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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GENCRAFT REBOOT 13화: 안개의 탑과 마의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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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르눈노스
댓글 0건 조회 1,173회 작성일 23-10-1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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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클 남작의 탑>

(승강기를 타고 일행이 올라가다가 적과 교전하고 있다.)

 

 

플라잉 고블린들: (전멸한다.)

 

아서: 휴우, 적들의 강함에 비해 수가 많았군요.

 

레밀리아: 날아다니는 고블린의 투석 부대라니... 마치 홍마관의 홉 고블린 같네. 그 녀석들도 저 놈들 이상으로 머리는 제법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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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야: 한 마리 한 마리는 약하지만 나름 귀찮은 적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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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그래도 재미있긴 했지만 말이야.

 

 

 

(탑 중간에 보물상자가 있다.)

 

이아이 아서: 잠깐만요. 이런 곳의 보물상자는...

 

(보물 상자가 부서진다.)

 

악마 신사: (보물 상자 안에서 나타난다)페이크다! XX들아!

 

 

도적 아서: 이런! 함정이였잖아!

 

 

악마 신사: 크하하하! 내 이름은..


 

손오공:  카메하메하!

 

 

악마 신사: 으아아악(불타면서 사망한다)

 

이아이 아서: 다음부터는 던전에 있는 보물상자에 멋대로 손 대지 마세요. 알았죠?

멋대로 일행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잖습니까?

 

 

도적 아서: 응. 알았어.

 

<안개 낀 식인언덕>


 

 

손오공: 이야, 여긴 안개가 엄청 꼈네.

 

베지터: 확실히 안개가 많긴 많군. 무공술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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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아무래도 흰 구름을 타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손오공: 뭐, 나랑 베지터는 무공술이 있어서 날아가면 되지만 말이야.​

 

 

(언덕 곳곳에 악마 모양의 석상이 있다).

 

손오공: 어 저건?

 

아서: 왜 그러지?

손오공: 나, 저 석상 옛날에 봤어! 

점쟁이 바바 할머니의 시험에서!

그 시험이 끝나고 손오반 할아버지를 만났었지!

이거 정말 추억인걸?

 

손오공: 그럼... (손오공이 악마 모양의 석상에 혀에 앉는다.)

 

베지터: 카카로트! 지금 뭐하는 거냐? 

 

손오공: 그냥 신기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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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여기는 타고 갈게 구름과 저 석상의 혀 밖에는 없긴 한데...

약간 불안하군요.​

 

 

(그 순간 악마 모양의 석상이 손오공을 잡아먹으려고 한다.)

 

베지터: 카카로트! 뒤에!​

 

손오공: 응?​ 

 

손오공: (악마 석상의 혀를 꼬아버린 채로 탈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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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역시 자네는 실력이 꽤 좋군.

 

손오공: 이 정도 함정 쯤이야, 식은 죽 먹기지.

 



 

 

​​

(악마 석상들이 잔뜩 있다.)

 

손오공: 야, 니네들, 우릴 방해하면 저 녀석처럼 혀 꼬아버린다?

 

(악마 석상들이 입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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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이 녀석들 갑자기 조용해졌네. 그럼 저 녀석들이 입을 열기 전에 빨리 구름을 타거나 각자 기술로 빨리 지나가자.​

 

2km를 간 뒤....

 

  

크랙코: (구름이 합쳐지고 눈이 생기며 나타난다.) 누구냐? 나의 영역에 온 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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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터: 미안하지만 우린 여길 지나갈 거다. 방해하지 마라!

 

크랙코: 내 영역에 무단 침입해 놓고 말은 오만하게 하는군.

 


레이무: 유겐마겐인가? 아니, 그것과는 다르네.

 

크랙코: 유겐마겐? 그게 뭔지는 몰라도 그 놈이 나랑 닮았다는 건가?

 

 

레이무: 뭐 그렇긴 한데, 어쨌든 우린  널 처리하고 여길 빠져 나갈 거야. 

 

크랙코: 니들 딱 봐도 여길 빠져 나간 뒤에 루시퍼님의 성에 가려는 것 같은데, 그렇게는 안 된다.

 

레이무: 그렇다면 널 처리하고 가는 수 밖에 없겠네.

 

 

크랙코: 멍청한 놈들! 내 번개 맛을 못 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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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터: 흥, 귀찮게 하지 않고 빨리 처리해주지.

