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겐.캐.릭.터.만.들.기 (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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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작/개조를 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바치는 글입니다.
아주 기초적인 내용이 담긴 것인 만큼, 캐릭터 제작/개조에 대해 이미 알고 계신 분들께서는
굳이 읽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1. cns 파일
무겐에서는 캐릭터의 상태를 나타내 주는 파일을 cns 파일이라 부릅니다.
원래는 state (스테이트, 상태라는 뜻이 있습니다.) 파일이라고 불러야 맞지만,
언제부터인지 의미가 와전되어서 캐릭터의 상태를 나타내 주는 파일을 state 파일이 아닌,
cns 파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state 파일은 줄여서 st 파일이라고 부릅니다.
cns 파일은 그냥 cns 파일이라고 부릅니다.
2. 확장자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파일의 이름 뒤에는 .exe 처럼 점 (.) 과 영어 몇 글자가 붙습니다.
cns 파일의 확장자는 보통 .cns 입니다. 하지만 굳이 .cns 일 필요는 없습니다.
cns 파일의 확장자는 만드는 사람 마음대로 붙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확장자가 어떻게 되어 있던 간에, cns 파일은 메모장으로 열 수 있습니다.
cns 파일의 연결 프로그램을 메모장으로 설정해 주면, 메모장으로 열 수 있게 됩니다.
파이터 팩토리를 이용해도 cns 파일을 쉽게 열어볼 수 있습니다.
3. 본론
cns 파일에는 영어로 아주 많은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statedef 숫자]
입니다.
statedef 는 state definition (스테이트의 정의) 의 약자입니다.
말 그대로 하나의 스테이트를 정의한다는 뜻입니다.
무겐에서 스테이트라는 것은 하나의 기술을 의미합니다.
어떤 캐릭터가 100 개의 스테이트를 가지고 있다면, 그 캐릭터의 기술은 100 개라도 봐도 되는 것입니다.
스테이트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스테이트의 시작과 끝을 정해주면 하나의 스테이트가 완성됩니다.
[statedef 숫자]
이것은 스테이트의 시작점입니다. 숫자는 마음대로 적어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테이트의 끝은 어디일까요?
굉장히 간단합니다.
다른 스테이트가 시작되면, 원래 있던 스테이트는 자동으로 끝납니다.
[statedef 1000]
메
롱
약
오
르
지
까
꿍
:P
[statedef 1200]
약
안
오
르
는
데?
자, 그렇다면 여기서 1000 번 스테이트의 시작과 끝은 어딜까요?
[statedef 1000] : 이것이 1000 번 스테이트의 시작,
[statedef 1200] : 이것이 1200 번 스테이트의 시작임과 동시에 1000 번 스테이트의 끝.
이로서 "스테이트" 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4. 스테이트 컨트롤러
단순히 스테이트 하나만 만들어 놓으면 그 스테이트는 아무런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마치 빵은 만들어 두었는데 안에 팥을 넣지 않은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만들어 놓은 스테이트에 여러 가지 효과를 주기 위해서
우리는 스테이트 컨트롤러라는 것을 만듭니다.
스테이트 컨트롤러도 스테이트와 마찬가지로 시작점과 끝점이 필요합니다.
스테이트 컨트롤러의 시작점을 만드는 방법은 조금 복잡하지만, 일단 쉬운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state 숫자]
이렇게 쓰시면 됩니다.
혹은 숫자를 아예 안 써버리고
[state ]
라고 쓰셔도 됩니다.
스테이트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스테이트 컨트롤러가 시작되는 순간, 기존의 스테이트
컨트롤러는 끝이 나게 됩니다.
스테이트 컨트롤러의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state ] <-- 스테이트 컨트롤러 시작점
type = changestate <-- 명령어
trigger1 = animtime = 0 <-- 트리거
value = 0 <-- 나머진 그냥 무시하셔도 됩니다.
ctrl = 1
ignorehitpause = 1
persistent = 0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시작점, 명렁어, 트리거
세 가지입니다.
시작점은 이미 알고 계실테니, 명령어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명령어를 쓸 때는 항상
type =
을 먼저 써주셔야 합니다. (띄어쓰기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됩니다.)
무겐에 존재하는 명령어는 아주 많습니다. (대소문자를 지켜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ChangeState : 다른 스테이트로 바꾸기
Hitdef : 공격하기
Projectile : 장풍 발사하기 (projectile 은 "던져진 물체"라는 뜻입니다.)
PlaySnd : 소리내기
등이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트리거는 해당 명령어가 발동될 수 있는 조건을 적어주는 부분입니다.
항상
trigger1 =
을 먼저 적어 주셔야 합니다.
trigger2, trigger3, triggerAll 등도 존재하지만, 일단은 넘어가겠습니다.
자주 쓰이는 트리거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time : 스테이트가 시작된지 xx 초가 지났을 때
trigger1 = time = 3 : 스테이트가 시작된지 3 초가 지났을 때 발동
life : 체력
trigger1 = life = 200 : 체력이 200 일 때 발동
마찬가지로 무겐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트리거에 대해서는 위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일단 메모장, 혹은 파이터 팩토리를 이용해서 캐릭터를 열어본 다음에
여러 가지를 건드려 보시기 바랍니다.
궁금하진 점은 언제든지 카페에 올려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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