 따흑...
수많은 철들이 생산되고, 상자를 수없이 채우고 있다.
하이디 : 철이 철철 넘ㅊ-
박사 : (빠루를 든다.)
하이디 : 꺄아아아아ㅏ!!!
테츠마 : .....(본인도 드립치려다 박사를 보고 입 닫는다.)
크로나 : 아무튼 철이 많구만!
어느덧 엄청난 양의 철이 모이고, 그만큼 돌이 많이 모였다. 마치 새로운 '건물'을 쌓아도 될 정도의 양이다.
테츠마 : 이 정도면 충분히 건축해봐도 되겠는데?
박사 : 엄청난 양의 자원이 모였군. 이걸로 만들 것이라면...
크로나 : 뭐긴 뭐야 성벽부터 만들어야지! 또 유목민들 쳐들어올라.
하이디 : 내 폭발에도 안 부서질 정도로 강하게 만들라구?
테츠마 :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단단하게 만들어보자.
- 잠시 후
대충 외곽은 돌, 내곽은 흙과 철로 된 성벽이다.
박사 : 후우...- (땀을 훔치며) 이 정도면 크리퍼가 터져도 괜찮겠지.
크로나 : 이야 쩌는데?
하이디 : 그럼 내가 터져볼래~!
크로나 : ㅇ, 어어...?
폭☆8
외벽은 깨지지만, 내벽은 철벽이라 어림도 없다.
테츠마 : ....!! 오오. 엄청 단단하잖아?
유목민 검사 부대 : 오늘도 약탈을 ㅎ-
습격대장 : ......저건 영 아니군.
약탈자 : 따흐앙! 기열 성벽이다!
궁수 부대 : 앙되자나? (화살을 난사하지만 당연히 안뚫린다;)
습격대장 : ....제기랄, 파괴수를 가져왔어야 하거늘. 철수해라!
유목민 부대 : 예..!! (습격을 포기하고 물러난다)
박사 : 성능 확실하구만.
테츠마 : 음... 그래도 이걸로는 뭔가 좀 허전하지 않아? 공격용으로 대포라도 만드는 건 어때?
박사 : 음... 좋은 지적이네. 확실히 파괴수 같은 공성 병기가 동원될지도 모르는 일이니.
크로나 : TNT 대포 같은 거 달려구?
박사 : 그렇지.
테츠마 : 이왕 하는 거, 꽤나 많이 만들어보자구.
박사 : 적어도 우리 영지와 주변 마을들은 방어할 수 있게 해보자.
크로나 : 좋아!
테츠마 : 예아.
그렇게 노가다 끝에, 여러 성벽들이 완성된다.
하이디 : 우와. 이건 내 친구들 다 데려와도 못 터뜨린다;;
테츠마 : 이건 인정이지 ㄹㅇ;
크로나 : 대포도 잘 작동되는 거 같은데?
박사 : 다른 마을들도 괜찮은 것 같더군.
테츠마 : 그럼 사실상 성공인 거네?
박사 : 그런 셈이지.
대포 하나가 시범용으로 발사된다.
에존 : 안돼!!!!!! (타깃)
키노시타 : 도대체 우리한테 왜 이래-!!! (...)
테츠마 : 수고.
퍼엉-!!!
슈우우우욱 쾅
2인방 : 으악!
도망치던 오메가게닛츠 : 아니난ㅇ- (퍼진 폭탄에 휩쓸려서 사1망(...))
박사 : 못 가라.
테츠마 : 다음 생에도 오지 마렴.
오메가게닛츠 : 으어아아아아아~~~ (오지마라~☆)
아리엘라 : (달려온다) 여러분...!!
테츠마 : 어라, 아리엘라?
아리엘라 : 헉... 헉...-
크로나 : 너 괜찮아?;;
박사 : 무리하는군.
하이디 : 무슨 일이야?
아리엘라 : 가... 감사 인사를...!!
테츠마 : 으.. 응?
아리엘라 : 더... 덕분에... 여러분 덕분에... 드디어 성벽이 생겨서... 모두가 안심하고 있어요...!!