 

 

 

크랙코: 이런... (눈알이 터지면서 폭발한다) 

 

크랙코를 쓰러트리자 출구가 보인다.

 

상하이조: 드디어 출구로군. 

 

아서: 루시퍼의 성에 점점 가까워지는 느낌이로군. 여러분도 조심하십시오.

그의 성에 다가갈 수록 악의 기가 강해지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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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알겠습니다.

 

<마의 동굴 초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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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이 동굴, 마치 살아있는 것 같네요.

 

 

나나야: 마(魔)의 기운이 꽤 강한 곳 같군. 마물이 좀 많을 것 같으니 조심해라.

 




 

(꽃게 군단이 습격해온다.)

 

꽃게: 여기 오는 놈들은 남김 없이 적이다!​ 

 

손오공: 저 놈들이 여기 적인가? 보기보다 맛있어 보이네?​

 

꽃게: 뭐? 우리가 맛있어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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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그래. 저녁 먹은 지도 꽤 시간이 지났는데 니들을 잡은 뒤에 배고플 때 니들을 식량으로 삼아야겠어.

 

소라게: 웃기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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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그럼 간단하게 몸이나 풀어볼까?

 

 

(꽃게 x 8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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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그럼 식재료 공급을 위해 챙겨 두지.

<마의 동굴 중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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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중반부인데 적이 많지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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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그래도 방심하지 말도록. 갑작스러운 적의 습격이 있을 수도 있어.

???: 침입자로구나!

 

상하이 조: 누구냐?​


게 대장들: 우리들은 게 대장이다! 이 동굴에 무단 침입한 자는 우리가 처리한다!

 

상하이 조: 뭐, 게 대장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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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나를 사칭하는 것 같은데...

 

게 1: 아니다! 게 대장의 칭호는 우수한 게에게만 주어진다! 너도 설마 대장인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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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그래. 김두한 대장이지.

게 2: 케케케케... (웃기는군)

게 3: 이 곳에 오는 외부인은 간만에 보는구나.

게 4: 크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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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중간 보스까지 게? 설마 이 동굴은 게들의 소굴입니까?​

 

게 3: 그렇다고 할 수는 있지. 자, 너희들의 용건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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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우린 이 동굴의 출구로 빠져나가겠다.

 

 

 

게 2: 케케케(그렇겐 안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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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뭐라고?

 

아서: 잠깐, 너희들은 마계촌 출신이 아니로군.

 

게 3: 그렇다. 하지만 우리는 루시퍼님과 풀메탈 하가님과 같이 간택을 받아 골드를 받고 이 곳을 지키게 되었다!

 

게 2: 게게게게게게게게(마계촌에서 받는 급료가 매우 좋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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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마물도 돈 맛을 아네?​

 

베지터:​ 카카로트, 저 놈들의 말을 알아 듣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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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아니, 걍 그런 느낌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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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잠깐만요, 풀메탈 하가? 그 마물이라면...

 

게: 우리 보스님 이름을 막 부르지 마라! 계속 부르면 우리가 집게로 베어버리겠다!​

 

 

나나야:​ 내 나이프로 너희들을 베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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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덤벼라!

 

게 4: 크오오오오!

 

 

 

게 대장: 으아아아악(전부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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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얘네들은 먹기엔  좀 그렇네... 그냥 냅두고 가야겠군.

벌써 이틀이 지난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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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풀 메탈 하가.. 그 마물이 이 곳의 주인이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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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풀 메탈 하가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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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풀 메탈 하가는 제 원래 세계에 있던 마물입니다.

원소의 힘을 사용하는 거미 게 괴물이죠.

예전에 쓰러트렸었지만 설마 이 세계에 또 있을 줄이야...

 

도적 아서: 뭐, 이 무겐계에서는 못 만나는 존재도  만날 수 있다고 책에서 봤으니 별 이상할 것도 없다고 생각해.​

 

아서: 어쨌든 마계의 근황이 심상치 않기는 했다만...​ 저런 놈들까지 마계촌에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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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아서 씨, 그게 무슨 뜻이죠?​

 

아서: 네. 사실 몇 년 전부터 마계의 근황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예전에 대마왕 곤디어스를 쓰러트리고 프린프린을 구출했습니다. 

3년 전부터 마계는 기존의 관습을 버렸다고 들었는데, 타 지역 마물들도 잔뜩 끌여들였군요.

용병으로는 많이 봐왔지만, 수문장마저도 그런 것 같습니다.

루시퍼가 무슨 꿍꿍이로 그런 작전을 벌였을까요?


레이무: 학회 놈들이 꼬드겨서 그럴 가능성이 높긴 한데 루시퍼라는 놈이 왜 그걸 받아들였을까?​

 

아서: 그게 의문이야. 나 역시 이번에는 루시퍼에게 먼저 대화를 시도해볼 생각이긴 한데...

김두한 씨, 일단 앞으로 갑시다. 루시퍼의 성까지 얼마 안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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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일단 그 풀​ 메탈 하가라는 놈이 있는 곳으로 가보죠.

<마의 동굴 중후반부>

 

 

(플랫폼이 타라는 듯이 위로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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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이걸 타라고 내려가라는 듯 하군요.​

 

레이무: 근데 플랫폼이 뭔가 수상하게 생기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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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약간 그런 느낌이 드네요. 일단 다른 쪽 플랫폼을 타고 가죠.​

 

(플랫폼이 쭉 내려간다.)

 


(플랫폼은 사실 식인식물이었다!)

 

(입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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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

(타고 있는 플랫폼이 일행을 잡아먹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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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플랫폼을 베어버린다.)

 

(일행이 전부 마지막으로 타고 온 플랫폼에서 내린다.)

 

마리사: 지형까지 마물이라니! 여긴 정말 방심할 수 없는 곳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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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아무래도 저 플랫폼들을 전부 부수고 가야겠어. 상하이!

 

 

상하이조: 얩! (총을 쏴서 플랫폼을 전부 박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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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휴, 이제 거의 다 내려온 것 같군.

이제 다른 장애물은 안 보이는데..

 

  

  

풀메탈 하가: (갑자기 튀어나온다.) 누구냐? 이 동굴까지 온 놈이?

잠깐 여기까지 왔다는 건 내 부하들을 쓰러트리고 온 거라는 소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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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아니? 저 놈이 풀메탈 하가인가?​

풀메탈 하가: 그렇다. 이 몸의 초합금 바디는 풀메탈하지~!

그렇지만 내 부하들에게 해를 입히다니 그건 용서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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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당신의 부하들은 우리가 요구해도 비키지 않았습니다.

풀메탈 하가: 그게 뭐 어쨌다고? 니들이 우리 동료들을 해친 건 맞지 않나?

게다가 넌 성검을 든 녀석인가? 더욱 너희들을 앞으로 보낼 수가 없겠군.

 

도적 아서: 너, 엄청 좋은 걸 가지고 있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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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이 마물은 제 세계에 살던 마물입니다. 어떻게 이 마계촌의 중간보스가 됬는지는 몰라도,

일단 처리하겠습니다.

풀메탈 하가: 흥, 너한테 발렸던 시절과 지금의 나는 다르다!

난 루시퍼님에게 마성의 힘을 받아 그때보다 몇 배는 쌔졌다! 

이 앞은 루시퍼님의 성, 니들을 보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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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저도 그 이후로 급성장했습니다! 당신 같은 마물​에 지지는 않아요!

 

아서: 저도 합세하겠습니다.

이아이 아서: 저도요!

풀메탈 하가: 덤벼라!

 

 

 

풀메탈 하가: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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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당신은 그때에 비해 크게 나아진 게 없군요...

 

풀메탈 하가를 쓰러트리자 루시퍼의 성의 입구가 보인다.

 

아서: 자, 이제 제가 보스에게 얻었던 열쇠를 써서 문을 열겠습니다. (실더가 가지고 있던 열쇠 아이템을 이용해 문을 연다.)

 


(열쇠를 사용하자 루시퍼의 성이 문이 열린다.)
 

아서: 루시퍼, 결전이다!​

 

한편...

 

<무겐 수호단 지부>

 

오키타: 네? 심영이가 곧 연설을 한다구요?

 

마르코: 그래. 그 연설장에는 사람이 많겠지만 그 곳은 우리 무겐 수호단이 아예 오지 않은 곳이라

심영 그 녀석도 따로 병력을 준비하지 않을 거야. 애초에 우리 무겐 수호단은 학회 테러를 중요한 곳에서만 했거든.