테츠마 : 아, 그거 때문이었어? 당연히 해줘야할 일을 한 건데.
정찰하던 유목민들이 멀리 물러나고, 주민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보인다..
주민들 : 만세! 만세!!
철골렘 부대 : 톤.
검 든 톤골렘(?) : 무칠 좋고 톤톤 좋은 날이다. 라이히 라이히 차 차 차. (무미건조하게 말한다)
구경 온 아즈사 : 이게 성벽이구나.. 여기서 박격포를 쓴다면 부비트랩은 걱정 안 해도 되겠는걸. 화력은 전쟁의 승리!
미네 : 이젠 훔치지 마세요.
아즈사 : 대신 화약과 TNT를... (...)
테츠마 : ...이 정도면 폭탄충 아냐, 너?
아즈사 : 예술은 폭발이라고! (?)
아리엘라 : 하하하하하... 철이랑 화약은 넘쳐서 다행이네요.
테츠마 : 응.. 그거라도 없었으면 무지 곤란할 뻔했으니까.
박사 : 하는 김에 크리퍼 농장도 만들어두길 잘했어.
크리퍼 무리 : 괙~ (뭉탱이로 사육되고 있다)
아즈사 : 혹시, 죽이지 않아도 크리퍼의 화약을 뽑아낼 수도 있어?
테츠마 : 박사 누나 기술력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크리퍼 : 괙~~ 괙~~ (하이디를 보자 놀라서 호응중이다;)
크로나 : 내 활로 잡아버릴ㄲ
하이디 : 안 돼!
아즈사 : 안돼! 우리 식물이에게 왜그래! (하이디를 안아준다)
테츠마 : 아하하하....
아즈사 : 귀엽고 푹신푹신한 식물이의 친구들이잖아. 그치 식물아? (...)
미네 : ....구호가 당기네요;
하이디 : 괙~
테츠마 : 괙- ....아, 이거 중독되네.
박사 : 하아...;; (크리퍼들에게 화약을 먹여 번식시킨다.)
크리퍼 무리 : 괙☆ (냠냠)
화약이 마구 나온다.
아즈사 : ...근데 저건 뭐야..?
작은 크리퍼가 생겼다?!
새끼 크리퍼 : 응애~ (초우량아(?) 출생)
박사 : 폭발을 안하니 키우기가 편하군.
미네 : 크리퍼도 새끼를 까는군요. 아니, 이건 씨앗이 출아해서 탄생하는건가..?
아리엘라 : 귀여워요...-
테츠마 : 안아보고 싶넴.
주변엔 묘비들이 있다.
아즈사 : ...묘비?
묘비 중 하나 : (크리퍼로 부화한다!)
새끼 크리퍼 : 응애~ (초우량아로 태어나는 이유(?))
박사 : 크리퍼의 씨앗은 주변의 돌을 숙주로 삼아 발아하지.
테츠마 : 오. 그건 처음 알았어.
박사 : 보통은 작은 돌에서 태어나 주변의 돌이나 풀을 뜯으며 성장하지만, 큰 돌이 있으면 성장 속도가 빨라.
아즈사 : 그래서 새끼 때에도 이렇게 크구나. 이해했어. 크리퍼는 바위에선 우량아가 되는구나. 식물이가 그래서 키가 크구나. ....윽. (* 아즈사는 단신이다!)
미네 : ...아즈사 씨는 키가 작죠. 하하..
아리엘라 : ㄱ, 괜찮아요...!! 저도 작으니까...
아즈사 : 절대로 놀리는거지, 아리엘라(?) ...뭐.. 아리엘라가 놀리는 거면 상관 없는데도.. (크리퍼와 키재기한다)
크리퍼 : 괙~ (아즈사든 아리엘라든 둘 다 마음에 드는건지 터지지 않는다)
하이디 : 헤헤헤... 다들 사이가 좋네!
크리퍼 : 괙~
크리퍼들 : 구왕~ (한 개체가 소리내니깐 따라서 앵무새처럼 소리낸다)
하이디 : 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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