근데 이번에는 중요하지 않은 곳에서 한다.  우리 무겐 수호단이 학회 놈들에게 엿을 먹일 수 있는 좋은 기회지.

 

빌리: 우리도 참가할 수 있는 건가?

 

지미: 그럼 흥미진진해지겠는걸?

 

마르코: 마침 김두한 본부장도 부재 중이고, 심영이 연설을 시작하는 건​ 2일 뒤니까...

우리가 먼저 준비를 해두는 것도 방법이야.

김두한, 3일 째 부재 중인걸 보니 뭔가 일이라도 생긴 건가?

 

<학회 테러의 성 컬렉터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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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리: 컬렉터 분들, 신입 컬렉터 사츠키 린 씨를 소개합니다!

 

사츠키 린: ...안녕하세요. 사츠키 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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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완: 또 새로운 컬렉터인가? 근데 이번엔 좀 달라 보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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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리: 네. 사츠키 린 양은 실력만으로 컬렉터로 받아들여진 드문 경우입니다.​

사츠키 린은 오늘 광화교단 괴멸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원래 우리 학회는 어지간하면 컬렉터 요청을 잘 안 받는 편이지만, 그녀가 컬렉터가 되고 싶다고

저희를 설득했고, 그녀의 실력을 보고 테러로이드 님도 동의하셨습니다.

 

사츠키 린: 네. 그 말대로입니다. 저는 학회의 컬렉터가 되고 싶어 직접 실력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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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멤논: 신입 컬렉터임에도 이렇게 빠르게 들어올 정도면 제법 실력은 있나 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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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돌:​ 환상향 출신인데, 학회에 들어왔다? 뭔가 수상하긴 하구먼.

 

사츠키 린: 저는 환상향이 싫습니다. 환상향은 저를 버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회에 들어온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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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보: 제군, 반갑다! 내 이름은 아보보다!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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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그럼 잘 해보자, 사츠키 린!​

사츠키 린: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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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스: 만들어낸 컬렉터도 아닌데 자의로 지원했다? 흠... 별종인가? 

아참, 카오리 씨? 심영이 연설 언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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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리: 이틀 뒤입니다. 혹시 따라가고 싶어서요? 뭐 그래도 상관은 없지만
지나친 자극이나 방해만 하지 말아주세요. 요즘 학회 
경시청마저도 무겐 수호단 때문에 굉장히 분주합니다.

그리고 경시청은 우리 학회의 연설이나 행위를 방해하면 적극적으로 무겐 수호단을 잡아들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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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스: 그런가? 그럼 재밌어 지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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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리: 당신, 설마 모덴군의 위엄을 알리고 싶어서 심영과 같이 동행할 생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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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스: 응. 애비게일이랑 다른 모덴군 애들도 데려갈 거야. 이 연설을 통해 모덴군의 위상도 높일 수 있어.

그럼 무겐 수호단도 이제 꼼짝 못할 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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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리: 좋습니다. 대신 저희 학회가 알리고자 하는 역할에는 집중해주세요.​

저희 학회도 할 일이 꽤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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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스: 응!​

 

<마계촌 어딘가...>

대마왕 곤디어스​: 크하하하... 사탄!  루시퍼 녀석은 잘하고 있나? 

내가 육체를 잃은 뒤에 2대 황제니 잘했으면 하는데.

 

 

사탄: 루시퍼 님은 잘하고 계십니다. 최근 학회랑 협력하신 듯 하지만요.

그런데 곤디어스 님, 그 육체는 괜찮으십니까?​

우린 아서에게 당해서 3년 만에 겨우 육체를 부활시켰죠.

 

대마왕 곤디어스​: 그래. 아서 녀석, 내 부활을 3년이나 늦추게 하는군. 

 

 

사탄: 그나저나 여기까지 오실 정도면 무슨 목적이 있으신 듯 한데, 그게 무엇입니까?​

 

대마왕 곤디어스: 그래. 루시퍼 녀석이 척 노리스 학회랑 협력한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도 ​학회 녀석들을 가만히 두진 않을 거다.

왜냐하면... 우리도 학회를 이용해야 하거든.

사탄, 그때를 위해 미리 준비해둬라. 그걸 루시퍼도 말했을테지만 말이지.

 

 

사탄: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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